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시 로봇산업 현황

- 선양시 로봇산업기지 조성 및 첨단 교육 실시 -

 

 

 

□ 선양시 로봇산업 정책 배경

 

 ○ 국무원은 ‘동북지역 진흥에 관한 몇 가지의 중대정책조치 의견(國務院關于近期支持東北振興若干重大政策擧措的意見)’을 발표함으로써 중국 동북지역 로봇산업 집중과 특색있는 신흥산업 집군 조성을 강조함.

 

‘동북지역 진흥에 관한 몇 가지의 중대정책조치 의견(國務院關于近期支持東北振興若干重大政策擧措的意見)’은 2014년 8월 8일 발표된 것으로 진일보한 국유기업 개혁 실시, 과학기술의 혁신발전, 전면적인 산업경쟁력 향상, 도시화, 중대 기초 인프라 건설 등의 총 11개 부분으로 구성된 정책임.

 

 ○ 이에 따라 선양시 정부는 ‘선양시 인민정부 로봇산업 발전 및 과학기술혁신지지 실시의견(沈陽市人民政府關于支持机器人産業發展和科技創新的實施意見)’을 발표하고 로봇산업을 가장 중요한 발전 산업으로 삼음.

  - 2017년까지 공업로봇 지능장비 산업 발전수준 향상, 로봇 소비량 1만 대 이상, 로봇 기기 및 부품 수입 200억 위안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음.

  - 또한 로봇 기술 교육을 강화해 로봇학과 박사, 석사 기술인재 300명 등을 배출하고자 함. 동북대학·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선양 신송(新松)회사는 동북대학 로봇과학원을 설립했음.

  - 각종 생산 요소들을 로봇산업으로 집중시키고, 훈난(渾南) 지역을 중심으로 로봇산업 집군 건설을 추진하고자 함.

 

□ 선양시 로봇 시장 현황

 

 ○ 선양시 로봇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전년 로봇산업 관련 수입은 동기 대비 42%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는 동기 대비 40% 증가했음.

  - 선양시는 올해 일련의 로봇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200억 위안 규모의 산업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사회자본을 유치해 세계적인 로봇산업기지 건설에 힘쓰고 있음.

  - 또한 올해 9월 1~5일 ‘중국 선양 로봇 전시회’가 처음으로 개최되는 등 로봇산업 관련 행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최근 수중건설로봇 분야 협력을 위해 중국 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해저케이블 매설작업 실시간 3차원 구현기술개발에 나섬.

 

 ○ 선양시 로봇산업 기업

  - 선양시 신송(新松)회사는 중국 내 로봇산업 선두기업으로, 서비스로봇을 중심으로 공업로봇, 청소로봇, 모바일로봇 등의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음. 올해 5월에는 선양 내 식당에서 음식 서빙 로봇이 첫 시범을 보이면서 민간 영역에서의 로봇 진출이 가속화됐음.

  - 또한 선양 신송회사가 이끄는 ‘선양 로봇산업 기술혁신전략연맹’(沈陽机器人産業技術創新戰略聯盟)은 설립된 지 1년 만에 중국 업계 50개 우수기업이 가입했고, 전체 설계에서부터 실제 수요를 하나로 묶는 산업기술 혁신시스템을 구축함.

  - 위 연맹에서 개발한 진공 기계손, 간병 로봇 등의 혁신적 성과가 계속해서 시범 응용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시각연구, 역각(力覺: 로봇의 팔이나 손이 받는 힘) 보호 및 안전성 향상에 힘쓰고 있음.

  - 올해 선양시 위엔따그룹(遠大集團)은 중국 최초 로봇가공감지시스템 연구개발에 성공함. 이 기술은 복잡한 대형 곡면 가공 영역의 혁신 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음.

 

기업/제품명	제품 사진	특징
신송로봇자동화회사 (新松机器人自動化股□有限公司) /지능 음식 서빙 로봇 (智能送餐机器人)		- 음식 서빙 로봇으로 자동 충전이 가능하고,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음. - 식당 환경을 기억하고, 음식 서빙 경로를 학습함. - 고급 레스토랑, 건물 분양사무실 등에 적합함. - 종업원들의 업무를 대신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음. - 식당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
신송로봇자동화회사 (新松机器人自動化股□有限公司) /전시 로봇 (展示机器人)		- 전시로봇은 자동으로 움직이며, 정보검색 및 안전 감독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음. - 터치스크린 및 음성 등을 인식해 반응함. - 학습능력이 강해 건물의 로비, 전시회관, 식당 및 호텔, 과학기술관, 은행 등 공공장소에 광범위하게 응용 가능함. - 손을 들거나 춤을 추는 고난도 동작도 가능해 관람객들의 주의를 끌 수 있음.
선양위엔따그룹 (沈陽遠大企業集團) /지능형 로봇 (智能机器人)		- 선양 위엔따 그룹이 개발한 공업로봇은 핵심기술과 고급기능을 사용, 고효율, 높은  자동화 공업 응용을 목표로 함. - 공업응용분야로는 선박용 추진기, 항공엔진 송풍기 날개 연마, 복잡한 대형 곡면 캡시드 연마, 대형 구조의 도색 및 용접, 항공엔진부품 및 필렛(fillet), 데버링(deburr) 등에 쓰일 수 있음.

자료원: 新松机器人自動化股份有限公司官网, 沈陽遠大企業集團官网

 

□ 중국 다목적 산업로봇 수입현황

 

2015년 1~8월 다목적 산업로봇 수입 현황

순위	국명	수입금액(달러)
1	일본	318,046
2	독일	78,673
3	한국	55,859
4	스웨덴	32,695
5	이탈리아	12,637
6	대만	10,892
7	프랑스	8,918
8	미국	8,645
9	노르웨이	6,740
10	오스트리아	6,527

자료원: K-Stat, KOTRA 선양 무역관

 

 ○ 랴오닝성의 2015년 1~8월까지의 다목적 산업로봇 수입금액은 2만2460달러임.

 

 ○ 수입관세 및 관련 사항

  - HS Code 847950.10

  - 관세: 20%(기본세율), 17%(부가가치세율)

 

□ 관련 전시회

 

전시회명	2016國際机床展覽會(2016선양국제공작기계전시회)
전시 개최국가 및 도시	중국, 선양
전시품목	레이저가공시스템, 금속성형, 지능화 및 공업로봇 등
전시회 규모	5만2000㎡
전시기간	2016년 3월 24~27일
홈페이지	http://sy.jnmte.com/

 

□ 시사점

 

 ○ 중국은 도시화 추진 가속화, 인구 고령화 추세, 의료 및 교육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세계 최대 서비스로봇 소비시장이 될 것임.

  - 신송회사와 위엔따그룹을 중심으로 한 선양시 로봇 기업들은 신제품 R &D와 신기술 개발 등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룬 바 있으며, 선양시 역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 협력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제조업 분야에서의 공업로봇 도입은 필수가 됐음. 국제로봇연합회(IFR)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8년까지 중국의 공업로봇 설치량이 세계 1/3을 차지하게 될 것임.

  -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국 국산 로봇의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에 그치고 있으며, 그마저도 핵심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자체 개발 기술을 보유한 상하이잉지스(上海英集斯), 난징아이스뚠(南京埃斯頓), 선양 신송(新松) 등 중국 내 선두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 및 기업과 적극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중국 국내 기술을 발전시켜야 할 것임.

 

 ○ 한국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의 로봇산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한국 기업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중국 로봇 시장의 진출 기회를 확보해야 하며, 민·관 연구소 간 R&D, 대·중소기업 간 협업, 국내외 연구소 및 기업과의 협력 등을 강화해 나날이 발전해가는 중국 로봇산업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임.

 

 

자료원: 中國机器人网，沈陽市政府网，中國敎育和科硏計算机网，新浪財經，대외경제정책연구원, 매일신문 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