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IT 시장 동향

□ 개요

 ○ 브라질 IT 시장은 2014년 6.7% 성장했으며, 하드웨어 시장을 포함해 총 600억 달러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음. 라틴아메리카 IT 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3%를 기록함. 2014년까지 브라질 총 인터넷 사용자는 1억2000만 명에 달함.

세계 IT 시장규모 순위

(단위: 십억 달러, %)

자료원: 브라질 소프트웨어산업협회 ABES(2014년 기준)

□ 현황

브라질 IT 산업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브라질 소프트웨어산업협회 ABES(2014년 기준)

브라질 IT 시장 규모 변화

            (단위: 십억 달러, %)

자료원: 브라질 소프트웨어산업협회 ABES

 ○ 브라질 IT 시장은 지역별 편중이 심한 편이며,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주가 포함된 남동부 지역의 시장규모가 전체 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브라질 지역별 IT 산업

                        (단위: %)

자료원: 브라질 소프트웨어산업협회 ABES

 ○ 브라질 IT 산업 관련 업체 수는 증가하는 추세로, 2014년 기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분야에 9308개사, IT 서비스 분야에 3352개사가 활동하고 있음. IT 관련 유통 및 판매업체가 44%를 차지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적은 편임. 3642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46%가량이 소상공인이며, 중소기업이 53%, 대기업이 1%를 차지함.

IT 산업 관련 업체 현황

            (단위: 개, %)

자료원: 브라질 소프트웨어산업협회 ABES

□ 모바일 및 이동통신시장

 ○ 소프트웨어산업협회(ABES)에 따르면, 모바일 서비스와 기업 네트워크 전문 서비스가 통신 서비스 분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함. 연말 브라질 통신 서비스 시장 총 수익이 약 10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4G 서비스가 크게 성장해, 2015년 말에는 1100만 사용자에 달할 것임.

  - 올해 모바일 데이터 수익은 16.2% 성장했으며, 음성통화 서비스는 1.7% 감소함.

  - 이동통신서비스 제공업자는 음성데이터 통합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임.

 ○ 브라질 모바일기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며, 2016년 브라질 모바일기기 시장은 2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모바일기기 유통 및 판매업체들은 스마트폰 상점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매출을 늘려가는 추세임.

  - 기업의 각종 모바일 기기 구매도 급증하고, 기업정보 접근 및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태블릿 수가 증가하고 있음.

  - 브라질 웨어러블 기기의 수입이 크게 늘었고, 향후 보급률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브라질 전체 IT 투자액 중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투자되는 비중이 약 45%에 달함.

□ 클라우드 시장 성장

 ○ 2015년 클라우드 시장 성장률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컴퓨팅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

  - 통합인프라와 플래시스토리지 분야가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음.

  - 대부분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레거시 시스템)를 선택함.

 ○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용 증가로 인해 브라질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1억1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브라질 기업들은 모바일기기 활용 증가와 BYOD 환경(개인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이 조성됨에 따라, 보안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함.

  - 실제로 121개의 브라질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 제공업체 선택 시 보안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브라질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보안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억 달러로 22.7%였으며, 전년대비 11.2% 증가한 수치임.

□ 시사점

 ○ 지속되는 브라질 경제불황에도 브라질 IT 시장은 10%의 연평균 성장율률 보이고 있으며,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진출 기회 또한 다분함. 이미 다수의 외국기업들이 진출했으며 수많은 성공사례가 있으나 진출 리스크 또한 큼.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높은 관세와 인건비, 다수의 규제, 관료주의 등 브라질 비용이 존재한다는 점을 잘 인지해야 함. 또한, 헤알화 약세로 대부분의 바이어가 수입을 기피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나지 않는 한 자국 생산 제품을 선호하므로 반제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하거나 현지 생산하는 것을 추천함. 또한 현지 대리점이나 지속적인 A/S가 가능한 업체를 선택하는 경향이 큼.

자료원: 브라질 소프트웨어산업협회 ABES 발간 자료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