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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시 앱시장, 현지 기업 vs 글로벌 기업 경쟁 가열
  • 트렌드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5-09-02
  • 출처 : KOTRA

 

중국 택시 앱 시장, 현지 기업 vs 글로벌 기업 경쟁 가열

- 콰이디다처(快的打), 디디다처(滴滴打)와 합병해 우버와 승부할 계획 -

- 시장경쟁 우위를 위한 자금 유치와 우호세력 확보에 주력 -

 

 

 

□ 중국 콜택시 앱 선두와 추격자

 

자료원: 百度(www.baidu.com)

 

 ○ 콰이디다처(快的打)와 디디다처(滴滴打)의 합병: 디디콰이디(滴滴快的)

  - 2월 14일, 중국 택시앱 1위 알리바바의 콰이디다처와 2위인 텐센트의 디디다처는 합병을 선언함.

 

 ○ 합병 후 디디다처는 주도권을 갖고, 디디다처는 주식의 52%, 콰이디다처는 48%를 가짐.

  - 현재 합병단계에서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는 독립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상장 후에는 콰이디다처 쪽의 관리층은 점차 주식을 현금으로 바꿔 물러날 예정으로, 유쿠(酷)와 투더우(土豆)의 합병안과 비슷한 양상을 보임. 최종적으로는 디디다처쪽이 주도권을 잡을 것

 

 ○ 합병의 주요 원인은 IPO(주식공개상장) 때문이며, 합병한 양측은 IPO(주식공개상장)에서 자본의 현금화까지 많은 도움이 될 것

  - 모든 상대매매(매매거래 당사자 간에 개별적 교섭을 통해 가격, 수량, 결제조건 등을 정하는 거래방법) 과정 중, 알리바바 측은 합병 방해의 가장 큰 힘이었음. 하지만 다수를 거스르기 어렵고, 자본 측과 콰이디다처 측의 관리팀을 따르지 않기 어려웠음. 또한 디디다처 측은 거래의 적극적인 추진자였음.

 

 ○ 알리바바와 마윈 측이 콰이디다처와 디디다처의 합병을 추진한 사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음

  -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의 경쟁은 어느 일방의 승리로 종결될 수 없고, 알리바바가 5억 달러를 더 투자한다고 해도, 디디다처 상대쪽도 상응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양쪽에게 모두 소모전이고, 택시에 보조금을 더 투자하면 단기 내에 수익을 볼 수 없음.

  - 알리바바 내부는 택시 앱이 고액의 수입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 알리바바 택시앱이 이미 단계적으로 모바일 결제에서 즈푸바오를 확대하는 주 임무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 또한 합병 후 디디다처 앱 또한 즈푸바오를 사용할 수 있어 이것도 즈푸바오가 널리 보급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함.

 

 ○ 양측 합병 후 전략의 중점은 전용차(专车) 방면일 것, 또한 이러한 영향을 받아 이다오용처(易到用), 선저우주처(神州租) 등도 큰 영향을 받을 것임.

  - 디디다처와 콰이이디다처의 합병은 독점으로 이룬 것이 아님. 51용처(51用)의 CEO는 택시와 렌터카 시장이 매우 크며,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의 시장점유율은 아직 독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평가. 북경에는 7만 대의 택시가 있고, 디디다처를 사용하는 택시는 1만 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현재 택시 호출 앱의 시장점유율은 작다고 함.

 

 ○ 텐센트와 알리바바에 따르면, 콜택시 소프트웨어 구역 전쟁은 이미 끝났음. 하지만 이것은 양측이 완전히 화해한 것이 아님을 의미함. 양측은 홍바오(包)서비스와 기타 영역에서의 정면승부는 아직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함.

 

자료원: 百度(www.baidu.com)

 

 ○ 우버(Uber)의 중국 시장 공략

  - 우버는 2013년 8월 상하이에서 전국 중 가장 빨리 서비스를 시작했음. 중국에는 70만 명의 외국 국적자가 있는데, 그 중 17만 명이 상하이에 있기 때문이었음. 그 때 우버는 국내에서 지명도가 없는 점을 고려해 적어도 상하이에 있는 외국인들이 중국 비즈니스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 그 후, 2013년 11월 광저우(广州)와 선전(深)에서 거의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함. 많은 사람이 우버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 그들은 신용카드 결제 외에도, 중국인이 더 익숙한 결제방식인 즈푸바오(支付)를 사용하게 함.

 

 ○ 상하이와 광저우 진출 초기, 우버는 술집과 박물관과 합작해 무료 승차 활동을 했음. 일정 시간의 브랜드 홍보 후 우버는 고급차 렌트 영역으로(UberBlack) 비즈니스 확장을 시작

  

 ○ 중국 진입 초기에는 고급 서비스인 UberBlack을 출시해 선전에서는 최저가격을 17위안으로 매 ㎞ 2.73위안, 매분 0.85위안으로 서비스를 했음.

  - 2014년 6월, 가격을 낮춘 UberX를 출시함. 2014년 8월 우버는 친서민적인 '인민우보(人民步)'를 또 출시함.

  - 2015년 8월, 우버는 강화된 카풀서비스(拼车) 를 위해 '인민우보+(人民步+)'를 출시함.

 

□ 전용차 시장에서 디디콰이디의 우세 두드러져

 

 ○ 2015년도 제2분기 디디콰이디, Uber와 선저우좐처는 각각 82.3%, 14.9%, 10.7%의 비율로 중국 전용차 서비스 이용자 점유율을 보임.

 

자료원: 易(www.analysys.com), KOTRA 시안 무역관

 

□ 중국 시장 경쟁을 위한 디디콰이디와 우버의 자금 유치전 치열

 

 ○ 디디콰이디

  - 알리바바와 텐센트라는 두 거대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부터 자금조달을 받고 있어, 기업가치가 150억 달러 정도로 평가받음.

  - 이에 따라 자금 조달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함. 투자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포함해,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홀딩스(淡马锡), 미국의 코아슈매니지먼드(高都本) 등 오래된 투자자들과 평안창업투자펀드(平安新投基金)도 포함돼 있음.

 

 ○ 우버

  - 현재 기업가치를 75억 달러로 평가받아 여러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합의됨. 우버의 CEO는 이번 해 이미 중국을 회사의 제일 첫 번째 발전 중점으로 여기며, 올해 중국 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이번 투자에는 Hillhouse Capital, 바이두, 중신은행, 중국생명보험, 평안보험 등이 포함돼 있음.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의 바이두(百度)와 자금 조달을 포함한 전략적 합작도 했음.

 

□ 시사점

 

 ○ 합병 후 중국 콜택시 앱 시장을 압도적으로 80% 이상 차지하는 디디콰이디는 약 10%의 점유율을 가진 우버와 중국 시장 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음. 높은 시장점유율과 세계적 브랜드 및 우수한 운영서비스 노하우로 무장하고 현재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우버와 현지 그룹 디디콰이디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중국의 인터넷, 모바일 시장은 아직도 높은 성장 잠재율을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 콜 택시앱의 성장이 주목됨.

 

 ○ 중국 택시 앱 시장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중국의 주요 IT 서비스는 BAT(Baidu, Alibaba, Tencent) 3개사 간 치열한 합종연횡의 세력전이 펼쳐지고 있음.

 

 ○ 한국에서 성공한 IT 서비스의 경우에도 단독 진출보다는 지불 등 각종 사업 플랫폼을 이미 형성한 BAT와의 협력을 통한 진출이 시장 확대와 리스크 감소에 유리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搜北京商, 海新, 中广播,  站之家, 百度, 易 및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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