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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통화가치 사상 최저치로 급락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륭
  • 2015-09-04
  • 출처 : KOTRA

 

터키 리라화, 연이은 통화가치 하락으로 달러당 3리라에 근접

- 위안화 절하, 美 금리인상 우려 및 터키 연정 수립 실패 등 복합 요인 -

 - 주가 하락 및 천연가스 수입비용 상승 야기 -

   

 

 

□ 터키 리라화, 달러당 3리라에 근접

 

  터키 통화가치 사상 최저치로 급락

  - 8월 20일 기준 터키 리라화의 연초대비 하락률이 신흥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인 19.9%를 기록하며 달러당 환율 3.0031리라까지 상승

  - 이에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1주일짜리 레포금리를 기존의 7.5%로 동결하고, 콜금리 역시 현행의 7.25~10.75%로 유지하기로 함.

 

 터키 리라화의 대 미달러화 환율 인상 추이

  

 ○ 주가 하락, 외국인 투자자 이탈 및 천연가스 수입 비용 상승 야기

  - 통화가치 하락으로 주가 역시 지난 8월 13일, 3% 하락. 외국인 투자자 이탈 초래

  - 원유와 천연가스 국제가격 하락에도 리라 가치 하락으로 터키 내 가스나 전기 등의 에너지 비용은 인상 현상로 이어짐.

  - 리라화 기준, 천연가스 수입 비용의 경우 110억 리라(4조4988억 원) 증가함.

          

□ 시사점

     

  총선 후 연정 구성 실패와 IS에 대한 공격 개시 등으로 불안심리 증가

  - 올해 6월 7일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수 의석에 미달함에 따라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으나, 이 또한 기한인 8월 23일까지 구성에 이르지 못함.

  - 재총선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선거일자가 11월 1일로 제안되는 가운데, 경제 불안심리가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현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을 지지하는 보수층 결집으로 지지율이 약간 상승하고 있으나, 총선 당시의 지지율에서 큰 변화는 없음.

  - 1개월 전인 7월 20일경,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수루치 테러 이후, 터키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IS에 대한 공격을 시작함. 이와 동시에 쿠르드족 무장세력(PKK)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데 따른 대내외적 불안이 증가함.

     

  美 금리인상 움직임 및 이에 앞선 위안화 평가절하 단행으로 터키를 포함한 신흥경제 타격 우려

  -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라 해외 신흥국 자금 이탈 움직임이 우려

  - 원자재 블랙홀이었던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와 원자재 수요 감소는 곧바로 중동, CIS 국가들의 대외교역 위축 및 터키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

     

  리라화 약세 현상에도 외국인 투자가들의 터키 경제에 대한 신뢰는 크게 타격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 터키 국내의 제반 물가는 달러화 대비 내려가는 추세이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투자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음.

 

 

자료원: Daily Hurriyet 2015.8.14, 8.19, 8.20, 8.24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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