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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호주 아웃도어 시장진출 기회와 방법
  • 투자진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손홍배
  • 2015-12-22
  • 출처 : KOTRA

 

한국 기업의 호주 아웃도어 시장진출 기회와 방법

- 시장 변화에 따른 수출업체의 대응 방안 -

-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반응이 성공의 열쇠 -

 

 

 

☐ 호주 아웃도어 시장동향

 

 ○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 속에 제품 구성 변화의 바람

  - 호주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12억 호주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 성장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현재 소매점 기준 관련 매장 수는 562개로 파악됨.

  - 하이킹 및 캠핑용품과 액세서리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 중이나, 의류 및 신발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임.

 

2015~2016년 호주 아웃도어 시장 제품구성

자료원: IBISWORLD

 

 ○ 하이킹 및 캠핑용품 시장의 최근 수요 감소의 원인과 수출시장으로서의 가능성

  - 장비 및 가방류(48%): 텐트, 휴대용 조리용품, 발전기, 캠핑용 가구 및 냉장고를 포함하는 다양한 품목의 시장으로 높은 가격대로 인해 매출 비중이 높아 해당시장의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됨.

  -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entiment Index) 상승 및 평균 근로시간 감소로 인한 소비자의 운동시간 증가와 소득의 증가 등 많은 지표들이 하이킹 용품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분석됐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장비들이 필요한 아웃도어 활동보다는 피트니스 같은 시간과 날씨의 영향이 적은 활동으로 젊은 층의 구매자들이 대거 이동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하지만 현지 조사업체인 IBISWORLD에 따르면, 이 시장의 최대 소비집단인 35세에서 59세의 연령층은 여전히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상품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품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제품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면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의류 시장에 비해 국내업체의 진출 가능성이 있는 시장임.

 

 ○ 바운드리스(Boundless)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의류 및 신발시장의 성공

  - 의류 및 신발 (41.8%):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으로 여행이나 일상생활 의류들과의 경계를 허물면서 트렌드화에 성공함.

  - 아웃도어 상품의 강점인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기능성을 현재 트렌드에 맞는 색상과 디자인을 접목해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업체의 상품 리브랜딩 노력의 결실로 분석됨.

  - 시장 내 최대 규모의 업체인 카트만두(Kathmandu) 상품 매니저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패션과 가격에 민감한 일반 소비자와 제품의 기능성과 품질에 민감한 전문가 그룹을 동시에 타깃으로 해 상품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함.

  - 국내 아웃도어 상품의 시장 진출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현지 구매자와 소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의 필요하며, 현지 진출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현지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Australian Financial Review

 

 ○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른 아웃도어 소매시장의 영향

  - 현지 온라인 판매자들의 증가와 현지 및 해외 인터넷 쇼핑 웹사이트의 대중화로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됨.

  - 현지 아웃도어 잡지인 Wild가 인터뷰한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소매점의 판매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특히 2015년 해당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가 10%에서 5%로 조정되면서 현지 제조업체들의 마진율은 과당 경쟁의 여파로 급격히 감소함. (현재 한국의 HS Code 6211 기준 관세는 한-호주 FTA 로 인해 3%이며, 이후 매년 1%씩 감소해 2018년부터는 무관세 처리 예정)

 

☐ 주요 현지 기업 및 용품관련 수입 바이어 현황

 

 ○ 아웃도어 시장 주요 업체

  - Super Retail Group과 Kathmandu Holdings 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두 회사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이 외에도 중소기업 및 많은 개인 사업자가 아웃도어 전문점을 운영함.

 

자료원: IBISWORLD

 

업체명(웹사이트)

특징

Super Retail Group

(www.superretailgroup.com.au)

- 1972년 설립되어 다양한 부문의 리테일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호주와 뉴질랜드에 600여 개 소매점을 운영하는 상장회사임.

- 아웃도어 및 하이킹 시장에는 2005년 진입해 현재 BCF(Boating, Camping and Fishing), Ray’s Outdoor 라는 아웃도어 용품 자회사를 통해 2014년 2억1251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음.

- 최근 Financial Review의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RCG Corp이라는 스포츠용품업체와 약 5억 호주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진행 중임.

Kathmandu Holdings

(www.kathmandu.com.au)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본사를 둔 회사로 1987년 호주시장에 진입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현재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 18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2014년 3억5603만 뉴질랜드 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 호주 유력 일간지인 the Australian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지속된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호주시장 내 매장의 수를 늘렸으나, 무리한 사업진행으로 올해 회사 순수익이 전년에 비해 54.2%가량 급락함.

Spotlight Group Holdings

(www.spotlightgroup.com)

-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Anaconda' 브랜드로 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아웃도어 용품 및 의류를 판매함.

- 매장 내에서 실내 암벽등반 같은 인스토어 경험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전략을 사용함.

Mountain Designs

(www.mountaindesigns.com)

- 등산과 하이킹에 특화된 아웃도어 전문업체로 1975년 설립돼 현재 호주에 40여 개 매장을 운영. 일반 소비자제품 외에도 전문가용 등산용품도 취급

 

 ○ 수입 바이어 리스트 및 주요 상품

 

유통 업체명(웹사이트)

특징

Zen Imports

(www.zenimports.com.au)

- 1984년에 호주 시드니에 설립된 아웃도어 제품 유통업체로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에 위치한 1000여 곳 이상의 소매점의 제품을 유통함

- 시드니 무역관에서 접촉한 바이어에 따르면 세계시장 내 해당 상품 판매 수위를 다투는 제품만을 엄선해 유통한다고 언급함.

- 특히 LED Lenser사의 헤드랜턴이 현지 아웃도어 시장뿐 아니라 광산업계에도 큰 수요가 있다고 함.

-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코베아가 이 바이어와 호주 독점공급계약을 체결

 

Spelean

(www.spelean.com.au)

- 시드니 알타몬에 있는 아웃도어 유통업체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제품을 유통

- 대표 유통상품은 MSR사의 텐트 및 캠핑용품과 Petzel사의 헤드랜턴

Sea To Summit

(www.seatosummit.com.au)

- 1990년 호주 퍼스에서 설립,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에 제품을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 자체 브랜드의 초소형 침낭과 레저용 Camelbak 가방들이 인기

자료원: 각 업체 홈페이지

 

☐ 현지 전시회 정보

 

 ○ 호주에서 매년 주최하는 큰 규모의 전시회로, 100여 아웃도어 용품 업체들의 최신 제품을 통해 짧은 시간동안 최신 트렌드의 확인 및 경쟁상품들을 비교 확인 가능함.

 

 ○ 참가를 위해서는 호주 에이전트를 발굴해 호주업체로 등록해야만 가능하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함.

 

전시회명(현지어명)

Outdoor Retailer Australia

전시회명(한국어)

호주 아웃도어 전시회

전시품목

아웃도어 용품

개최국가/도시/개최주기

호주 시드니, 매년

개최기간(2016년)

2016년 2분기 개최 예정

웹사이트

www.outdoorretailer.net.au

 

☐ 시사점

 

 ○ 호주의 아웃도어 시장은 소비자들의 소득 및 여가활동시간 증가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국내 아웃도어 관련 수출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함.

 

 ○ 한국 기업의 현지 아웃도어 용품시장 진출 가능성

  - 젊은 소비층의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 저하로 현재 다소 부진하나 여전히 최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특히 구매력을 가진 중년층이 선호하는 충분한 규모를 가진 시장임.

  - 현지 용품시장의 제품은 호주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양질의 제품을 제공한다면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 아웃도어 의류시장은 업체들의 시장 확대 노력으로 크게 성장 중이나 높은 시장장벽 때문에 한국 제품의 진출에 난관이 예상됨.

  - 의류는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활동성과 기능성은 물론 현지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 개발이 반드시 필요함.

  - 브랜드 인지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이기 때문에 꾸준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소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도를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함.

 

 

자료원: The Australian, Australian Financial Review, Wild Magazine, IBISWORLD, World Trade Atlas, 현지 업체 웹사이트, 현지 업체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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