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가나 경제 침체, 언제까지 지속되나
  • 경제·무역
  • 가나
  • 아크라무역관 홍창석
  • 2015-09-03
  • 출처 : KOTRA

 

가나 경제 침체, 언제까지 지속되나

- IMF 지원금액 유입, 국채 발행 효과는 내년 이후 나타날 전망 -

 

 

 

□ 2015년 경제성장률 3.5% 전망

 

 ○ 가나 경제는 2014년 4%, 2015년 상반기 4.7%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여전히 환율 평가절하, 에너지 위기, 대규모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등 난제에 직면해 있음.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올해도 성장률은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하반기 말에는 거시경제 구조 개선 및 정치적 안정과 더불어 석유 및 가스 생산 증대, 민간 부문 및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긍정적인 회복 신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됨. 경제 성장의 동인은 가나 경제의 49.6%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 부문과 28.4% 비중의 생산업(제조업 및 광산업 등)과 22.0% 비중의 농업이 될 것임.

 

 ○ 올 4월 3일 IMF 집행위원회는 가나에 대해 ECF(장기신용) 3개년 협약을 승인했고, IMF의 총 지원금액 미화 9억1,800만 달러 중 1차 차입금액으로 미화 1억 1,475만 달러가 상반기에 유입됐음. 상반기 미화 달러 대비 19.95% 평가절하된 현지화(가나Cedi) 환율은 하반기에 IMF 2차 차입금액 유입, 미화 15억 달러 유로본드 발행 및 미화 12억 달러 코코아 신디케이트 론으로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임.

 

 

아크라 신흥 오피스 빌딩 지구 모습

 

 ○ 현재 가나 경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그중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업들에 심각한 전력난 해소이며, 이를 해결할 원동력은 에너지원인 원유를 포함한 석유산업 및 농업 수출산업의 경쟁력 강화임.

 

□ 수입감소세는 내년 1/4분기 반등 예상

 

 ○ 가나 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상품과 서비스의 수입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이는 가나 정부가 자국민의 생활과 직결되고 수입 비중이 큰 가금류 고기와 의약품 및 쌀 부문의 생산 증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해당 부문의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올 수입 총액이 전년 대비 8%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016년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등 총선이 있는 해로 1/4분기에 수입 감소세가 반등할 것임.

 

 ○ 가나 정부의 자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부문에 대한 국내 생산 증대 정책 추진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입 감소가 전망되지만, 건설 및 건축 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자국산 대체재가 없는 자본재와 건설 및 건축자재 등의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IMF 프로그램과 외환 유입의 효과, 현지화 환율의 안정 및 인플레이션의 감소가 향후 수입 증가의 동인이 될 것임. 특히, 하반기 IMF 2차 차입금액 유입, 미화 15억 달러 유로본드 발행 및 미화 12억 달러 코코아 신디케이트 론으로 현지화(가나 Cedi) 환율이 안정될 것이며, 이는 내년도 이후 효과가 나타나 경제성장과 수입증가의 동인이 될 전망

 

가나 최대 쇼핑몰(Palace Mall) 내 한국산 등 수입 가전제품 매장

 

 

□ 시사점

 

 ○ 석유 문은 가나의 핵심산업으로 총 GDP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고 가나는 매년 미화 36억 달러 규모의 원유와 석유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2010년 말 원유생산 개시 후 석유가스산업 부문으로 정부 정책이 집중됐으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금(최대 수출품) 가격의 하락으로 전통 핵심산업인 농업분야(코코아 등)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함께 비전통 농업분야에서의 대체 수출상품 개발이 필요함.

 

 ○ 가나의 전반적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한국산 수입에도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가나의 한국산 수입품은 가나 국내에서 대체생산할 수 없는 자본재,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의 분야가 주종이므로 가나의 전반적인 수입 감소폭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임. 그러나 전기 부족이 심화돼 24시간 정전, 12시간 공급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제조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사업 철수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나 전통 제조산업 관련 한국산 기계장비 및 기기에 대한 신규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가나 통계청, 재정경제기획부, 무역관 종합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가나 경제 침체, 언제까지 지속되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