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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발 금융쇼크로 금리인상 늦춰지나?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장용훈
  • 2015-08-28
  • 출처 : KOTRA

 

美 중국발 금융쇼크로 금리인상 늦춰지나?

- 당초 9월 인상 계획했으나 연말이나 내년 초 거론돼  -

- 향후 4개월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시기 결정될 전망 -

 

 

 

미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제로 금리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물가 상승을 예상, 통화정책수단 확보 및 고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9월에 기준금리를 7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할 것을 계획했음. 그러나 지난 월요일(25일) 중국발 금융 쇼크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 블랙먼데이를 거치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음.

 

□ 중국발 금융위기, 미국 증시에 태풍 몰고 와

 

 ○ 8월 24일(월) 블랙먼데이, 뉴욕 증시 개장하자마자 5% 이상 폭락

  - 중국발 금융 위기로 1주일 전인 화요일(8월 18일)부터 연일 주가 하락세에 이은 폭락

  - 24일(월), 중국의 블랙먼데이 여파로 다우지수 1000포인트 이상 폭락

  - 장중 후반 들어 애플 등 일부 종목 하락폭 줄이며, 낙폭 일부 만회해

  - S &P 지수 3.94% 하락, 다우지수 2014년 2월 이후 처음 1만6000선 아래로 하락

 

 ○ 8월 25일(화) 뉴욕 다우지수 204.91포인트 하락해 반등 실패

  - 중국 기준금리 및 지준율 인하로, 국제 유가 상승 등 호조 요인 나타났으나 중국 경기 둔화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투자심리 위축

  - 다우지수, 장 초반 441포인트 상승했으나 204.51포인트 하락 마무리(1만5666포인트)

 

 ○ 8월 26일(수) 뉴욕 다우지수 619.07포인트 상승해 반등 성공(다우지수 1만6285.51포인트)

  - 지난 2일간 급락에서 벗어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3.95% 상승 마감

  - 2011년 이후 1일 상승폭 중 가장 큰 폭의 상승, 역사상 3번째 높은 상승 각각 기록

  - 증시의 큰 출렁거림은 미국 경제가 외부 요인에 큰 영향 받는다는 것을 반증

 

최근 5일간 다우지수 및 S &P 500 지수

자료원: Yahoo Finance

 

□ 美 금리 인상,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거론되기 시작

 

 ○ 연준발 9월 금리 인상설, 이번 금융쇼크로 의구심 낳아

  - 지난 5월, 앨런 연준(연방준비이사회; Fed)  의장, 올해 중 금리인상 적합 발언으로 9월 금리인상 예상돼 피셔 연준 부의장, 경제지표에 따라 점진적으로 금리인상 이루어질 것 발언

  - 블룸버그, 9월 금리 인상 예상 선물 거래 비율, 중국 쇼크 이후 대폭 감소(40%→26%)

  - 연준 물가상승률 2% 예상했으나 서부 텍사스 원유(WTI) 가격 지속 하락

  -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대 무너져, 9월 금리 인상 어려워질 전망

 

 ○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인상 의견 고개 들어

  - 중국 및 국제경제 둔화와 더불어 기대 못 미친 내수와 물가상승률 탓이 큼.

  -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 8월 24일 연설시 올해 안에 금리인상 가능성만 언급. 그동안 9월 인상을 언급했으나 이번 연설에서는 9월 인상에 대한 언급 없었음.

  - NABE(美기업경제학회) 6월 조사, 응답자의 74% 3분기 중 금리인상 개시할 것으로 응답

  - 8월 24일 조사, 응답자 77% 금리는 인상되지만 올 연말에 가능할 것으로 답변

 

 ○ 부정적인 시장 견해, 금리 인상 내년 3월까지 연기 전망

  - 바클레이, 당초 올 9월 금리 인상 예상, 8월 24일 중국발 쇼크 이후 내년 3월로 전망

  - 소비자 신뢰지수, 고용, 소매판매실적, 소비자 물가지수 등이 인상 시기 영향 줄 것

  - 내달(9월 16~17일) FOMC 정례회의 이전까지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변수로 작용

 

 ○ 연준위,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다수

  - 美 통화정책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있음. 현재는 7년째 제로금리라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정책을 사용 못함.

  - 향후 4개월간 경제지표 호전되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금리 인상 이루어져야 함.

  - 민간수요 위주로 주택가격 3% 이상 상승으로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우려됨.

 

□ 美 경기전망에 대한 엇갈린 의견

 

 ○ 긍정적 견해: 경제 지표 호전 추세, 금융쇼크 회복 능력 있어

  - CNN 머니,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美 경제 여전히 건실

  - 경제성장 지난 2분기 연율 2.3%로 상대적 호조

  - 고용 증가 추세, 주택 구매 증가 예상, 집값 연율 3% 상승(7월)했으나, 거품 징조 없음.

  - 중국발 금융쇼크, 美 경제에 큰 악영향 주지 않아 미국 금리인상 단행할 능력 갖춤.

 

 ○ 부정적 견해: 무리한 금리인상, 경제 성장 저해할 것

  - 불안정한 유럽 및 신흥국(중국, 그리스, 브라질, 러시아 등) 경제, 미국 제품 수요 감소

  - 경제분석가 피터 쉬프, 양호한 경제지표는 제로금리로 자사주 매입 통한 주식가치 덕이며, 몽상(Pipe Dream)은 끝나 바닥으로 향하고 있어 또 양적완화(QE) 필요할 것으로 전망

  - 금리 인상 시 미국으로 자본 유입, 신흥국 경제기반 무너져 세계경제 침체 초래 우려

 

□ 시사점

 

 ○ 미국 금리 인상 시기의 불투명이 새로운 불확실성 낳을 우려

  - 금리인상 시기의 변동에 따라 기업 경제활동에 불확실성 더해질 가능성 있음.

  - 민간 소비 약화 현상 발생할 경우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낮아질 수 있음.

  - 연준위 6월 17일 올해 미국 GDP성장률 2% 이하로 전망, 3월 전망보다 대폭 낮아짐.

 

 

 ○ 금리 인상 시 기업 금융비용 증가로 임금 증가율 낮아질 우려

  - 임금 상승율 낮아지면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신뢰도 낮아질 수 있음.

  - 8월 25일 발표 소비자신뢰지수 101.5로 7월 91.0보다 상승(1985=100). Conference Board의 Consumer Confidence Index

  -  지수는 8월 13일로 조사가 마무리돼 지난주부터 이어진 이번 금융쇼크에 반영 안 됨.

  -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실질적인 미국인들의 경기에 대한 신뢰감 보여줄 것으로 예상

 

 ○ 美 금리 인상 시 투자, 소비 심리 위축 예상으로 우리 기업 수출에 어려움 줄 수도

  - 소비재 구입 시 신용카드 구입 대출이자율 상승으로 일반 소비가 감소할 전망

  - 특히 내구재 구입 대출 이자율 상승으로 소비가 줄어들 전망

  -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상대적으로 원화약세로 수출 반등 기회도 생길 전망

 

 

자료원: FRB, WSJ, CNBC, CNN, Bloomberg, NY SEC, Yahoo Finance, Conference Board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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