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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레니얼 세대의 반전 ‘창업보단 안정적인 직장 선호’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5-12-11
  • 출처 : KOTRA

     

美 밀레니얼 세대의 반전 ‘창업보단 안정적인 직장 선호’

- 무인자동차, 드론 배송 등 혁신 기술에도 관심 저조 -

- 즐거운 일보다는 안정적인 직장 원해 -

     

     

     

□ 미국 청년들, 기성세대와 비슷한 가치관 보여··· 혁신 기술에도 관심 저조   

     

 ○ 하버드대, 미국 청년의 가치관 알아보는 설문조사 시행

  - 미국 하버드 대학 존F.케네디 정치학 대학원의 정치연구소(Institute of Politics)는 워싱톤포스트와 워싱톤 소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1776과 공동으로 시행한 미국 청년(18~29세)의 가치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 이번 설문조사는 2015년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미국 청년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

     

 ○ ‘디지털 네이티브’세대, 혁신적인 CEO와 기술에 예상보다 낮은 관심도 보여

  - 태어나면서부터 IT 및 첨단 기술을 접하며 일명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불리는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최근 미국 주요 Tech기업들의 미래 사업인 무인자동차, 가상현실, 우주여행, 드론 물품배송에 예상보다 낮은 관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응답자의 23%가 무인자동차 기술이 가장 기대된다고 답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4가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응답자도 35%에 달함.

  - 존경하는 기업가에 대한 질문에도 스티브잡스가 27%로 가장 높게 집계되기는 했으나,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도날드 트럼프와 비슷한 수준을 보임.

     

     

 ○ ‘혁신’의 상징인 밀레니얼 세대, 흥미보단 안정적인 직장 원해

  - 그 어느 세대보다 다양성이 강조되고 교육 수준도 가장 높은 미국 밀레니얼 세대들이 기성세대들과 비슷한 직업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창업에 대한 열망도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의 흥미를 양보하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됨.

  - 또한, 민간기업 취직을 희망하는 응답자 중 54%가 대·중견기업 등 주류기업(established business)에서 일하길 희망했으며, 비교적 신생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응답자는 16%로 집계    

    

자료원: Harvard IOP Survey Fall 2015

     

가장 중요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 비율 비교

    

자료원: Harvard IOP Survey Fall 2015

     

□ 밀레니얼세대가 현실적인 이유

     

 ○ 밀레니얼세대, 금융위기 및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적 어려움 경험

  - 미국의 대표적 창업 진흥 재단인 Ewing Marion Kaufman Foundation의 미국의 기업가정신 현황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첨단기술과 친하고, 그 어느 세대보다 기업가 정신 관련 교육에 노출을 많이 받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다른 세대보다 현실적일 수 있다고 평가

  - 밀레니얼 세대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제침체기 이후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판단

  - 또한,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밀레니얼세대들이 기성세대들보다 높은 학력에도 고임금 직장을 구하기 어려우며 취직 후에도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게 된다고 평가

     

 ○ 낮은 창업률에 따른 악순환도 문제

  - Kauffman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 수는 지난 2005년 최고점을 찍고 금융위기 이후 급락해 현재 197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

  - 신생기업들이 줄어들면서 젊은 층에 대한 일자리도 줄어들고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업들도 감소하며 악순환이 지속

     

□ 시사점

     

 ○ 미국 베이비부머의 자녀 세대로 일명 에코부머(echo boomer)라고 불리며 약 8000만 명에 가까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미국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들의 소비성향에 맞춘 미국 시장 공략 필요

     

 ○ 밀레니얼세대, 현실적인만큼 신중한 소비자

  - 미국 밀레니얼세대들은 최초로 부모세대보다 풍요롭지 못한 세대로 그 어느 세대보다 신중하게 소비

  - 또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활성화로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 및 타제품과의 비교가 용이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무너지고 더욱 신중한 소비 가능   

  

 ○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 중요

  - 밀레니얼세대들이 SNS 및 온라인 소통 채널에 일상화돼 있는 만큼, 해당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필요

  - 기존 TV광고, 지면광고 등 일방형 마케팅보다 SNS의 특성을 살린 소통형 홍보를 통해 소비자와 관계 형성이 중요

     

  밀레니얼 세대, 소비활동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

  - 가격 및 품질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한 기업의 성향 등을 알 수 있는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

  - 또한,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이 많이 노출되는 만큼 자신이 구매하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자신의 이미지 형성에 중요하다고 생각

  - 이에 따라 밀레니얼세대들 사이에서 ‘윤리적 소비’ 및 ‘죄책감 없는 소비’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름.

     

 

자료원: 하버드대학 IOP 설문조사, 워싱톤포스트, 1776, Kauffman Foundation, Euromonitor 및 KOTRA 워싱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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