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건설 투자, 중국 경제성장 기반 다져

- 경제 상반기 7% 성장 실현 -

□ 상반기 중국 경제 7% 성장 속도 순조롭게 달성

 ○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 생산총액이 약 29조6800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7% 성장함.

  - 분기별 올해 1/4분기와 2/4분기 경제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함.

  - 산업별 올해 상반기 제1 산업은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했고, 제2 산업은 6.1%, 제3 산업은 8.4% 성장함.

□ 중국 경제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

 ○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 경제의 금융 운행과 거시적 정책 조절통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했으며, 중국 경제가 이미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정상상태'에 진입했다고 함.

 ○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이미 안정적으로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성장의 위험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다고 함. 또한, 중장기적으로 볼 때 안정적 성장이 당분간 중국 경제 사업의 중심이 될 거라고 함.

 ○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느슨해지고 거시적 압력이 적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에 대한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고, 2015년 중국의 GDP 증속 7% 좌우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또한 6.5%부터 7%의 GDP 증속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봄.

□ 기초건설 투자, 중요하게 작용

 ○ 외수, 공업 활력 복구 부진을 겪으면서도 성장을 안정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 그중 기초건설 투자는 경제 하행 압력을 완화시킨다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

 ○ 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기초건설 투자 증가속도는 20%를 오르내림.

 ○ 이에 비해 제조업 투자는 여전히 과잉생산력 영향으로 10% 좌우의 증가속도를 유지함. 이는 지난해 13.5%의 증가속도보다 늦춰진 셈임.

 ○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속된 지역 발전계획과 ‘일대일로(一带一路)’ 전략은 각지의 기초시설 투자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냄.

 ○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시 행정부 중심 건설계획을 다그치면서 베이징시 산하 행정사업 기관의 전체 혹은 부분 이전을 질서 있게 추진함.

 ○ 또한 베이징·텐진·허베이성 일체화의 공식 가동이라는 배경 하에서 상술한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베이징·텐진·허베이성 교통 상호 연결, 상호 교류와 함께 역내 기초시설 건설 투자 수요를 크게 이끌어낼 전망임.

□ 중국 기초시설 건설 항목 집중 비준

 ○ 2014년 연말부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中國國家發展改革委員會)는 도로, 철도, 공항, 수리 등 연속된 지방 기초시설 건설항목을 단계별로 집중해 비준함.

 ○ 국무원은 또한 최근 란저우(蘭州)시 도시 전체적 계획을 비준하고 란저우(蘭州)시를 국가의 대(對)서부개방의 전략 플랫폼으로 건설할 의지를 밝혔고, 국무원은 "란저우(蘭州)시는 중국 서부지역의 중요한 공업기지와 종합교통 중추로서 도로, 철도, 공항 등 대외 교통기초시설 건설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함.

 ○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전략 관철과 중아시아, 중동 등으로의 개방 확대와 더불어 중국의 서부 내륙지역은 교통기초시설 건설을 강화하고 있음.

 ○ 실크로드 경제대의 중요한 교통중추로서 신강(新疆)은 올해 교통운송 기초시설 고정자산에 대해 250~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 한편 신강(新疆)은 연말 전까지 자치구 내 공항을 22개로 확대하고 아시아 유럽 5시간 항공권을 구축해 역내 기타 국가와의 교통 연결을 강화할 예정임.

□ 시사점

 ○ 업계 전문가는 눈앞의 수출난이 해결되기 어렵고 부동산 투자 복구 형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 안정에 대한 기초시설 건설 투자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지적함.

 ○ 전문가는 "기초시설 투자는 상반기 투입을 유지하는 기초 위에 한층 확대돼 전년 경제성장 목표 실현을 보장할 전망"이라고 함.

 ○ 진동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상무부원장은 "7%의 성장 속도가 규모가 작고, 기수가 낮은 발전단계의 인도(경제총량과 1인당 GDP 모두 중국의 5분의 1)의 성장 속도보다 조금 못하지만 세계 평균 성장 속도와 기타 주요 경제체의 성장 속도를 훨씬 초과했다"며 "세계시장의 수요가 부진한 환경에서 우리 나라 경제가 7% 성장을 실현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함.

자료원: people.cn(人民网), 중앙인민방송, 바이두(百度)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