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 진출 시 알아야 할 제품별 바이어 반응

- 화장품, 전자제품, 식품포장재 등 유망 -

- 사무용 가구, 정수기 필터 등 현지 진출 어려운 실정 -

 

 

 

□ 선호 품목

 

 ○ 화장품(HS Code 330499): 캐나다 보건부에 사전 등록이 필요로 되는 제품임. 캐나다 보건부 미등록 제품에는 바이어들의 반응들이 회의적인 편임. 현지 스파숍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미용제품 유통업체와의 미팅주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현지 중국계 바이어에게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주요 체인 매장에 식품을 납품 중인 유통업체들이 신규 화장품 라인 확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소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 LED(HS Code 940540): 캐나다 인증 CSA, cETL, 또는 cUL 인증이 필수임. 현지 바이어들은 인증 미등록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심이 회의적임. 또한 저렴한 가격대의 중국산 제품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이 다수 시장에 진출한 상태로 경쟁이 치열한 편이나, 관련 소규모 유통업체 및 딜러들이 소수 존재해 상담 주선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휴대폰 액세서리(HS Code 392690): 현지 다수의 바이어가 관심을 보임. 가격과 제품의 독창성이 주요 고려대상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한다고 함.

 

 ○ X-ray 기기(HS Code 902214): 5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로 의료 수요 확대와 의료기기산업의 기술발전으로 예방 치료법 개발 및 진단 수요 증가가 예상됨. 캐나다 보건부 MEDICAL DEVICE 승인이 필요

 

 ○ 소스류(HS Code 210390): 캐나다 밴쿠버는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늘고있어 유통채널이 한인 매장뿐만 아니라 점차 현지 주요 매장으로도 확대되고 있음. 한인 매장 유통업체 및 현지 주요 매장에 납품되는 아시안계 식품 유통업체와 상담 주선 가능함. 한편 최근 HACCP 인증 보유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임.

 

 ○ CCTV(HS Code 852580): 캐나다 바이어는 한국산을 고품질로 인식하고 있음. 한국산의 경우 주거용 또는 일반 슈퍼용보다는 주로 상업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함. CCTV는 output 부분 CSA 인증 획득 시 현지 진출이 용이함.

 

 ○ 식품 포장재(HS Code 392062): 최근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포장 방법을 모색해 비용 절감 및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노력.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

 

 ○ 스낵류(HS Code 190590): 캐나다 밴쿠버는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느는 추세로, 유통채널이 한인 매장뿐만 아니라 점차 현지 주요 매장으로도 확대되고 있음. 한인 매장 유통업체 및 현지 주요 매장에 납품되는 아시안계 식품 유통업체와 상담 주선 가능함. 한편 최근 HACCP 인증 보유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임.

 

 ○ 전자제품(HS Code 854140): 전자제품의 경우 CSA 인증 필수

 

 ○ 스포츠용품(HS Code 391810): 현지 내 캠핑 및 스포츠용품은 수요가 높은 편임.

 

 ○ 유기농 원단(HS Code 551313): 대나무 등 유기농 원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 추세임.

 

 ○ 임플란트(HS Code 902129): 캐나다 보건부 Medical Device(level 3) 승인이 필수

 

 ○ 주방용품(HS Code 851660): 한국산은 품질 면에서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 현지 다수의 유통업체가 한국산을 접한 경험이 있음.

 

 ○ 욕실용품(HS Code 732399): 한국산은 품질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 유통업체는 한국산을 유통 중이거나 취급한 경험이 있음. 다수의 바이어가 한국산 욕실용품 및 액세서리에 관심을 보임.

 

 ○ 블랙박스(HS Code 854370): 캐나다는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률 2% 미만을 기록, 시장 초기단계로 확대 가능성이 큼.

 

 ○ 플라스틱 용기(HS Code 390469): 최근 캐나다 내 친환경 제품 선호 및 웰빙 열풍과 함께 기존 플라스틱 용기에서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의 대체 수요가 높아짐. 또한 캐나다인의 일회용품 사용량 감소 추세로,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수요는 증가 추세임.

 

 ○ 광케이블(HS Code 854470): 고속 통신망산업의 관심 증가로 광섬유케이블 시장 지속적인 성장 전망

 

 ○ 애완동물 용품(HS Code 392690): 사료와 애완동물 건강 관리용 의약품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

 

 ○ 자동차 부품(HS Code 870899):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 회복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가 기대됨.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생산 증가와 더불어 부품 수요도 전망이 밝음.

 

 ○ 네일케어 용품(HS Code 821420): 최근 손톱, 발톱 관리도 패션 액세서리의 일부로 간주되면서 네일케어 서비스 및 DIY 손톱관리 제품 등 관련 산업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할 전망. 별다른 인증은 필요 없음.

 

□ 부진 품목

 

 ○ 어린이 카시트(HS Code 940120): BC주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2008년 7월 이후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에 관한 규정을 강화시켜왔음.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모든 카시트는 National Safety Mark 인증을 획득해 캐나다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함. 캐나다 교통부에서는 자동차안전법(Motor Vehicle Safety Act)애 의거해 제조사들의 테스트 결과와 인증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있음. 이 외에 사전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모든 제품은 캐나다 안전기준상 불법으로 사용을 금지시킴.

 

 ○ 혈당측정기(HS Code 901890): 캐나다 보건부 규정에 따른 등급별 허가와 현지 인증, CSA가 필수로 요구됨. 의료기기의 경우, 인증 미비 업체에 대해서는 캐나다 바이어들이 관심이 매우 회의적인 편으로 자료 검토조차 꺼려하는 바이어들이 대부분임. 또 캐나다에서는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혈당측정기용 strip을 구매할 경우 측정기를 무료로 증정함.

 

 ○ 밸브(HS Code 848190): 밸브 관련 유통업체의 경우 밴쿠버 지역에는 미미하며 대부분 앨버타주에 위치하고 있음. 또한 CRN 인증이 없을 경우 바이어와 실질적인 상담이 불가함.

 

 ○ 키오스크(HS Code 847141): 전시, 홍보 관련 바이어들과 접촉한 결과, 키오스크는 아직 현지 시장 초입단계로 관련 업체들은 기존 판매 경험이 없거나 소량 취급하는 업체임. 주로 이 품목을 유통 및 직접 설치하는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편이었음. 제품에 현지 인증(CSA, cUL, 또는 cETL)이 필수로 요구됨.

 

 ○ 사무용 가구(HS Code 940360): 캐나다 사무용 업체들에 따르면 밴쿠버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 비해 미국 제조사의 현지 지사 및 딜러가 포화상태로 판매 경쟁이 매우 치열함. 시장은 크게 미국산 고가 제품과 중국산 저가제품으로 나뉨. 중국산 저가제품을 취급하는 사무용 업체들은 제안받은 가격보다 저렴하지 않을 경우 제품 검토조차 거절함.

 

 ○ 전기장판, 찜질팩(HS Code 630110): 현지인들의 인지도가 형성돼 있지 않고 유사품으로 전기패드가 판매되고 있으나 시장 내 인지도가 미미한 편임. 바이어가 한인 매장에 제한돼 있고 교민들 또한 관련 제품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함.

 

 ○ 정수기 필터(HS Code 842121): 캐나다는 이미 정수기 관련 한국업체들 및 다수의 아시아 업체들의 제품이 진출해 있음. 대부분의 정수기 업체들은 홈비즈니스나 소형 소매점 형식으로 운영돼 직접 제품을 소량 수입해 판매되거나 브랜드 업체에서 네트워크식 방문 판매로 이루어져 있음. 네트워크식 방문판매 업체는 브랜드 지정 딜러로 추가 업체 선정이 불가하며, 홈비즈니스의 경우에도 규모가 작은 편. 또한 인증(ANSI 코드 준수, NSF 인증)이 미비된 경우 바이어들은 관심이 없음.

 

 ○ 태양열 집열기(HS Code 841989): 캐나다 BC주는 80% 이상이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고 일조량이 짧아 태양열 관련 산업이 매우 취약함. 관련 업체는 대부분이 동부 온타리오 주에 소재해 있으나 온타리오 주에서도 현지 업체를 사용하도록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지 업체와의 거래를 도모하고 있음. 해외업체의 현지 시장진출이 어려운 품목임.

 

 ○ 금속기와(HS Code 732690): 금속기와의 수요가 많지 않아 관련 업체가 적고 CSA 인증이 필수인 제품임. 주로 wood, asphalt 자재의 지붕이 선호됨. 특히 이 품목의 경우, 인증이 미비된 경우 바이어들의 반응이 타 품목에 비해 더 회의적인 편. 이 품목의 인증 취득기간은 2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남.

 

 ○ 유자차(HS Code 210120): 유자차 캐나다 시장은 국내 유명 브랜드 외 현지 OEM 브랜드 등의 다양한 제품이 이미 한인 매장이나 현지 주요 매장에서 판매되고 시장 포화상태임.

 

□ 시사점

 

 ○ 캐나다는 주별로 주력산업이 다르며 제정, 법률, 사회제도 등이 독자성을 띠고 있어 지역별로 바이어 선호도와 소비 성향이 다름.

  - BC주도 기타 주들과는 다른 소비 추세를 보이고 있어 품목별 바이어 반응 및 요구사항을 기본적으로 알고 제품을 홍보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임.

 

 ○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및 레퍼런스가 현지 시장에서 약하므로 초기시장 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환경에 맞는 현지화 전략 수립하는 한편 장기적 인내가 필요

 

 ○ 부진품목의 경우 현지 내 시장기반이 취약하거나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제품이 대부분으로 시장 진출이 어려운 실정임. 이들 품목의 경우 현지 전문 세일즈 에이전트를 고용하거나 인증을 획득하는 등 더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됨.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