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2015년 1분기 내 소비 3.9% 상승

- 음료분야의 빠른 회복세 -

- 국내 유통채널을 주도하는 시장 및 골목상점 -

□ 2015년 1분기 국내 소비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

 ○ 2014년 1.6% 하락했던 소비가 올해 들어 회복되기 시작하며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됨.

  - 2015년 1월부터 4월 사이 페루 내 제품 소비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의 성장을 보임.

  - 개인 소비는 2015년 내 3.6%의 성장을 보였으며, 그 실소비는 가정과 사기업에서 주로 나타남.

□ 음료분야의 회복으로 인한 소비 성장

페루 내 음료분야 가치성장

(단위: %)

자료원: 국제시장조사기관 CCR

 ○ 음료분야는 2015년 1분기 내 5.8%의 가치성장을 보이며 전년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임.

  - 페루 내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이 분야 내 제품의 성장 동향 및 판매 전략이 많은 영향을 받음.

  - 이 분야는 2014년 -7.6%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실패한 바 있음.

 ○ 에너지음료는 물, 주스, 가당 음료의 뒤를 이어 음료 분야 내 4번째로 성장세를 보이는 카테고리임.

  - 다국적 기업인 AJE의 에너지음료 제품인 VOLT는 음료의 대중화를 위해 택시 운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선보임과 동시에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갖춰 높은 판매율을 보임.

 ○ 스포츠음료의 경우 -4.5%의 하락세를 보임.

AJE그룹의 에너지음료 제품 VOLT의 판매 포스터 및 기타 제품군

자료원: 구글이미지

□ 페루 내 유통채널 중 72%는 시장 및 골목상점

자료원: 국제시장조사기관 CCR

 ○ 페루 국내 유통채널은 시장 및 골목상점이 72%, 그 외 나머지 현대식 유통채널이 나머지 28%를 차지함.

  - 시장 및 골목상점의 유통채널 내 높은 점유율은 그들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한 구매 접근성 때문임.

  - 전통 유통채널은 전년대비 2.9% 증가함.

  - 셀프서비스 소매점은 2015년 1분기 내 전체 판매에 있어 90%를 점유함.

 ○ 생리대, 염색약, 트리트먼트, 샴푸 등은 시장 및 골목상점에서의 판매에 있어 각각 13.4%, 8.9%, 5.4%, 5.7% 등의 하락을 보임.

  - 국내 경기가 좋아진 덕분에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다양한 제품군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임.

□ 국내 가정소비 연내 전년대비 3.5% 가격 성장 예상

 ○ 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의 회장인 피델 라 리바는 2015년 12월까지 페루 국내 가정 소비가 전년대비 3.5%의 가격 성장을 보일 것이며, 1%의 양적성장 또한 나타낼 것으로 예측함.

  - 이는 페루 국민총생산량의 3.8%와 비등한 값임.

□ 시사점

 ○ 2015년 1분기 리마 내 제품 소비가치는 페루의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음료분야의 큰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3.9%의 성장을 보임.

 ○ 페루 내 유통채널 중 72%를 시장 및 골목상점이 차지하고 있으나, 생리대, 염색약, 트리트먼트, 샴푸 등은 페루 경제의 회복과 함께 슈퍼마켓에서 더욱 많이 팔림. 그러므로 구매 접근성이 판매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한국 기업에는 시장 및 골목상점보다는 슈퍼마켓이 판매를 돕는 유통망이 될 것이라 판단함.

자료원: 페루 대표 일간지 Gestion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