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FRANCHISE ASIA PHILIPPINES 2015 EXPO 참관기

- 식료품, 자동차 관련 프랜차이즈 기업이 대다수 -

□ 개최 현황

 ○ 제23회 FRANCHISE ASIA PHILIPPINES EXPO(이하 프랜차이즈 엑스포)가 2015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5일간 개최됨.

  - 전시회장 규모는 총 1만 ㎡이며, 올해 이 엑스포를 주관한 기업에 따르면 250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음.

 ○ 주요 참가기업은 필리핀 프랜차이즈 기업이며 인도네시아가 국가관을 구성해 자국의 제품 및 브랜드를 전시했으며, 이외 싱가포르 기업도 참여했음.

 ○ 참가기업의 절반 가량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었으며, 그 외 자동차 부품판매 및 수리, 주유소, 편의점 등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참여함.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기업 공동 부스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 전시제품 동향

 ○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대형 편의점 프랜차이즈 기업, Shell, Caltex 등 글로벌 정유 기업(주유소 프랜차이즈), 자동차 부품 판매, 수리, 세차 전문 현지 대기업들이 자사 제품 및 프랜차이즈 가입을 적극 홍보했음.

 ○ 그 외 정부기관인 은퇴청, 통상산업부, 농업부, 환경자원부 등이 참가해 은퇴비자 홍보, 해당 기관의 다음 전시회 소개, 현지 농산물 판매를 했음.

주요 참가 기업 및 업종

 자료원: 프랜차이즈엑스포 홈페이지

프랜차이즈 엑스포 현장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없었으나 현지 교민기업이 한국 음식 Food Cart 프랜차이즈 모집 및 한국에서 수입한 빙수 제조 기계 홍보 및 판매를 하고 있었음.

  - 이 기업은 필리핀인과 합작법인을 만들었으며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한식 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그 외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Food Cart 운영 및 프랜차이즈 모집, 빙과 제조 기계를 현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함.

□ 외국기업이 보는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성

 ○ 싱가포르 기업 Astreem의 프랜차이즈 담당 Senior Consultant인 Mr. Seth Yap과 인터뷰를 진행함.

  - 필리핀 프랜차이즈 진출 시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일일이 계약을 맺어 하나의 업종씩 진출하는 것보다 여러 업종을 하나로 묶어 동반 진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음.

  - 이 기업은 필리핀에 아직은 생소한 영·유아 전문 교육분야에 진출을 시도함. 또한 싱가포르 식당 프랜차이즈를 현지에 정착시키려는 전략으로 현재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꾸준히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함.

□ 시사점

 ○ 필리핀에서 외국인이 프랜차이즈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매업 자유화법에 따라 납입자본금 250만 달러, 매장투자 87만 달러 이상을 한 법인을 설립해야 운영할 수 있음.

 ○ 그 외 방법으로는 도매법인을 설립, 마스터프랜차이즈 역할을 하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방식이 있으나 전통적인 마스터프랜차이즈 대비 점포 확대, 직영점 운영 등에 불리할 수 있음.

 ○ 따라서 일반적으로 외국기업들이 필리핀 프랜차이즈 진출할 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현지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을 마스터 프랜차이즈 삼아 현지 기업은 운영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외국기업은 브랜드명 및 기술 제공 등을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법을 통해 간접 진출하고 있음.

 ○ 국내기업 중 외국인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직영매장 설치를 통한 진출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있으나 현지법상 불가함으로 사전 관련 법을 숙지해 진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 마지막으로, 필리핀에서 프랜차이즈 또는 소매업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매년 열리는 프랜차이즈 엑스포에 참가해 기업 제품을 홍보 및 판촉 활동을 진행하면서 시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Philippines Franchise Association(PFA)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