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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소비자를 움직이는 3대 키워드는?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5-07-15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소비자를 움직이는 3대 키워드는?

- Buy 1 get 1 free, 50% 할인, 사은품 증정 등에 가장 민감 -

- 소득계층별 구매 자극 마케팅 문구도 달라 –

 

 

 

□ 콜롬비아 주요 도시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

 

 콜롬비아의 특이한 사회계층 등급인 Estrato(에스트라토)별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콜롬비아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마케팅 문구는 2x1(1개 구입 시 1개 무료 증정), 50%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인 것으로 나타남.

 

 Brandstat 컨설팅에서 발표한 이번 조사는 보고타, 칼리, 메데진, 바랑키야 등 총 8개 주요 도시 1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음.

 

콜롬비아 소비자 선호 마케팅 프로모션 조사 결과

자료원: La Republica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42%가 직접적인 할인행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무료 증정(33%), 사은품 증정(25%) 등이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문구인 것으로 확인됨.

 

□ 소득계층별 차이 존재

 

 ○ 콜롬비아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중남미 국가와 차별되는 에스트라토(Estrato) 제도는 각 도시 내 지역별 사회경제적 계층구분을 한다는 점으로, 이번 조사 결과 각 계층에 따라 마케팅 기법의 차별화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짐.

 

소득계층별 프로모션 선호도 조사 결과

자료원: La Republica

 

 ○ 실제로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1~2계층의 경우 사은품 증정에 가장 민감한 반면, 중산층 계층인 3~4계층의 경우 현장 할인행사와 같은 마케팅 기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됨.

 

 ○ 이와 같은 결과는 콜롬비아 저소득층의 경우 미래 혜택보다는 지금 당장의 혜택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중산층의 경우 제한된 가용소비 내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데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최상위 소득계층 그룹인 5~6계층의 경우 사은품 및 공짜상품 끼워팔기 등의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았으며 포인트 적립 및 할인행사에 관심을 갖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됨.

 

□ 도시별 소비자 성향도 뚜렷한 차이

 

 ○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는 전체 응답자의 40%가 할인행사 마케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그 뒤로 무료 증정(38%), 포인트 적립 등의 기타 마케팅(22%)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남.

 

도시별 프로모션 선호도 조사 결과

도시

무료 증정

사은품증정

할인행사

보고타

38%

22%

40%

칼리

27%

13%

60%

메데진

34%

49%

17%

바랑키야

30%

10%

60%

부카라망가

27%

19%

54%

페레이라

18%

27%

55%

카르타헤나

9%

30%

61%

마니살레스

33%

31%

37%

자료원: La Republica

 

 ○ 2대 도시인 메데진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의 응답자가 포인트 적립 등 기타 마케팅에 관심을 보여 다른 조사대상 도시 대비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그 뒤로 무료 증정(34%), 할인행사(17%)가 메데진 지역 소비자의 구매 유도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됨.

 

□ 소득 및 지역별 마케팅 전략 차별화 필요

 

 ○ 해당 조사 결과, 콜롬비아 내에서도 지역 시장별로 소비자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남.

 

 ○ 다양한 계층이 모여있는 보고타의 경우 3개 프로모션 전략에 대한 반응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메데진, 바랑키야 등 타 도시의 경우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도에 큰 차이를 보임.

 

 ○ 소득계층에 따른 반등도 역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판매제품의 주요 타깃 시장에 맞는 전략 선택이 기업의 시장 진출 성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에는 특이한 사회경제 계층 구분제도 Estrato가 있는데, 계층별 지역에 따라 공과금 차별징수 및 물가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같은 도시 내에서 시판되는 제품과 서비스 가격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음.

 

 ○ 현지 유통업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Estrato별 브랜드 별도 출시 및 각 Estrato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에 따른 상품 프로모션도 점차 차별화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이와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전체 시장보다는 주요 타깃 시장을 선정해 판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임.

 

 

자료원: La Repu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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