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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출의 95%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부터 배울 점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5-08-19
  • 출처 : KOTRA

 

프랑스, 매출의 95%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부터 배울 점

- JRC REFLEX사, 어둠 속에서 눈에 잘 띄는 신축성 직물 전문 제조업체로 성공 –

- 이제는 Nike, Chanel, Vuitton, Hermes, Reebok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업체들이 러브콜 –

 

 

 

□ JRC REFLEX사, 대기업들이 외면하는 틈새시장 확보로 저변 확대

 

 ○ 프랑스 기능직물 업체인 JRC REFLEX사는 나이키, 샤넬, 르노 등 세계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역반사 라미네이트를 입힌 신축성 있는 직물 전문 제조업체

 

JRC REFLEX’사가 개발한 한 면에 역반사 라미네이트를 입힌 신축성 있는 직물

PVC(56%), 니트 안감, 유리구슬(32%)과 결합된 합성수지(12%)로 구성. 역반사면은 은색, 바닥면은 네온색. 세탁 가능. 어둠 속에서 눈에 매우 잘 띄며, 유해물질에 대해 Oeko-Tex(유럽 섬유 환경라벨) 기준 100 class 1으로 평가. Pantone색 배합으로 레이저 각인, 구멍, 고온 융해 결합, 자수와 몇몇 다른 마무리 과정이 가능. 주로 패션과 가구 액세서리, 운동복, 신발, 스포츠용품 등에 활용[자료원: JRC REFLEX사 웹사이트(www.jrc-reflex.com)]

 

 ○ 1989년 프랑스 론알프(Rhone-Alpes) 지방 로망 쉬르 이제르(Romans sur Isère)에 설립된 이 가족기업은 플라스틱, 고무 등에 입혀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설탕가루보다 더 미세한 유리구슬을 개발, 안전 도로표시판 제조업체에 납품함.

 

 ○ 그리고 안전복, 안전장비 등에 부착되는 액세서리용으로 역반사 라미네이트를 입힌 신축성 있는 직물을 개발해 관련 업체에 납품하다 자전거용 신발 제조업체에도 납품함.

 

 ○ 그리고 이것이 아디다스, 리복 등 세계 굴지의 유명브랜드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들과 거래하는 발단이 됨.

  - 퀴즈롱 사장은 “우리는 자전거용 신발 업체들에 납품하는 일부터 착수했는데 1995년 유명 스포츠 브랜드로 확산했다. 유명 브랜드 그룹들이 우리를 찾아 온 것은 이 분야 대기업들이 외면하는 소량의 다양한 제품을 우리가 만들어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함.

 

 ○ 게다가 나이키가 런던 올림픽 시상식에 오르는 미국 육상선수용 운동화 재료로 이 회사가 새로 개발한 색이 변하는 직물을 사용하게 된 것이 발단이 돼, 대규모 국제대회의 장비용 액세서리 시장의 진출 기회를 맞이함.

 

 ○ 실제로 이 회는 지난해 월드컵 축구대회의 장비용 신제품을 개발, 납품한데 이어 내년도 리오 올림픽대회의 장비용 제품도 납품하기 위해 준비 중임.

 

 ○ 국제대회에 납품하게 된 이 회사 신제품의 특징에 대해 퀴즈롱 사장은 “우리는 불빛을 받으면 흰색으로 변하는 회색 직물을 개발했는데, 접착제에 융합된 색소의 기능에 따라 색이 다양해진다”고 설명함.

자료원: www.jrc-reflex.it

 

자료원: www.jrc-reflex.it

 

 ○ 이 회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100% 반사효과를 가지는 운동화를 개발해 올 여름 국제자전거 대회 중에 이미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8월 말 독일의 자전거 박람회에 출시할 계획임.

 

 ○ 그리고 이 노하우는 이제 패션계를 점령해 액세서리용으로 사용 중이며, H&M은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이 디자인한 패딩 점퍼용으로 사용

 

 ○ BMW사가 시트용으로 이 직물을 사용한 것처럼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이를 사용하기 시작

 

□ 부단한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고

 

 ○ 이 회사는 2008년 이탈리아 '베르감(Bergame)'에 소재하는 파트너기업을 인수해 생산 및 R&D 활동을 강화함.

 

 ○ 이 회사의 사장은 “우리의 전략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 색을 변화시키는 물질의 능력인 무지개 빛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임.

 

 ○ 이 회사의 매출규모는 2007년 217만 유로에서 2012년 1000만 유로, 지난해 1200만 유로로 지속 증가함. 2017년까지 매출을 2500만 유로로 2배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수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95%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300만 유로에 달했음.

 

 ○ 이 회사가 이처럼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인 중의 하나는 제작하기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드나 대등한 제품을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리구슬을 융합한 섬유사의 개발이었음.

 

 ○ 이 회사는 갈수록 이 섬유사의 수요 증가에 호응하기 위해 현재 파트너업체와 이 유리구슬 섬유사 생산회사 설립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는데, 2년 후 이 섬유사의 판매 목표는 200만 유로인 것으로 밝혀짐.

 

□ 1년간의 제품개발 노력 끝에 100만 유로 상당의 역반사 직물 공급 계약 수주

 

 ○ 이 회사는 2013년 6월 이탈리아 석유회사 ‘ENI’가 발주한 ‘Agip’사의 소방대원 유니폼 입찰 건을 따냈음.

 

 ○ ENI사가 인수한 Agip 소방회사 직원 유니폼 10만 벌 제조용 역반사 직물을 3년간 납품하는 입찰 건으로 계약액은 100만 유로였음.

 

 ○ 셀린 퀴즈론(Celine Cugerone)사 영업부장은 “이 계약을 따고, 제품의 요구사양서 상의 기술적 및 시각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탈리아 자회사(IBR)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꼬박 1년을 헌신했다”고 강조함.

 

 ○ 프로젝트 1건당 성사 1건은 2012년 매출의 11%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이 기업의 강력한 혁신 전략의 범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회사가 틈새시장에서 고객을 선택할 수 있는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함.

 

□ 시사점

 

 ○ 위기 이후 창의와 혁신으로 재무장한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질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

  - 새로운 제품개발을 통해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확보 노력 필요

  - 경영자 스스로 경영지식과 노하우를 쌓아 나가는 도전적인 정신도 절실

 

 ○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 제품개발 능력, 생산능력 및 기업가 정신을 갖춘 기업들이 틈새시장 확보 기회 포착 가능

 

 ○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 및 시장 확보가 가능하며, 이는 자금 및 자원 투입 여력 증대로 이어짐.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JRC REFLEX 웹사이트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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