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日 기업 '경영 환경 대체로 만족'

- 2015년 일본 기업 투자환경 설문조사, 임금상승, 세금 문제 등은 애로사항 -

- 베트남 진출 일본 수출가공기업, 약 70% 경영 흑자 -

 

 

 

□ 일본 기업 주요 국가 진출 투자환경 설문조사

 

 ○ 2015년 2월, JETRO 전 세계 투자 일본 기업 투자환경 조사 실시

  - 이번 조사에서 전 세계 20개 국가 투자진출 일본 기업 1만78개사를 대상으로 각국 투자 및 경영환경에 대한 조사 실시

  - 베트남의 경우 458개사가 설문에 응답했으며 경영이윤, 수출활동, 향후 투자 전망 등에서 베트남 내 경영활동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

  - 일본 진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환경에서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

 

□ 각 분야별 조사 결과

 

 ○ 경영 이윤 추정치

  - 중국 및 ASEAN 지역 내 기업 중 60~70% 정도가 흑자 경영을 한다고 답함. 2014년도 결과와 비슷한 분포를 보임.

  - 베트남 내 기업들 중 약 60%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수출가공기업의 비율이 약 70%에 달함.

  - ‘경영 활동 확대’로 답변한 기업 중 약 84%는 ‘연매출 증가’를 주 이유로 들었으며, 그 중 비 제조기업의 약 70%는 ‘시장 성정력 및 잠재력 우수’를 이유로 듦.

 

2013, 2014년 경영이윤 추정치 비교(국가, 지역별)

                                                                                                (단위: 개, %)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향후 활동 계획

  - 베트남 내 일본 기업의 66%는 ‘향후 경영활동 확대’ 추세를 보였으며, 이 수치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수치임.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중요 투자지역으로 구분될 것임.

 

 

1~2년 후 활동 전개 방향(국가·지역별 2013, 2014년 비교)

 

경영활동 확대 이유(2014년, 베트남)

                                                (단위: 개, %)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우수한 투자환경

  - 베트남은 조사국들 중 ‘노동력’ 평가 중 4위(53.7%)를 기록했으며, 응답한 기업 중 약 50%의 기업들은 베트남의 사회, 정치 상황을 안정적이라 평가

  - ‘주재원 생활환경’ 평가 항목에서는 5위를 차지했으나 현지인과의 언어소통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라 평가

 

‘우수 투자환경지표’ 상위 5가지 항목 복수응답

      

주: 살색 부분은 70% 이상의 기업이 좋은 투자환경으로 답변한 것임. 조사대상은 대양주, 서남아, 아세안 지역 15개 국가임.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투자환경 리스크

  - 전년도 조사와 비교해 상위 5가지 투자환경 리스크는 그 정도가 더 개선됐다는 답변

  - 주요 기업 경영 애로사항들로는 ‘임금상승’, ‘원자재공급’, ‘부품공급’, ‘품질관리’, ‘인력수준’ 등으로 한국 기업들의 기업 애로사항과 큰 차이는 없음.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원부자재 및 부품 수급 현황 - 생산비용

  - 각 국가들은 ‘임금’, ‘원부자재 구매비’, ‘기타 지출’ 이 2:6:2의 비율을 보이고 있음. (임금 및 기타 비용 지출이 40%를 차지)

  - 베트남은 전체 생산비용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음.

 

생산비용에 포함되는 각종 비용의 비율 차트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원부자재 및 부품 수급 현황 - 현지화 비율

  - 베트남은 전년도 조사와 비교해 현지화 비율이 1% 상승해 33.2%를 기록

  - 베트남은 필리핀(28.4%)에 비해 높으나, 주변국인 중국(60%), 태국(55%), 인도네시아(43%), 말레이시아(41%)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됨.

 

 ○ 수출 현황

  - 베트남 내 진출한 일본 기업들 중 100% 수출가공기업의 비율은 약 30%로 기타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임.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베트남 내 생산된 제품의 국가별 해외 수출비율은 아래 표와 같으며,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의 대(對)본국 수출 비율은 약 58%를 차지. 기타 국가들에 비해 본국으로 재수출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자료원: JETRO 투자환경 조사 2015년

 

□ 시사점

 

 ○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역시 한국 진출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좋은 투자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원·부자재 및 부품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위의 ‘베트남 투자환경 리스크’상의 기업 경영간 애로사항은 부분적으로 개선 움직임이 있으나, 아직 글로벌 스텐다드에 부합하는 수준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정치사회적 안전성, 값싼 임금 수준을 제외하고는 베트남의 특별한 투자 장점이 없는 것이 사실

 

 ○ JETRO의 이 보고서는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일본 기업들의 의견을 종합한 사항으로, 향후 베트남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임.

 

 

자료원: JETRO 보고서(Currnet State of Japanese Enterprises Investing in Vietnam 2015)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