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잘 나가는 100대 브랜드는? (1)

- 미국 브랜드 우위, 나이지이라 브랜드 2위 차지 -

- 삼성 2위, LG 9위, 기아차 88위(신규) 등극 -

□ 미국 브랜드 강세 속에 아프리카 브랜드도 성장 중

 ○ 미국 브랜드가 전체의 21%로 가장 많고, 나이지리아·영국·일본·프랑스가 뒤를 이음. 대부분이 선진국 브랜드이나 나이지리아가 11개의 브랜드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

  - 미국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숫자는 24개에서 21개로 감소했고, 남아공은 2014년 11개 브랜드에서 4개로 감소한 반면, 나이지리아는 5개에서 11개로 2배 이상 증가해 남아공을 제치고 아프리카 국가 중 브랜드 양산 1위 국가로 등극

 ○ 대한민국은 3개 브랜드(삼성·LG·기아자동차)가 이름을 올렸으며, 아프리카 시장에 중점 투자하는 중국과 인도는 브랜드 숫자에서는 2개에 그침.

 ○ 아프리카 브랜드는 5개국 23개였는데, 나이지리아 11개, 남아공과 케냐가 각각 4개, 탄자니아와 우간다가 2개로 그 뒤를 이음.

  - 탄자니아 브랜드: Simu TV(41위, 미디어), Azam(75위, 식품)

 상위 15개 국가 및 국가별 브랜드 현황

(단위: 개)

 ○ 구글 새롭게 순위에 등장

  - 전체 80%가 외국 브랜드이나 금융과 미디어 부문에서는 비교적 아프리카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았음.

  - 구글의 경우, 작년 조사대상에 없던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새로이 포함되면서 2014년 94위에 불과했던 순위가 올해 30위로 64계단 상승함. 케냐에서는 구글지도에 노선이 표시되는 #Google TransitKE를 비롯한 마타투(Matatu-시내버스) 시스템을 개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난민과 이주자를 위해 천만달러 기부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아프리카 100대 선망브랜드 중 상위 20대 브랜드

□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인도 브랜드가 상위권

 ○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미국이 10개 브랜드 중 절반을 차지하며 음료 부문 비중이 높음. 탄자니아에서는 인도가 1위이며, 자국 브랜드도 상위권에 위치함. 중국 브랜드도 2개 포함

동아프리카 지역 10대 브랜드

탄자니아 선정 10대 브랜드

□ 소비자에 친숙한 모바일, 스포츠 브랜드 강세

 ○ 스포츠·일반 의류 브랜드가 19%로 점유율이 가장 높고, 전자기기·컴퓨터 16%, 자동차 제조 13%, 통신 11%, 주류 10% 순임.

 ○ 상위 10대 중 5개 브랜드(MTN·삼성·노키아·에어텔·LG)에 애플이 더해져 20대 중 6개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림. UAE의 Etisalat는 13위, 불어권 아프리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국 브랜드인 Orange는 15위임.

  - 브랜드 전체 1위를 차지한 남아공 MTN은 아프리카 17개국에 1억7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7개국에서 상위 10위 브랜드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음.

  - MTN보다 사용자 수가 적고 진출국도 적은 Vodafone/Vodacom은 25위에 이름을 올림.

 ○ 광범위한 축구 팬의 보유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BBC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10억 명의 팬들 중 4분의 1이 넘는 2억6000만 명이 아프리카에 있으며, 그 중 특히 아스널·첼시·멘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음.

  -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후원사인 아디다스(5), 아스널의 후원사인 퓨마(18)를 비롯해 나이키(6), 리복(36), 그리고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한 조단(60)이 이름을 올렸음.

  - 리복은 2014년부터 남아공 피트니스 의류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순위 급상승의 요인

자료원: KOTRA 다레살람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