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뷰티 박람회 ‘EXPO BEAUTY 2015’ 참관기

- 뷰티용품 관련 약 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 -

- 진출 시 에이전트 선정 및 통관절차 등 사전준비 필요 -

□  전시회 개요

 ○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미용 박람회인 EXPO BEAUTY SHOW가 2015년 10월 25~27일 3일간 개최됨.

 ○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3만8000sqm의 전시면적과 55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 대규모 행사임.

 ○ 신상품을 홍보, 약 300개의 프로페셔널 쇼, 네일아트대회, 80여 개의 교육 세미나 등 다채로운 전시 및 행사가 열림.

□ 주요 참가 업체

 ○ ALEXANDER STYLE

  - Alexander style은 미용과 스파, 살론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는 업체로 주요 품목은 매니큐어, 패디큐어, 가위, 빗 등이 있음.

 ○ Roblin Cosméticos de México

  - Roblin Cosméticos de México는 일반적인 미용제품과 인조 손톱제품을 판매, 유통하는 회사임.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메이커를 독점적으로 유통함.

 ○ TEC ITALY

  - TEC ITALY는 유럽과 미국의 기술을 통해 혁신적이고 높은 퀄리티를 지닌 헤어관리 제품을 제공하며 식물성 제품만을 유통하는 것이 특징

 ○ INCOCO

  - INCOCO는 액체 매니큐어로 인해 발생하는 에나멜 자국과, 말리는 시간의 불편함을 개선한 100% 에나멜로 만들어진 16종류의 스트립을 판매하고 있음.

□ 전시회 이모저모

 ○ 이번 전시회는 고데기, 빗, 샴푸, 린스, 헤어관리 용품 등 헤어 관련 업체들이 주로 참가함.

 ○ 헤어쇼의 경우 여성모델뿐만 아니라 남성모델도 등장해 남성들의 관심을 받음.

  - 모델들만이 아닌 관람객들 중 지원자를 받아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음.

  - 멕시코의 경우 사용해보지 않은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등장한 판매전략으로 보임.

자료원: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관이 구성돼 약 1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주요 제품은 샴푸, 화장용품, 매니큐어 등임.

자료원: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일반 소비자들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중국, 미국 업체에 비해 높았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음.

  -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에 따르면,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미국, 유럽 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함.

  - 인터뷰 결과, 바이어를 통한 대량 구매를 성사시킨 경우는 드물었는데, 이는 유럽 및 미국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보임.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애로사항으로 멕시코 에이전트나 세관의 까다로운 통관절차를 꼽음.

  - 다이어트 용품의 경우 통관이 지연돼 샘플을 전시하지 못함.

  - 일부 에이전트의 경우 인보이스를 늦게 송부하거나 전시회 부스의 업체명을 잘못 기재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킴.

  - 에이전트 선정 시 업체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신중하게 결정하고 사전에 통관절차를 확인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함.

 ○ 한국 업체들의 대부분이 홍보 및 낮은 인지도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므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한 시장진출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