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이스라엘에서·현대 제치고 판매 1위

- 기아자동차 판매율 31% 증가 -

□ 기아자동차, 현대 제치고 1위

 ○ 2015년 8월 기아자동차가 역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

  - 1~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2만4371대 판매를 기록함.

 ○ 기아자동차 판매 1위 기록의 주인공은 스포티지 1.6ℓ 모델로, 지난 2015년 1윌 기아자동차 수입업체인 Telcar는 1.6ℓ 스포티지를 13만5000셰켈(3만6486달러)에 출시함.

  - 출시와 동시에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어 1~8월 기준 스포티지 8008대가 판매돼 기아 자동차 판매의 32%를 차지하며 판매율 증가에 크게 기여함.

  - 경쟁모델로는 마즈다 CX-5 16만1000셰켈(4만3513달러), 닛산 Qashqai 15만4900셰켈(4만1864달러)로 기아의 스포티지가 최소 2만 셰켈(5378달러) 가량 저렴한 가격에 출시됨.

  - 출시 당시 기아자동차 수입업체 Telcar는 1.6ℓ 스포티지가 경쟁 모델들보다 저렴한 가격의 SUV 차량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시장 판매 1위에 대한 희망을 내비친 바 있음. 8개월 만에 역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함.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대, %)

            자료원: 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

 ○ 최근 4년간 자동차 브랜드별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꾸준히 판매율 1위를 달성한 바 있음. 기아자동차의 경우 판매율 3~4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옴.

2011~2014년 판매 변동 추이

                        (단위: 대)

자료원: 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

 ○ 올해 자동차 판매시장을 보면 한국(현대, 기아)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전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한 18만8633대 판매를 기록함.

  -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 상승 이유로는 지난 2014년 이-팔 교전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 다소 하락했으며, 휴전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이다 2015년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됨.

□ 시사점

 ○ 이스라엘에서 한국 자동차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한국 자동차 부품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이스라엘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은 2015년 말까지 자동차 판매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관심 필요

자료원: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