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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평가절하, 佛 자동차 및 명품 산업에 악영향 우려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윤하림
  • 2015-08-28
  • 출처 : KOTRA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프랑스 자동차 및 명품 산업에 악영향 우려

-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유럽경제에 악영향 미치고 있어 -

- 프랑스 자동차, 명품산업이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분석 -

 

 

 

□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유럽 주가 폭락

  - 지난 8월 11일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그 다음날인 12일 파리 CAC 40 3.40%, 프랑크푸르트 DAX 3.27%, 런던 FTSE100 1.40% 등 주요 유럽 증시 대폭 하락함.

  - 특히, 파리 증시는 8월 11일 1.86% 하락한 반면, 위안화 평가절하 발표 후 12일 3.40%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으로 프랑스 주가가 대폭 하락했음.

  - 2015년 초부터 유럽 주식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나,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유럽 주식시장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 유럽의 대중국 수출 규모 감소될 것으로 전망

  - 이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중국으로 수출되는 유럽산 제품들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유럽의 대중국 수출 기업들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 나티시스(Natixis) 투자은행 분석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유럽 기업들이 근본적으로 제품 단가 혹은 마진율을 낮추지 않는 한 위안화 평가절하는 유럽 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음.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주요 증시 변동 현황(8월 12일 기준)

자료원: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8월13일자

 

 ○ 프랑스, 위안화 평가절하가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일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프랑스에서 생산된 상품의 중국 수입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중국 내에서의 프랑스산 제품 판매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프랑스 RTL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기업들의 총 매출액의 30%가 아시아 시장이므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는 프랑스 명품기업들에게 피할 수 없는 타격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보도함.

 

□ 프랑스 산업 중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은 자동차 및 명품

 

 ○ 프랑스 자동차 생산업체, 중국의 신차 판매율 저조와 함께 악영향으로 작용

  - 중국 자동차 생산협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신차 판매율이 2015년 7월 기준 전년 대비 7.1% 하락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함.

  - 최근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인 푸조·시트로엥(PSA) 및 르노(Renault)는 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신차 판매실적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2015년 7월 기준 판매율은 전년대비 푸조·시트로엥(PSA) 2.7%, 르노(Renault) 13.6%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사태는 프랑스 자동차 판매실적 하락을 부추기는 효과로 작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음.

  - 한편, 최근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 장비제조업체인 포레시아(Faurecia), 발레오(Valeo) 및 플라스틱 옴니엄(Plastic Omnium) 또한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음.

 

 ○ 프랑스 명품산업,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소비 감소 우려

  - 프랑스 컨설팅 전문기업 Exane BNP Parisbas의 루카 솔카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케어링(Kering) 및 에르메스(Hermes)의 총 매출액 중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 10%, 12%이라고 함.

  - 이처럼 프랑스 명품산업에서 중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작용하고 있는 한편,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프랑스 명품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소비 감소를 우려하고 있음.

  - 브라이언 가르니에(Bryan Garnier & Co) 유럽투자은행의 세드릭 로시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명품 구매 중 70%가 유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위안화 평가절하로 이들의 유럽 관광이 감소하는 경우 유럽에서의 명품 소비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함.

  - 한편, 플뤼르 로베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명품산업부 팀장은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중국과 유럽의 명품가격의 격차가 커짐에 따라 프랑스 명품기업의 허가 없이 프랑스에서 명품을 구매해 중국에 되파는 병행수입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프랑스 관광산업, 위안화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 없을 것으로 전망

  - 프랑스 관광 노동조합의 르네 마크 시클리 대표는 프랑스는 충분히 중국인들에게 관광 매력도시로 인식돼  있기 때문에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이와 더불어 크리스티앙 망테이 프랑스관광개발청장은 지난 4~5년간 중국 관광객들의 두 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프랑스 관광산업의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될 경우 중국인 관광객들의 프랑스 관광 소비가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로 중국으로 수입되는 프랑스 제품의 판매율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랑스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 및 매출액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아울러, 최근 프랑스 자동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호조로 성장세가 지속됐으나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성장 폭이 감소될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함.

 

 ○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 일부는 프랑스에서 생산한 ‘made in France’ 제품을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역수출하고 있는 바, 프랑스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진출기업에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됨.

 

 ○ 한편, 유럽지역에 진출한 한국의 명품 브랜드(MCM, 루이까또즈 등) 또한 주요 소비자인 중국 관광객들의 유럽 관광 소비 위축으로 매출액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임.

 

 

자료원: 프랑스 RTL 라디오 방송,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Le Figaro)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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