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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우리 기업 신변안전 주의 요망
  • 현장·인터뷰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5-10-14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우리 기업 신변안전 주의 요망

- 현지 주재 이탈리아인 총격 피살 사고 발생 -

- 외국인에 대한 위해 가능성 높아져 -

     

     

 

□ 사고 현황

     

 ○ 2015년 9월 28일(월) 19:00(한국시간 22:00)경, 50대의 이탈리아인 남성 체자르 타벨라(Cesare Tavella)가 다수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카시 굴샨(Gulshan) 지역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

  -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ICCO라는 네덜란드계 NGO 기관의 직원으로, 사망 당시 ‘운동 복장’을 하고 있었음.

  - 굴샨 지역은 다수 외국 공관, 외국인 거주지 및 주재국 유력인사 자택이 소재한 곳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치안이 가장 안정된 곳으로 인식돼 왔음.

     

 ○ 용의자,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최소 2인의 공범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망인에게 접근한 점, 수차례 총격을 가한 점, 망인의 휴대폰, 가방 등은 남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단순 강도 사건은 아닐 것으로 추정됨.

     

□ 현지 반응

     

 ○ 피살 사건에 앞서 2015년 9월 26일 방글라데시에서 열릴 크리켓 대회에 참가 예정이던 호주 크리켓 대표가 치안문제로 출국을 연기

  - 출국 연기는 호주 외교부의 “무장운동가(militant)가 방글라데시에 있는 호주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에 근거한 것임.

   · 호주 정부는 시리아 난민 중 기독교인 우선 수용 등으로 국내외 무슬림 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음.

  - 이에 대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 내에서 외국인에 대한 테러 위협은 전혀 없다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한 바 있음.

     

 ○ 미 대사관은 피살 사건 전 위의 위험요인으로 인해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공무원들의 주재국 내 대규모 행사 참가 원칙적 금지, 주재국 내 자국민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 요망 등 안전주의 통지를 전파했음.

     

 ○ 피살 사건 이후 주방 한국 대사관을 포함한 공관들은 자국민들에게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등 주의사항을 전파

   - 국제학교인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of Dhaka는 9월 29일(화) 임시 휴교 실시

     

 ○ 한국 지상사 및 투자기업은 각별한 주의 하에 정상 근무 실시 중

     

□ 전망 및 주의사항

     

 ○ 피살 사건이 단발성인지 조직적 테러인지 판단할 수 없으나, 제반 정황을 감안할 때 외국인에 대한 추가적 위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방글라데시 내무부 장관은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IS)가 방글라데시 내에서 활동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IS 세력은 이전에 이미 검거됐다고 답변

  - 그러나 방글라데시의 공항 보안이 허술하고 중동과의 항공편이 많은 점을 이용해 무장세력들이 방글라데시를 이동 경유지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또 이슬람교 또는 이슬람교에 근거한 무력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작성하던 방글라데시 블로거가 올해에만 4명이 피살되기도 했음.

     

 ○ 출장자를 포함한 우리 기업은 일몰 이후 바이어 면담 등 외부 일정을 자제하고, 짧은 거리라도 도보, 릭샤(인력거)가 아닌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출장자들의 경우 현지 교통사정을 잘 모른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나 가급적 기사 딸린 차량을 임차(일일 60~70달러 수준)하는 것이 바람직함.

     

 ○ 아울러 방글라데시가 이슬람 국가인 점을 감안해 지나친 음주나 현지 여성에 대한 과도한 관심 등으로 현지인들을 자극하는 일을 피해야 함.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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