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를 모르는 터키 자동차산업

- 2015년 8월 중 34% 생산 증가 -

- 수출과 내수 판매가 활발한 기간산업 -

□ 터키 자동차 생산대수 8월 중 7만6987대로 34% 증가

 ○ 8월 중 승용차와 경상용차 생산이 모두 활발

  - 승용차 생산대수는 4만5210대로 21% 증가

  - 경상용차 생산대수는 3만1777대로 59% 증가

 ○ 1~8월 생산대수 85만7307대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

  - 이중 승용차 생산대수는 49만9652대로 증가율이 9%에 달함.

  - 경상용차 생산대수는 35만7655대로 증가율이 37%에 달함.

 ○ 터키는 차량 수출 및 수입이 모두 매우 활발한 시장

  - 터키에서 생산되는 승용차와 경상용차는 약 70%가 수출됨.

  - 한편, 터키 내 국내판매 차량의 약 66%는 수입차량임. 국내 승용차 중 수입차량 비중은 75%에 달하며, 국내 경상용차 중 수입차량 비중은 44%에 달함.

  - 1~8월 중 승용차 수출은 1%가 감소한 37만6970대에 그친 반면, 경상용차 수출은 26% 증가한 23만9956대에 달함.

  - 주요 메이커별 수출대수(1~8월 중)

   · Oyak-Renault 16만6178대

   · Ford Otosan 15만4542대

   · Hyundai Assan 12만7333대

   · Tofas 10만9720대

 ○ 한편, 1~8월 중 터키 시장에서의 차량 내수판매는 총 45만3817대로 46%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임.

□ 터키의 자동차산업, 주요 글로벌브랜드 중심으로 구성

 ○ 1959년 미국 포드사가 최초 진출한데 이어, 르노, 피아트, 도요타, 혼다, 현대차가 차례로 터키 현지 기업과 합작생산 형태로 진출

  - 현대차는 1997년 다소 늦게 진출했으나 연간 20만 대의 대규모 시설을 구비하고 i20, i10 등 신형 모델 차량 생산

  - 이외에 푸조, 체리, 동풍(중국)등 생산공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음.

 ○ 터키, 고율의 자동차세·고유가로 자동차 보급률이 낮은 시장

  - 엔진 1600㏄ 미만 차량 특별소비세 45% 부과

  - 엔진 1600~2000㏄ 미만 차량 특별소비세 90% 부과

  - 엔진 2000㏄ 이상 차량 특별소비세 145% 부과

  - 유가 또한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높은 수준

  - 터키는 승용차 보유대수가 인구 1000명당 83대로 한국의 237대에 비해 1/3 수준

□ 시사점

 ○ 2015년 터키 전반의 경기둔화 현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자동차산업은 지속적 성장을 구가

  - 특히 고유가 외에도 2014년 이래 특별소비세 인상으로 차량 보유 환경이 더욱 어려워졌음에도 2015년 내수판매가 대폭적으로 증가한 것은 터키의 내수기반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 생산 차량의 70%를 해외로 수출하는 터키의 자동차산업은 향후 터키의 경제성장을 이끌 기간산업으로, 지속적으로 한-터 간 교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터키 자동차산업주협회(the Automotive Industrialists' Association; OSD), 휴리옛데일리 9월 11일자, 한국 투자진출 업계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