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한국 기업의 투자를 이끄는 동북 3성의 매력
  • 투자진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4-08-25
  • 출처 : KOTRA

 

한국 기업의 투자를 이끄는 동북 3성의 매력

- 한국 기업 중국 통관 더욱 신속해져 -

- 다양한 정부지원과 지리 문화적 장점 -

 

 

 

□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확대

 

 ○ 한국과 중국이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지난 22년간 중국 내에서 한국 기업은 급속도로 성장함. 특히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 지린성(吉林省)을 비롯한 동북 3성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음.

  - 한국 외교부와 지린성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5월 말까지 지린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투자액은 99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62.1% 증가함.

  - 지린성에 투자한 한국 기업은 총 743개이고, 투자액은 13억7000만 달러로 전 중국 4위를 차지함.

  - 많은 한국 기업이 이미 라오닝성(宁省)에 진출해 있음. 외교부의 통계에 따르면 랴오닝성에는 3900개 기업이 진출해 있고, 헤이룽장성(黑江省)에는 130여 개의 기업이 진출함.

 

 ○ 한국 삼성, LG 등 기업의 대(對)중국 투자 확대

  - 최근 한국 기업은 삼성, LG 등을 중심으로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세우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2013년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액은 처음으로 1500억 위안(약 24조 3400억원)을 초과함.

  - 중국 둥관(莞), 훼이저우(惠州), 톈진(天津)의 재중합자기업으로 출발했던 삼성은 이제 38개의 생산공장과 45개의 판매회사, 10개의 연구소, 68개의 대표부, 사무소 및 제품기술서비스 기구 등의 규모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음.

  - 또한 2013년 중국 시안(西安)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음. 이는 중국의 서부대개발 계획과 함께 한국 기업의 투자도 중서부 지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줌.

  - 중국에 진출한 LG도 생산기지와 연구기지를 진출 초기에 설립하여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의 일체화에 앞장서고 있음. 최근에도 4G 휴대전화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중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첫 번째 매력: 더 빨라진 한중 통관

 

 ○ 8월 6일 한국 관세청은 3일에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세관이 전략적 협력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 수출 기업이 신속하게 통관되는 등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함. 양국은 정상회담 공동성명 부속서에도 "이번 약정 체결을 환영하고 양국 간 수출입 물품의 신속통관 촉진, 무역안전 및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해 세관부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명시함.

 

 ○ 이번 약정은 2013년 6월 베이징(北京) 중한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한중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AEO)약정’ 이행 협력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AEO는 상대국의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수출입 화물 검사 축소, 수입서류 심사 간소화, 신속 통관 등 혜택을 부여하는 국가 간 협약임.

 

 ○ 한국 관세청 관계자는 AEO이행 협력을 포함한 이번 약정체결로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 혜택이 커지고 밀수 등 불법·부정 무역 단속의 실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 두 번째 매력: 정부의 정책 지원에 따른 동북 3성의 경제성장

 

 ○ 국무원이 발표한《동북지역 진흥에 관한 중대 정책조치 의견(于支持北振重大政策措意)》의 다수의 조항에서 랴오닝성 다롄이 언급됨. 이번 의견에 따라 성 정부가 석유 화학 공업 기획 방안에 포함된 다롄 창싱다오(长兴岛) 석유화학 산업기지 등의 프로젝트에 대해 승인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방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

 

 ○ 동북3성의 해외투자 유치에서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투자 유치가 주요 정책 목표로 부상하고 있음. 동북3성 전체 해외직접투자 유치액 중 랴오닝성의 비중은 2000년 76.2%, 2012년 92.1%로 나타나 해외 투자 유치는 사실상 랴오닝성이 주도하고 있음. 또한 민간 경제 주도 정책, 지방 정부 재정 부담 확대, 투자 유치의 불균형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헤이룽장성 및 지린성보다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가 예상됨.

 

 

자료원: 현대경제연구원

 

 

□ 세 번째 매력: 동북 3성의 지리 및 문화적 우세

 

 ○ 중국 동북 3성에 한국 기업이 몰리는 것은 이 지역이 몽골과 러시아와 연계해 동해로 진출할 수 있는 동북아 지역 핵심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상으로 가까워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물자의 적시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임.

 

 ○ 게다가 역사·문화에서도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유망함.

 

 

□ 시사점

 

 ○ 정책지원에 따른 발전 가속

  - 2003년 10월 중국 중앙 국무원에서 [동북지역 옛공업기지 진흥에 관한 중대 정책조치 의견]을 발표한 이래로 동북 진흥 정책이 정식으로 실시됨. 2009년 국무원에서 [동북지역 옛공업기지의 진일보한 진흥에 관한 중대 정책조치 의견]을 발표함으로써 동북 3성 지역의 발전을 전망함.

  -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여 년간 발전을 거쳐 동북 3성의 국민생산총액은 2배로 증가했고, 연 평균12.7% 성장함. 동북 3성 GDP는 1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특히 랴오닝성은 이미 2억 위안을 초과하고 3억 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동북 3성은 중국 정부의 정책 지지 하에 경제 개발 속도를 내고 있음. 이에 산업구조를 조정하고 전통우세 산업을 발전시켜 한국 기업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현지화 도모

  - 동북 3성의 경제성장에 따라 동북지역 물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불가피한 만큼 동북3성의 물류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임. 또한 동북지역 주민의 소득 및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새로운 소비 시장 형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산업 구조조정 및 국유기업의 민영화로 발생하는 현지 기업의 인수 기회를 활용하여 현지 진출을 모색해야 함. 뿐만 아니라 광물, 농산물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동북지역에 대한 자원 개발 투자를 통해 해외 공급 기지를 마련할 수 있음. 중국 현지의 한국 동포들과의 교류를 통해 동북지역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 또한 대응 방안이 될 수 있음.

 

 

자료원: 헤이룽장 신문, 아주경제, 다롄 신문, 바이두 신문, KOTRA 다롄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한국 기업의 투자를 이끄는 동북 3성의 매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