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동향

- 한국 자동차 판매율 1위 기록 -

- 자동차 및 부품 가격 인하 논의 -

□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동향

 ○ 이스라엘의 자동차 수입규모는 2014년 기준 2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15.75% 증가함.

  -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는 일본(21.27%)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한국(15.64%)이 2위를 기록함.

  - 일본 자동차의 경우 엔저 영향과 이스라엘 자동차시장의 일본 차 사랑에 힘입어 수입이 급증세를 보임.

                        (단위: 천 달러)

자료원:Global Trade Atlas

 ○ 하지만 승용차 판매율을 살펴보면 한국 승용차 현대 자동차 및 기아 자동차의 판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됨. 2015년 1~6월 기준 현대 자동차는 총 1만9061대 판매로 1위를 기록했으며, 기아 자동차는 1만7821대로 2위를 나란히 기록해 전체 판매에 25.6%를 차지함.

  - 그 뒤를 이어 일본의 도요타가 1만6119대 판매로 3위 기록, 마쓰다는 1만265대로 4위 기록

  - 수입금액 순으로는 일본 자동차 수입규모가 1위를 기록했으나 판매율은 한국 자동차가 높은데, 그 이유는 가격 차이(한국 자동차의 판매 가격이 낮다는 점) 및 한국이 아닌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

□ 자동차 부품 수입규모

 ○ 이스라엘의 자동차 부품 수입규모는 2014년 기준 2억9000만 달러를 기록함. 이는 전년 대비 3.32% 증가한 수치임.

  - 그중 한국산 수입은 전체 수입의 6.97%를 차지하며 2014년 기준 2051만 달러를 기록함.

 ○ 이스라엘의 자동차 부품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는 독일(19.71%), 이탈리아(11.4%), 중국(11.44%), 일본(9.63%)이며 한국은 이스라엘의 자동차 부품 수입 대상국 5위

이스라엘의 대한 자동차 부품 수입규모(HS Code 8708)

                        (단위: 천 달러)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한국에서 주로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은 브레이크(87830), 기어박스(870840), 범퍼(870810) 등이 있음.

주요 수입 자동차 부품

                        (단위: 천 달러)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자동차 및 부품시장 주요 이슈

 ○ 지난 2014년 11월 구매세 0%로 수입되던 자동차 일부 부품에 대한 구매세 19% 부과가 논의됨.

  - 구매세는 일종의 특별 소비세 성격의 세금으로 부가가치세와 별도로 부과되며, 특히 수입 시 관세와 함께 부과됨.

  - 일부 부품에 대한 구매세 19% 적용에 따라 이스라엘 자동차 부품시장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까지 반대에 이어 승인되지 않음.

 ○ 이스라엘 국회 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이 유럽국가 대비 47% 높은 것으로 집계됨.

  - 또한 국가 GDP에 3.2%가 자동차, 부품 등에 부과되는 세수인 것으로 집계되며 2009~2013년 무려 20%나 증가함.

 ○ 자동차 부품 구매세 부과에 따라 이스라엘의 자동차 관련 세금이 높은 것이 이슈화돼 최근에는 반대로 자동차 및 부품 구매세 및 관련 세금 인하 건이 논의됨.

  - 2015년 7월 교통부 장관은 자동차 관련 부과 세금을 20% 인하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음.

□ 시사점

 ○ 최근 자동차 가격 및 부품 가격 인하가 논의되고 있어 자동차 및 부품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동차 및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국내 기업의 이스라엘 시장 진출 관심이 필요한 시점

 ○ 자동차 부품의 경우 자동차 시장과 연관성이 있어 한국 자동차의 인기가 지속되는 만큼 한국 자동차 부품 수요 또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

자료원: Global tradel atlas, 이스라엘 통계청,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 자료 및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