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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프로젝트 수주기업에 아프리카의 길을 묻다
  • 현장·인터뷰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용성
  • 2015-06-26
  • 출처 : KOTRA

 

수단 프로젝트 수주기업에 아프리카의 길을 묻다

- 한국 컨소시엄, 신공항 프로젝트 수주 사업 진행 순조로워  -

- 감리단장 파견 후 마스터 플랜단계부터 꼼꼼히 점검 중 -

 

 

 

□ 한국 컨소시엄사, 수단 신공항 건설 사업관리(감리) 용역 사업 순조롭게 진행 

 

 ○ 지난 4월 7일은 한국 기업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사상 최초로 공항건설 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한 날임. 수주금액은 1750만 유로로, 세계 유수의 공항감리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국제입찰에 참여해 경합을 벌인 결과 한국 컨소시엄사(한국종합기술, 근정)가 최종 수주. 6월 23일 시공사가 제출한 마스터플랜 드래프트에 대해 본격적인 감리단의 지적과 의견 제시를 위해 한국에서 7명의 엔지니어가 수단에 도착함. 다음 날 발주처, 시공사, 감리단 회의를 앞두고 카르툼 무역관 회의실에서 사전회의를 진행. 아래는 사업 진행 현황을 인터뷰한 내용임.

   * 인터뷰 참여자: 한국종합기술 문호원 상무 등 5명, 건축사사무소 근정 배열 이사 외 3명

   * 인터뷰 장소: KOTRA 카르툼 무역관 회의실

   * 일자: 2015.6.23. 15:00~21:00

 

□ 인터뷰 내용

 

 Q. 미국 경제제재로 사업수주 이후에도 과연 잘 될까 주변의 관심과 걱정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프로젝트 수주 후 사업은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방문은 발주처, 시공사, 감리단 킥오프 미팅 후 시공사의 1차 마스터플랜 드래프트에 대한 의견 제시 및 개선요구 등을 위한 것입니다. 프로젝트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미 1차 기성 요구가 제출된 상태로, 조만간 입금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한종과 근정은 해외사업 경험이 많은데 아프리카까지 오게 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A. 아프리카는 이번 컨소시엄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근정의 경우, 이미 리비아 공항 사업에 참여하면서 중동에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지만 아프리카 본토는 사하라 이남부터가 진짜입니다. 한종은 아프리카 수주 레퍼런스는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1년 넘게 전력투구해 물꼬를 트면서 우간다에서 WB(World bank) 프로젝트 수주를 한 건 했습니다. 향후 아프리카 공항은 신공항 건설 외에 리노베이션 물량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수단에 근거지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수단은 중국 텃밭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이 장악하고 있고, 시공사가 중국 업체라 만만치 않을텐데 어떠신가요?

 A. 신공항 건설 자본이 중국 정부 것이지만 발주처는 수단 공항공사입니다. 국제 입찰이고, 발주처와 신뢰감이 없다면 어떤 사업이라도 불확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공사가 중국 기업이든 영국 기업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컨소시엄 감리단에는 한국 최고의 기술사들이 투입되고 있어 사업이 진행될 수록 발주처가 전폭적인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입찰 참여부터 수주까지 1년 이상 진행되면서 주수단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사후에도 신경 써 주시는 만큼 한국 기업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Q. 라마단(금식월) 기간인데 일이 잘 되고 있습니까?

 A. 이곳 발주처와 시공사는 모두 일은 분명히 하는 기관, 기업입니다. 라마단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서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발주처와 오늘 회의를 하다가 한국 기업만 나가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 좀 미안하기는 했습니다.

 

 Q. 총 56개월의 장기전인데 현지에서 무엇이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까?

 A. 한종과 근정 경영진은 파견 직원들 안전과 식사가 가장 걱정입니다. 모두 해외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파견되지만 그래도 신변안전과 식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수단 카르툼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 안심이 됩니다.

 

 Q. 현재 목표와 향후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마스턴플랜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 전 과정 감리를 통해 수단에 번듯한 공항 하나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게 여기 참여한 모든 엔지니어와 건축가들의 희망입니다. 진짜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 매번 여기 오려면 불편한데 공항이 완공될 때쯤 한국에서 직항이 뚫리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한국 컨소시엄사, KOTRA 카르툼 무역관 회의실에서의 회의 모습(2015.6.23.)

 

 

자료원: 수단 신공항건설 프로젝트 수주 컨소시엄사 인터뷰 및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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