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빈국 탄자니아, 도심 임대가격은 선진국

- 교통, 치안 등 인프라문제로 특정 지역 집중화 현상 -

- 저급품 범람으로 고급 건축자재 수요 증가 예상 -

□ 탄자니아, 최근 5년간 7%대의 경제성장에도 여전히 최빈국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실질 GDP 성장률이 평균 7.1%에 달해, 5년 전에 비해 GDP 규모는 50% 증가. World Bank는 탄자니아의 경제성장을 ‘7% Club’으로 비유할 정도로 고성장을 지속 중임

 ○ 탄자니아는 기존의 지하광물자원, 관광자원과 더불어 새롭게 액화천연가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보통신, 금융서비스와 함께 향후에도 7%대의 고속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럼에도 방글라데시, 기니, 미얀마 등과 함께 아직은 세계 최저개발국(Least Developed Countries)으로 분류돼 있음.

□ 경제수도 다레살람, 특정지역에 고급주택 수요 집중

 ○ 시내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아직 보도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고 잦은 정전 및 밤에는 가로등이 거의 없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및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프라가 비교적 좋은 지역에 수요가 집중됨.

  - 주로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은 인도양에 접한 풍광이 좋은 지역임.

 ○ 교통,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인 도심지역의 임대가격은 월 3000~4000달러 수준으로 최빈국에 걸맞지 않는 높은 수준의 임대가격을 보여주고 있음.

 인기지역 임대가격 및 임대 수익률(4 베드룸 기준)

                        (단위: 달러, %)

자료원: The Dar Property

□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2014년 1억4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9% 신장

 ○ 대출 건수는 2014년 말 총 3598건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는데, 이는 아프리카은행(Bank of Africa)에서 기존 18~21%의 대출금리를 16%로 6개월 동안 낮추는 등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문턱을 낮췄기 때문임. 평균 대출금액은 2013년 3만8000달러에서 2014년 4만1000달러로 증가했는데 고객 수준(고임금, 저임금)에 따라 대출금액은 차등을 보임.

 ○ 임대 수익률은 5% 내외로 예금금리 2~3%에 비해서는 2배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음. 특이한 점은 대출금리는 18~21%에 달하는 기형적인 금리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임.

□ 부실시공으로 오래된 아파트의 기준이 3년, 우리 기업의 진출 여지 많아

 ○ 인기지역의 경우 저급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인도양에 접해 있는 까닭에 해풍으로 인한 열화현상이 빈발하고 있어 아파트의 노후화가 급속하게 진행됨.

 ○ 인도, 중국산에 식상한 소비자를 위해 고급 인테리어용 건축자재 수출 여지가 많으며, 특히 단순한 자재(품목)수출보다는 인프라를 완비한 신도시 건설 등 종합적인 진출 전략이 필요함.

  - 방청이 충분한 고급 건축자재 필요

  - 아파트 고급화에 따라 빌트인 제품시장도 눈여겨볼 만한 틈새시장

 ○ 탄자니아는 우리에게는 미지의 시장이지만 인도와 중국의 경우 이미 성숙된 시장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범람하는 실정을 감안해야 함.

자료원: The Dar Property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