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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의 체감경기는?(상)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허정아
  • 2015-08-27
  • 출처 : KOTRA

     

日, 열도의 체감경기는?(상)

- 전반적으로 호조이나 지역별로 온도차 존재 -

- 설비 투자 증가, 제조업 국내 유턴 등 기회요인은 많아 -

     

     

     

□ 일본 체감경기 현황(동일본 편)

     

 ○ 엔저기조와 주가 상승, 북미경제의 호황 등 복합적인 호재로 수출형 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경기 활성화가 일어나고 있음.

     

 ○ 완성차 메이커 도요타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 2조 엔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엔저 기조로 방일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어 일본의 경제 현황은 말 그대로 상승곡선임.

     

 ○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지역별로 실제 경기 체감에서 온도차가 존재하며 대기업-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음.

     

 1) 홋카이도(주요 도시: 삿포로, 오타루 등)

     

 ○ 음식과 관광이 호황의 키워드

  - 홋카이도청에 따르면 2014년 연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5.2% 증가한 137만1900명임.

  -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 및 상업시설 수요에 따라 호텔 및 여관 신설, 상업시설 등의 신설 및 개보수로 부동산 시장의 확대가 눈에 띄고 있음.

  - 홋카이도 은행 측은 "음식과 관광분야에서 향후 투자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언급함.

     

 2) 도호쿠(주요 도시: 아오모리, 센다이, 아키타, 야마가타, 후쿠시마 등)

     

 ○ 도호쿠 지방의 경제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음.

  - 도호쿠 경제산업국이 정리한 5월 광공업 생산동향 지수는 전월 대비 1.5% 감소한 93.1%로 4개월 연속 하락함.

  - 후쿠시마에서 프레스 제품, 금형설계·제조를 하는 오즈마 프레스 공업(大妻プレス工業)은 생산 저하에도 ‘수주환경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함.

  - 그러나 호조의 배경에는 동종업계의 폐업이나 규모 축소의 영향이 큼.

  - 공공사업으로 인한 건설 개발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는 '예측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음.

     

도호쿠 지역의 광공업 생산동향(2015년 5월분)

                        (단위: %)

항목  

계절 조정 제지수

증감률

 원지수    

증감률

5월

속보

생산

93.1

▲1.5

87.3

▲3.5

출하

92.1

0.2

84.6

▲6.6

재고

115.1

2.5

112.3

2.0

재고율

143.5

12.3

139.4

14.1

주: ▲는 마이너스

자료원: 도호쿠 경제산업국

 

 3) 간토(주요 도시: 도쿄, 치바, 사이타마, 요코하마 등)

 

 ○ 호조 지속 설비투자 고용 소비 모두 회복

  - 치바현에서 아크릴 수지 등을 제조하는 다이세이 화인케미칼(大成ファインケミカル)은 ‘경기는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고 밝힘.

  -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한 건축 자재용 도료 수요와 무더위로 인한 음용수 구매 증가로 페트병 포장재 원재료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음.

  - 간토지방의 통관실적을 보면, 수출은 엔저 효과에 힘입어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으며 수입은 감소함.

  - 재무성이 실시한 법인기업 경기예측 조사에서 2015년 경상수익 중 제조업 분야는 3.5%의 이익 증가를 전망하고 있음.

  - 설비투자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2015년 설비투자는 제조업에서 전년 대비 20.2%, 비제조업에서 3.0%의 증가로, 전체적으로 9.3%의 증가를 예상함.

  - 고용 전망도 밝아 경기 호황에 따른 구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4) 신에츠(주요 도시: 나가노, 니가타)

     

 ○ 체감경기는 좋지 않으나 품질로 위기 극복하고자 노력

  - 신에츠 지역 내 중소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실제 체감경기는 대기업만큼 좋지는 않음.

  - 나가노에서 지수정밀금형과 성형가공을 생산하는 호쿠토 정공(ホクト精工)은 거래처는 늘었으나, 그에 비해 판매액은 약간 증가했을 뿐이라고 언급함.

  - 일본 경기 호황에 따른 낙수효과는 미미하나, 일본 기업들의 국내유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수주 확대를 위해 품질 중시로 난관을 극복할 전망임.

     

국내 유턴 관련 주요 기업 동향

국내공장

가동률 인상

파나소닉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가정용 전자제품 일부를 중국에서 일본으로 생산이관

캐논

복사기, 카메라 등 제품의 국내생산 비율을 3년간 40%에서 60%로 인상

닛산

북미 수출용 SUV를 국내 및 한국에서 증산 예정

국내투자 증가

TDK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전자부품 공장을 신설

소니

영상센서의 국내거점 생산능력을 확대

국내 조달률

확대

닛산

신형차(2016년도 모델)부터 국산부품 채용 확대

혼다

2015년 2월 발매하는 신형차부터 국내조달 비율을 종래 계획보다 확대(약 65%→약 80%)

자료원: 미즈호종합연구소

 

□ 시사점

 

 ○ 호조 분명하나 지역별 격차 존재

  - 관광을 중심으로 한 홋카이도,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에서는 설비투자 등으로 경기 회복기조가 뚜렷했으나, 기간산업 기업이 부재한 외곽지역일수록 실질적인 체감경기는 악화 상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음.

 

 ○ 쏠림현상도 있으나 기회 요인 많아

  - 경기의 쏠림현상도 존재하나 일본 전반적으로는 경기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음.

  -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활발해 2015년 설비투자 계획 금액은 7조571억 엔으로 경제 거품기였던 1988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함.

  - 2012년 이후 지속된 엔저기조로 해외생산을 해왔던 일본 기업이 국내로 유턴하는 사례도 일본 내에서 기회요인으로 작용함.

  - 우리 기업들은 꾸준히 일본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재무성, 니혼게이자이신문, 미즈호종합연구소, 경제산업성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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