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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화학산업의 힘, 전통과 혁신의 조화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5-07-10
  • 출처 : KOTRA

 

벨기에 화학산업의 힘, 전통과 혁신의 조화

- 대기업 전직 CEO 및 교수 자문단의 1:1 스타트업 멘토링을 통해 전통이 혁신에 자연스럽게 반영 -

- 전 Solvay CEO, 한-벨 화학산업 간 교류 확대 조언-

 

 

 

☐ 벨기에 화학산업의 현재

 

 ○ (규모) 벨기에 화학산업(플라스틱, 관련 생명공학 포함) 기업은 2014년 642억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해 벨기에 제조업의 23%를 차지함. 2013년 대비 2% 성장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3%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벨기에 화학산업의 규모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Essencia(벨기에 화학 및 생명공학산업협회)

 

 ○ (투자) 2014년 벨기에 화학산업은 17억8000만 유로를 고정 자산에, 30억 유로를 R &D 분야에 투자함. 특히 고정 자산 기준으로는 벨기에 전체 산업 투자액의 29.3%가 화학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 (수출) 2014년 벨기에 화학산업은 총 1123억 유로를 수출*해, 벨기에 총 수출의 31.5%를 차지함. 이는 벨기에 통관 기준(안트워프항 등을 이용한 다른 국가의 수출 물량 포함)으로 산업 매출액보다 2배 가까이 많음. 벨기에 화학산업 수출은 2013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230억 유로의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

 

벨기에 화학산업 수출량 및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Essencia(벨기에 화학 및 생명공학 산업 협회)

 

 ○ (한-벨 교역) 한국과 벨기에의 상위 10대 수출입 품목에 합성수지, 석유화학제품, 정밀화학원료 등이 포함돼 있어 산업 내 교역을 통한 양국 화학산업 간 교류가 활발함.

 

 

 

□ 벨기에 화학산업의 혁신 지원 프로그램

 

 ○ 벨기에의 화학산업 진흥 노력은 벨기에 화학 및 생명공학산업협회인 Essencia를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스타트업 무료 멘토링 서비스인 Innovation Circle, 기업 자금 지원 펀드인 Innovation Fund, 혁신 제품과 기업에 대한 Innovation Award 등 3개의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있음.

 

 ○ Innovation Circle은 대기업 전 CEO 및 유명 대학교수로 이루어진 자문단이 스타트업 기업에 1:1 자문을 해주는 프로그램임.

  - 현재 자문단은 François Cornélis(TOTAL / Innovation Circle 회장), Philippe Bodson(Glaverbel, Tractebel), Edouard Croufer(Exxon, UCB), Koenraad Debackere(KU Leuven), Benoit Gailly(UCL), Christian Jourquin(Solvay), Jean-Marie Solvay(Solvay), Jean Stéphenne(GSK), Luc Sterckx(Indaver, Oleon, EDF-Luminus), Guido Vandervorst(Deloitte), Luc Vansteenkiste(Recticel), Yves Verschueren(Unilever, 현 Essenscia 이사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됨.

  - 스타트업이 자문을 신청하면 자문단 사무국과 딜로이트에서 사전심사를 해 1차로 대상 기업을 선별함. 개발 후 상용화 전 기술을 보유한 화학 분야 기업(프로젝트)가 신청 대상임.

  - 그 이후 분야에 맞는 멘토 1명을 지정해 최소 1년 동안 무료로 경영자문을 해주는 프로그램임(필요 시 제품 출시까지 계속 연장 가능).

 

Innovation Circle 지원 체계도

자료원: Essencia(벨기에 화학 및 생명공학 산업 협회)

 

 ○ Innovation Award는 화학분야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대해 Essencia에서 시상을 하는 것으로, 2012년 처음 개최됨.

  - 2012년에는 Emulco와 BASF가 폴리이소부텐(polyisobutene)의 적용 기술로, 2014년에는 Agfa Graphics가 이동성을 약화시킨(low migration) 잉크 개발 기술로 수상함.

  - 시상식에는 2012년 필립 왕세자(현 국왕)와 총리가 2014년 아스트리드 공주(현 국왕의 여동생)와 경제부 장관이 참석해 벨기에 내의 높은 관심을 반영함.

 

 ○ Innovation Fund는 Innovation Circle, Innovation Awards 등 유망 화학분야 개발 프로젝트 및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2015년 1300만 유로를 자본금으로 설정

  - Innovation Circle 자문단, Solvay 패밀리, 화학 대기업, 금융기관, 대학 등이 출자와 심사, 프로젝트 관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음.

  - 최대 12년에 걸쳐 총 8~1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임.

 

☐ 시사점

 

 ○ Solvay, Umicore 같은 매출액 100억 유로가 넘는 글로벌 기업을 보유한 벨기에 화학산업의 힘은 전통에 기반한 혁신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전통의 조화 때문임.

  - 전 세계 탄산나트륨(소다)의 4분의 3을 만들고 있는 솔베이법을 발명한 벨기에 화학자 어니스트 솔베이(Ernest Solvay)는 교육, 연구소, 자선사업 등을 활발히 함으로써 근대 벨기에 화학산업의 기틀을 다짐.

  -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전 대기업 CEO가 주축이 돼 직접 스타트업에 멘토링을 함으로써 그들이 갖추지 못한 경험, 통찰력, 전략적 판단 등이 자연스럽게 전수되고 있음.

  - 이는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형태의 CSR임.

 

벨기에 근대 화학산업의 아버지 어니스트 솔베이(Ernest Solvay)

 

자료원: 솔베이 그룹(www.solvay.com)

 

 ○ Innovation Circle의 멤버이자 현 벨기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대사인 전 Solvay CEO Mr. Christian Jourquin은 KOTRA 브뤼셀 무역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화학산업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벨 양국 화학산업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고 조언

  - 2011년 CEO 재직 당시 Solvay의 특수화학 글로벌 본부와 이화여대 R&D 센터 설립을 결정한 것도 한국의 화학산업 인재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임.

  - 현 Innovation Circle 멘토로 화학분야 벨기에 우수 스타트업을 다수 알고 있는 그는 벨기에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KOTRA 브뤼셀 무역관을 통해 언제든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시장 상호 진출, 제3국 공동 진출, 공동 R &D 및 라이선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Essencia, 한국무역협회, Solvay 그룹,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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