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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진출 국내기업들이 전하는 현장 목소리
  • 현장·인터뷰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조기창
  • 2015-10-14
  • 출처 : KOTRA

 

알제리 진출 국내기업들이 전하는 현장 목소리

 - 착공하지 않은 공사 취소 잇따라, 대금 미지급 심각한 수준 -

- 현지 조립을 통한 시장 확대 추진, 내년은 더 어려워질 듯 –

  

  

  

□ 지상사 및 건설플랜트사 통합 간담회 개최

  

  ○ 일시: 2015년 9월 29일 17:00~21:00

  ○ 장소: 알제 베이징 Chinese Restaurant

  ○ 주제: 주알제리 한국대사관 대사

  ○ 목적: 주재국 정부 및 경제 동향 공유, 공통 애로사항 해소 논의

  ○ 참석기업: GS건설, LG전자 등 총 15개사(건설 협의체 11, 지상사 4)

 

 알제리 지상사 및 건설플랜트사 통합 간담회

 

□ 참석기업 발표 내용(요약)

  

 (1) GS 건설

  -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알제리 경기가 작년보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

  - 알제리 재무부는 지난 8월 4일 공문을 통해 현재 착공하지 않은 공사는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으며, 8월 말부터는 취소 공문이 내려오고 있음.

  - 프로젝트가 취소 또는 중단됐더라도 예비 낙찰자 자격 유지를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음.

  - 알제리는 3차 경제계획기간 중 총 286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 계획이 있었으나 현재와 같은 유가수준으로는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함. 이와 같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려면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수준을 유지해야 함.

  - 현재 진행 중인 발전소 수주건도 지지부진해 완공시기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

 

 (2) LG 전자

  - 현지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음.

  - 지난 5월 수입통관 중단됐던 건은 7월 말 간신히 재개됐으나 벌금까지 부과돼 큰 손실을 보게 됨. 현재는 정상 통관되고 있음.

  - 가전 완제품 수출에 대한 보이지 않은 장벽으로 인해 현지 조립 후 판매 형태로 전환 중임.

  - 현재는 TV만 현지 조립 출시하고 있으나 백색가전제품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 물색 중임.

  - 내년 시장상활 불투명으로 한국으로부터 제품 현지 도착까지 2~3개월이 걸리는 상황에서 제품을 얼마나 운송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음.

  - 최근 알제리 통화 가치 하락도 수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또한 알제리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과 해외수출업체에 대한 불이익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

  

 (3) 현대건설

  - 현재까지 알제리 정부로 부터의 미수금만 8000만 달러임. (우리나라 건설사 총 미수금은 1억2000만 달러)

  - 최근 알제리 공공사업부 국장과의 면담에서 2016년까지 더 이상의 공공건설 수주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

  

 (4) 삼성물산

  - 최근까지 알제리는 공공건설 발주 시 100% 자국 예산으로 집행했고 대금 지불도 깔끔하게 처리했으나 유가하락으로 인해 이러한 원칙이 무너지기 시작함.

  - 알제리 정부는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자산을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으나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고 있음.

  -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모든 공사대금 지불이 올스톱되지 않을까 우려 중

  

 (5) 대우건설  

  - 올 들어 수주가 한 건도 없으며 새로운 수주보다는 기존 수건 관리 위주로 관리하고 있음.

  

 (6) 삼성물산(건설분야)

  - 이미 수주해 진행되는 발전소 관련 미수금 문제와 L/C 개설 지연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

  - 10월 말까지 해결될 것이라고는 하나 과연 해결될지 불안한 상황임.

  

 (7) 현대건설

  - 2016년까지는 상황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함.

  

 (8) 효성중공업

  - 새로운 수주보다는 기존 수주를 관리하며 출구 전략 구상 중임.

  

 (9) 도로공사

  - 현지 공사는 지속되고 있음.

    

□ 무역관 의견

  

 ○ 간담회 참석기업 모두 현재 알제리 경제상황이 극히 나쁘며 이러한 상황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 수출지상사들은 완제품 수출보다는 현지 조립생산을 통한 시장진출을 기하고 있으며, 건설사들은 새로운 수주보다 기존 수주한 프로젝트 관리 등 보수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현지 주재 우리 대사도 현지 고위층을 지속 접촉해 국내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미수금 및 수출장벽 문제 해소를 요청하고 있다고 함.

  

 

자료원: 알제리 현지 지상사, 건설플랜트사 간담회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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