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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의료장비시장, 주목받는 실험실용 검사장비 제품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5-07-21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의료장비시장, 주목받는 실험실용 검사장비제품

- 2012년 관련 의료비 지출 총 16억 유로 -

- 검사소 및 검사기관의 대형화·집중화로 관련 최신 장비에 대한 수요 확대 기대 -

 

 

 

□ 개요

 

 ○ 오스트리아 의료장비시장에서 최근 각종 실험실용 검사장비제품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경제전문 주간지 ‘Format’에 따르면, 인구의 고령화 등에 따른 만성질환용 각종 검사의 증가, 사회보험공단 등의 관련 비용절감 노력(각종 검사 관련 의료비 지급 단가 지속 인하)에 따른 관련 검사소 및 검사기관 등의 대형화·집중화와 맞물려 실험실용 검사장비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시장 동향은 관련 통계에서 잘 나타나는데, 사회보험공단이 관련 검사에 지출한 비용이 지난 10년 동안 70% 이상 증가한 가운데 관련 시장규모도 최근 들어 매년 두 자리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는 것으로 조사됨.

  - 혈액 또는 대소변 검사 등 전문의들의 진단에 필요한 각종 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이러한 실험실용 검사 장비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 경쟁 및 수입 동향

  - 검사기관 중에서는 ‘Labors.at(www.labors.at)’가 오스트리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전문의들의 파트너십 형태로 구성된 이 기관은 수도 빈의 9개 구(區)에 검사기관을 운영하면서 인지도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시장 선두업체로 인정받고 있음.

  - 이 밖에 Wonnerth 그룹과 IMCL/synlab 등이 검사 및 분석 전문기관으로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음.

  - 관련 제품 시장에서는 오스트리아 내의 국내 생산실적은 미미한 가운데, 대부분의 관련 제품이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음. 실험실용 검사장비만의 정확한 수입규모와 관련된 통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유사한 제품군(HS Code 9018 19)의 수입통계로 유추해볼 때 연간 약 4000만~5000만 유로 규모의 관련 제품이 수입되는 것으로 파악됨.

  - 독일과 미국이 관련 제품 수입시장을 주도하고, 이들 두 국가로부터의 수입규모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최근 들어 증가세를 나타내고, 2014년 기준 약 100만 유로의 수입 실적을 기록함.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HS Code 9018.19)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2년

2013년

2014년

증감률(14/13)

 

총계

50,409

41,983

40,972

-2.4

1

독일

18,172

14,443

14,186

-1.8

2

미국

12,435

11,985

7,526

-37.2

3

핀란드

3,903

4,179

4,241

1.5

4

벨기에

294

377

3,322

781.0

5

네덜란드

2,170

2,109

2,880

36.6

6

스웨덴

275

81

2,389

2863.9

7

영국

4,527

2,757

1,515

-45.0

8

한국

534

687

1,018

48.1

자료원: WTA

 

□ 최근 시장 동향 및 관심 프로젝트

 

 

 ○ Labors.at의 공동 파트너(의사) 중 한 명인 볼프강 슈파이저에 따르면, 2015년 오스트리아의 실험실용 의료 검사장비시장 동향은 다음의 8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 다양한 의학적 검사의 수행으로 공식적인 검사 결과서를 통해 자신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

  - 의료보험 공단의 관련 부문 지출 증가: 지난 10년간 의료보험공단에서 각종 의료검사에 지출한 비용 약 70% 증가

  - 관련 시장규모 성장세: 2012년 기준 관련 시장(의료 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일반의 포함 전체 의료 검사 부문) 16억 유로. 최근 들어 매년 두 자리 이상의 성장세 시현

  - 인구 통계학적 변화: 고령화의 빠른 진행으로 인한 노인층 인구의 증가세가 뚜렷함. 이러한 고령층들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에 정기적인 관련 검사가 수반되는 것이 일반적임.

  - 의사 진료 형태의 변화: 의사들도 자신들의 의료 행위에 더 많은 정당성(환자의 신뢰, 법적 분쟁 등)을 부여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필요한 검사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짐. 최근 전체 진료의 60~70%가 이러한 전문 검사를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짐.

  - 검사기관의 집중화: 합병 또는 인수 등을 통한 전문 검사소 또는 검사기관의 대형화·집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이는 대형화에 따른 관련 검사 비용의 절감 등의 이유로 정부 보건 당국 또는 의료보험공단이 이들 대형 기관들을 선호하기 때문임.

  - 신규 시장 개척: 치료 및 진단 목적의 검사 이외에 최근 검사기관들은 영양 상태, 비타민, 다이어트 체크 등 웰빙 목적의 다양한 검사 등을 수행하면서 신규 시장 개척 노력

  - 시장 구조 변화: 대형화·집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도심 지역과 달리 아직 농촌지역에는 소규모 검사기관 또는 일반의가 간단한 검사까지 수행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대규모 투자 여력이 부족한 이들은 의료보험공단의 지속적인 가격 인하 압력으로 인해 그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임. 농촌지역 관련 시장 구조에도 대규모 변화가 예상됨.

 

 

 ○ 이러한 가운데 Labors.at는 최근 수도 빈에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검사소 설립 프로젝트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음.

  - 이 회사는 빈 의료혁신센터(VMIC: Vienna Medical Innovation Center)와 공동으로 빈 플로리스도르프(Wien Floridsdorf) 지역에 대규모 의료 혁신경쟁력센터를 설립할 예정인데, 이 센터 내에 들어설 검사소는 첨단 IT 장비 기반의 자동화된 검사 및 분석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분당 최대 3만 건의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일상적인 검사 및 분석 이외에 최신 특수 검사 및 유전자 검사 등도 할 수 있는 장비도 들어설 계획으로, 총 2600만 유로가 투입될 예정임.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실험실용 의료검사·분석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각종 검사 수요 증가, 검사기관의 대형화·집중화에 따른 최신 설비에 대한 수요 확대 등 시장 대내외적인 여건이 맞물려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케 하고 있음.

  - 사회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의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그동안 도심 지역에 한정됐던 검사기관의 대형화 추세가 조만간 농촌 등 기타 지역으로도 확대될 것임에 따라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 오스트리아 의료장비시장의 경우 독일, 미국 등 글로벌 대형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시장진출 전략이 필요함.

  - 현지 또는 독일 등 인근 국가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에 참가 또는 참관을 통해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유능한 현지 파트너들과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

  - 자체 시장 이외에도 인근 동유럽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도 활용 가능한 오스트리아 의료장비 시장에 한국의 관련 업체들의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오스트리아 경제주간지 ‘Format’,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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