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네덜란드 정부, 생명공학․의료 산업에 투자 확대
  • 트렌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5-10-26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정부, 생명공학·의료산업에 투자 확대

- 의료서비스의 비용 절감과 접근가능성 확대 목적 -

- 주요 투자분야 중 하나는 eHeatlh -

     

     

     

□ 네덜란드 정부, 생명공학 및 의료산업 혁신에 1억3000만 유로 투자

     

 ○ 2015년 보건과 관련된 지출과 정책을 관장하는 건강복지부는 생명공학 및 의료(Life-Science and Health; LSH) 분야의 혁신에 1억30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

  - 헬스케어의 품질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것도 생명공학·의료산업에 투자하는 목적임.

     

 ○ 고난이도 케어뿐만 아니라 저난이도 케어에도 투자 필요

  - Edith Schippers 건강복지부장관은 장기(organ) 배양·프린팅, 나노기술을 이용한 질병의 조기진단, 개별화된 암 치료제 등을 고난이도 케어로, 원격 모니터링, e-health, 순회 클리닉,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안전 센서 등을 저난이도 케어로 구분

  -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에게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는 고난이도 케어의 혁신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높이며, 의료계 종사자들의 업무를 완화할 수 있는 저난이도 케어의 혁신도 중요하다고 강조

     

 ○ 민관 파트너십 형태로 투자

  - 생명공학 및 의료산업의 혁신을 위해 정부는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대학, 기업, 건강 관련 펀드 등)를 물색하고 있음.

  - 정부의 투자는 주로 저난이도 케어의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국내 혹은 국제적 민관 파트너십(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의 형태로 혁신활동을 촉진할 것임. 민관 파트너십은 생명공학·의료 분야 내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하이테크 시스템과 소재산업, 창조산업, 농식품업 등 다른 주요 분야를 아우를 수 있음.

     

 ○ 정부지원금 1억3000만 유로, 민간 투자금 2억7000만 유로 투입

  - 건강복지부는 지속가능한 의료 기술 혁신에 2016~2017년 1억270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임.

  - PPP 방식으로 진행되는 기술 혁신 프로젝트에 민간 부문도 2016년 1억4000만 유로, 2017년 2억700만 유로를 투자하게 됨. 총 4억7400만 유로가 이 부문에 투자됨.

     

 ○ 주요 투자분야

  - 정부와 민간 파트너 간 ‘Health Deals’를 시범적으로 운영. Health Deals에서 정부는 관련 규정과 법규를 개정해 행정적인 부담을 줄여 병목(bottleneck)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

  - 개인맞춤형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 종양이나 희귀질병에 대해 개인맞춤형 의약품의 효율성과 비용 효과성을 높이는 방향의 연구개발

  -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 투자. 연구실에서 개발된 혁신 기술이 환자에게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

  - 네덜란드 생명공학 및 의료산업의 국제화에 건강복지부가 경제외교 역할 담당. 연구와 혁신 분야에서의 수출, 투자 및 협력을 증진하고자 함.

   · 지난 몇 년간 네덜란드가 집중한 협력 파트너 국가인 중국, 인도 등과의 관계를 확대하는 한편, 중동, 동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

     

□ 네덜란드 생명공학·의료산업의 주요 이슈

     

 ○ 의료기기의 패러다임은 치료에서 예방·건강관리로 이동하고, 이에 따라 의료 서비스는 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임.

  - 의료서비스의 장기화와 의료기술의 고도화로 의료비용이 크게 증가해 헬스케어 시스템 자체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 또한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기기에 대한 수요와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의료비용이 높아지며 의료기기의 시장규모는 확대되나 이로 인해 접근 가능성과 편리성은 더 떨어짐. 이에 따라 정부 및 의료기관들은 비용을 낮추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음.

     

 ○ 의료 접근성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 e-Health의 실현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음. 2016년 6월 건강복지부는 암스테르담에서 eHealth Week 이벤트를 개최

  - eHealth Week에는 IT, 헬스케어 분야에서 2000명이 넘는 국제적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헬스케어와 eHealth에 대한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네덜란드 생명공학·의료산업 개관

     

    

자료원: CBS, Monitor Topsectoren 2015

     

 ○ 네덜란드 생명공학·의료산업의 생산액은 2014년 총 180억 유로로, 2010년 이후 14% 증가했음.

  - 꾸준히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이나 2012년 183억 유로에서 2013년 175억 유로로 다소 감소했다가 2014년 180억 유로로 회복함.

  - 2013년 생산액 기준 의료기기분야가 106억 유로로 61%를, 의약품 분야가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분야가 나머지 6% 비중을 가지고 있음.

     

 ○ 부가가치는 2014년 기준 48억 유로임. 2013년 부가가치 기준 의약품이 30억 유로로 63%이며, 의료기기는 30%를 차지함.

  - 생명공학·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수는 2013년 기준 2435개사이며, 종사자 수는 3만4000명임.

     

 ○ 네덜란드는 전 세계 생명공학·의료 분야에서 8번째로 특허가 많은 나라

     

□ 네덜란드의 의료 및 질병 개관

     

 ○ 네덜란드에서 의료비 지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병은 심혈관질환(8.3%)이며, 그 다음으로 정신 질환(7.6%), 지적장애(6.8%), 치매(4.8%) 순임.

  - 최근 노년층에서 치매나 낙상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이에 대한 원격 치료 및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암과 같은 질병,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변성질환, 그리고 제 2형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생활환경과 관련된 질병도 증가하고 있음.

     

질병에 따른 의료비 지출 규모(2011년 기준)

    

자료원: eurohealthnet.eu

     

 ○ CPB에 따르면, 네덜란드 의료·보건 지출은 2012년 830억 유로로 전체 GDP의 14%를 차지함. 이는 1인당 약 5000유로로 독일·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이며, 다른 유럽 국가보다는 다소 높음.

     

 ○ 흡연은 사망과 질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전체 질병 부담 중 13%를 차지함. 흡연 외에는 과체중이 6.5%, 운동 부족이 3.5%, 알코올 과다가 2.8%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질병 부담비율

   

자료원: eurohealthnet.eu

     

□ 네덜란드 생명공학·의료 관련 클러스터 및 기관

     

 ○ 네덜란드의 생명공학·의료 클러스터 및 연구기관 분포

    

자료원: www.topsectoren.nl

     

 ○ 네덜란드 생명공학·의료 분야 네트워크 플랫폼

 

     

□ 시사점

     

 ○ 혁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더 큰 비용절감효과 기대

  - 네덜란드는 고령화로 늘어나는 정부의 의료보험 부담을 덜기 위해 헬스케어분야를 개혁해 왔음. 그 결과 예전에는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하던 많은 의료 서비스들이 지방 정부로 이전되거나 민영화됐음.

  - 또한 요양원․보호시설 내에서 제공하던 의료서비스들 중 일부를 통원 치료․진료로 전환했음. 요양원․보호시설보다 자신의 집에서 오랫동안 편안하게 거주하길 원하는 노년층의 수요도 일부 반영됐음.

  - 이렇듯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 절감의 필요성과 원격진료․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는 생명공학·의료 분야 혁신기술에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비용보다 더 큰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자 함.

     

 ○ 네덜란드 정부의 투자로 생명공학·의료산업의 민관합동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

  - 지원정책의 일부로 국제협력이 강화될 것임. 현재 집중하는 국가는 중국, 인도, 러시아 및 동아프리카, 중동지역이지만, 한국과의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도 열려있음.

  - 특히 정부가 주안을 두는 분야인 eHealth에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네덜란드와의 eHealth 솔루션 기술 개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임.

     

     

자료원: www.topsectore.nl, RIVM, www.s-ge.com, www.hollandtrade.com, www.dutchbiotech.com,

www.eurohealthnet.eu, RVO, Rijksoverheid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네덜란드 정부, 생명공학․의료 산업에 투자 확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