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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앙골라 국경무역 성황
  • 경제·무역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추경애
  • 2015-09-04
  • 출처 : KOTRA

 

DR콩고-앙골라 국경무역 성황

- 콩고 측에서 매월 40“ 컨테이너 250대 분량 수입 -

 

     

 

□ Lufu DR콩고의 대표적인 국경무역 지대로 탈바꿈 중

 

 ○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Bas-Congo주 남쪽의 앙골라 접경 지역인 Lufu는 DR콩고의 대표적인 국경무역 지대로 탈바꿈하고 있음. 이 지역을 통한 무역규모가 커짐에 따라 관세 수입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에 다달았으며, 양질의 제품을 저가에 조달할 수 있어 DR콩고 경제에 중요한 윤활류 역할을 하고 있음.

     

 ○ 국경 지역인 Lufu의 교역 시장은 주말에만 개장되며, DR콩고 지역인 Lufu와 앙골라 지역인 Luvu에서 번갈아가면서 개장되고 있음. 1주 교역량은 40“ 컨테이너 50대 분량으로 월 40” 컨테이너 250대 분량의 제품이 거래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장임.

 

콩고-앙골라 접경 표시

     

     

□ Lufu 지역 국경무역 현황

 

 ○ Lufu 지역 국경무역의 역사는 2005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감. 초기에는 국경지역 원주민간 단순한 상품거래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양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만큼의 규모로 성장함. 2~3년 전부터 입소문을 통해 양측 상인들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매주 엄청난 규모의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교역량도 엄청나게 증가했음. 콩고 상인들은 Bas-Congo주는 물론 인근의  Bandundu주에서도 몰려들고 있는데, 이들은 주말 장을 위해 금요일 저녁에 현장에 도착해 1박을 하고 있음.

 

 ○ 콩고 상인들은 앙골라로부터 주로 포르투갈 및 브라질산 공산품을 수입하고(동일한 포르투갈어 언어권 제품을 많이 취급), 앙골라 상인들은 콩고산 야채류, 과일 등을 주로 수입함. 그러나 DR콩고 상인들의 수입규모가 앙골라 상인에 비해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짐.

 

 ○ Lufu 지역의 국경무역이 이처럼 번창한 것은 수입품의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러운 품질 때문임. 식용유, 우유, 시멘트, 그릇, 절인생선, 통조림, 커텐, 침대, 세척제 등 생필품의 Lufu 시장 가격은 콩고산 제품에 비해 30~50%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조악한 콩고산 제품에 비해 훨씬 우수함.

 

 Lufu 시장에 설치된 정부기관 사무실

 

 ○ Lufu 시장이 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현장의 인프라는 열악하기 짝이 없음. 현재 아주 기본적인 기관(이민국 사무실·세관·수입품검사국)만이 있는데 열악한 건물에 입주해 있음. 이외에는 창고, 매장, 간이건물, 보건시설 등 무역거래에 아주 기본적인 시설도 없음. 상인들은 매대도 없이 땅바닥에 앉아서 물건을 거래하는 상황임. 주말이면 많은 차량이 몰려들지만, 주차시설도 없고 접근 도로도 형편없는 비포장 상태임.

 

Lufu 시장 땅바닥에 앉아 거래하는 상인들

      

 ○ 그러나 앙골라 정부는 Luvu 국경무역에 관심이 높아 국경 너머 앙골라 지역은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 있을 뿐 아니라 Luvu-Luanda 간 고속도로도 건설돼 있어 국경무역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콩고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콩고측에서는 현지 교역규모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방 정부에서는 4차선 도로를 계획하고 있다는 최근 뉴스가 있었음. 아울러 기존의 세관과 이민국 외에 정부 출장소, 경찰, 군 등도 진출할 예정이라 콩고 정부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

     

 ○ 콩고는 또한 생필품의 공급 부족으로 변칙적으로 국경무역이 발달하고 있음. 그러나 대부분의 국경무역 지대는 시설이 변변치 않고 감시도 허술해 밀수의 온상이 되고 있음.

     

 ○ 주변 9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Lufu 지역 국경무역은 앞으로 콩고 국경무역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국경지역 밀수 척결 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작성자: KOTRA 킨샤사 무역관 홍성국(seongkuk@kotra.or.kr)

자료원: 현지 상인 인터뷰, 언론 종합 및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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