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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낙후지역 개발에 3년간 7억5000만 달러 지출 예정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9-03
  • 출처 : KOTRA

 

요르단, 낙후지역 개발에 3년간 7억5000만 달러 지출 예정

- 마안, 제라쉬 등4개 지역에 집중 지원 -

- 인프라 개발 중심으로 프로젝트 이어질 전망 -

 

 

 

아카바개발프로젝트 설명하는 개발국제협력부 장관

자료원: Jordan Times

 

□ 요르단 정부, 낙후지역 과감한 예산투자 계획 천명

 

 ○ 요르단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예산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힘. 8월 하순 연거푸 3차례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요르단 기획 및 국제협력부 이마드 파쿠리 장관은 지역개발 계획을 쏟아내고 있음.

 

 ○ 8월 24일(월) 열린 간담회에서 파쿠리 장관은 요르단 북부 도시 제라쉬와 아즐룬 개발에 3억 디나르(약 4억23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함. 제라시는 암만 북부 48㎞ 떨어진 인구 20만 명의 도시이고, 아즐룬은 암만 북서부 70㎞ 떨어진 인구 15만 명의 도시임.

  - 제라쉬에는 1억2400만 디나르(1억7500만 달러)가 투입되며, 2016년 5600만 달러, 2017년 5500만 달러, 2018년 6500만 달러가 집행될 것임.

  - 아즐룬에는 1억7800만 디나르(2억5000만 달러)가 앞으로 3년에 걸쳐 쓰이는데, 2016년 7300만 달러, 2017년 7500만 달러, 2018년 1억300만 달러 규모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함.

 

 ○ 2014년 기준 제라쉬는 실업률 11.8%, 빈곤률 20.3%, 지니계수 0.254를 보이고, 아줄룬은 실업률 12.0%, 빈곤율 25.6%, 지니계수 0.306(1에 가까울 수록 불평등)으로 시리아 난민 유입으로 인한 경제 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해왔음.

 

 ○ 8월 26일(수)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요르단 남부 도시 마안 개발에 1억3300만 디나르(약 1억87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함. 마안주는 암만 남부에 220㎞ 떨어진 인구 13만 명의 도시임.

 

 ○ 마안주에는 2016년 6900만 달러, 2017년 5500만 달러, 2018년 6000만 달러가 집행될 것임.

  - 2014년 기준 마안주는 실업률 20.1%, 빈곤율 26.6%, 지니계수 0.28로 열악한 편임. 특히 마안주는 요르단의 여타 지역과 달리 반정부 성향이 강해 시위나 공권력과의 충돌이 종종 발생함. 대부분 원인은 열악한 경제여건 때문으로 마안주에는 딱히 내세울 대표적인 기업이 없는 실정임. 요르단 정부도 마안지역 주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발전 단지를 대대적으로 투자하게 유도하고 있음.

  -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마안 주에 12㎿(24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민자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해 2016년 완공 예정임. 이 기업 접촉 결과, 마안지역은 개발현황이 열악해 숙소를 아카바에 정하고 출퇴근하고 있으며 생활면에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었음.

 

 ○ 8월 28일(금)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요르단 남부 항구 아카바 특구 개발에 1억1500만 디나르(약 1억63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힘. 암만에서 남쪽으로 330㎞ 떨어진 아카바 항구는 요르단이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곳으로 해안선 길이가 27㎞에 불과하지만, 각종 대외교역의 최일선인 곳임.

  - 2016년 6000만 달러, 2017년 4800만 달러, 2018년 5500만 달러가 집행될 것임.

  - 2014년 기준 아카바 지역은 실업률 16.6%, 빈곤률 19.2%, 지니계수 0.312로서 요르단의 지역개발 1호 프로젝트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임.

 

요르단의 지역별 경제현황

                        (단위: %)

지역

실업률

빈곤층률

지니계수

마안주

20.1

26.6

0.28

제라쉬

11.8

20.3

0.254

아즐룬

12.0

25.6

0.306

아카바

16.6

19.2

0.312

자료원: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 요르단 경제개발계획(2025)에 따른 지역균형 발전

 

 ○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2025'라는 향후 10년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각 부문 목표를 정했음. 이 중 지역균형을 위해 빈곤률이 전국 평균을 넘는 주의 숫자를 2017년 7개주에서 2025년 3개주로 줄이는 목표를 설정함. 또한 지방정부와 민간부문 간 합작 프로젝트 건수를 대폭 늘일 계획인데, 2017년 60건에서2025년 275건으로 4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임.

 

요르단의 향후 3년간 지역별 투자 계획

            (단위: 백만 달러)

지역

2016

2017

2018

마안주

60

55

60

제라쉬

56

55

65

아즐룬

73

75

103

아카바

60

48

55

소계

249

233

266

자료원: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 파쿠리 장관은 이번 지역개발계획이 왕령(Royal Directives)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지역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임을 밝힘. 파쿠리 장관은 특히 개발계획에서 주안점을 두는 것은 빈곤, 노동조건 개선, 고용증대, 보건, 교육, 행정고도화라고 말함.

 

마안주 개발에 대해 발표하는 개발국제협력부 장관

자료원: Jordan Times

 

□ 시사점

 

 ○ 요르단 정부에서 발표하는 거시경제 지표에 따르면 국가 평균 빈곤율은 14.4%임. 하지만, World Bank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빈곤층으로 분류되지 않은 계층 중 18.6%가 소득 수준이 빈곤층 수준으로 떨어져 실제 빈곤층(연간소득 813.7디나르 미만, 2010년 기준)은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요르단은 국토의 2/3이 사막지대이고, 수도 암만을 비롯 자르카(암만 동부 24㎞) 등 인근지에 요르단 전체 국민의 50~60%가 몰려 살고 있어 지역 간 개발격차가 심함. 실제로 수도 암만을 조금만 벗어나면 도로가 움푹 패인 곳이나 차선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곳이 많아 지방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한 눈에 알 수 있음.

 

 ○ 요르단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균형 발전 계획은 7억 달러가 넘는 큰 규모의 예산을 집행한다는 계획인 바,   분야(교육, 보건, 도로, 수도 등 인프라)별 프로젝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한편, 요르단의 공공부문 입찰은 현지 요르단업체 파트너링을 필수로 하고 있음. 따라서, 우리나라 관련 기업은 부문별 입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미리 해당 분야 잠재파트너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The Jordan Times,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현지 진출기업 인터뷰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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