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흥 유럽 무역사절단 스페인 화장품 바이어 인터뷰(2)

- 스페인, 미용제품 유럽 5위 소비시장 -

- 스페인 기업,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가 -

2015 시흥 유럽 무역사절단 상담회 사진

☐ 스페인 화장품 시장현황

 ○ 유럽 5위 소비시장

  - 스페인은 높은 인구수와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유럽 내 주요 화장품(위생용품 포함) 소비국으로 손꼽힘.

  - 스페인의 화장품 소비규모는 2012년 기준 약 68억 유로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다섯번째로 소비 수준이 높으며 6위 소비국인 네덜란드(약 30억 유로)와 금액 면에서 두 배가 넘는 격차를 보이고 있음.

 ○ 2007년 이후 소비금액 다소 하향세

  - 경제위기 발생 전 스페인 내 화장품 소비 규모는 80억 유로에 근접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2013년에는 65억 유로에 머묾.

 ○ 전 품목에 걸쳐 화장품 판매 소폭 감소

  - 스페인 화장품 판매규모는 2013년 공장 판매가 기준 40억 유로로 전년대비 -3.6% 기록

  -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피부관리용 제품으로, 2013년 중 약 11억 유로를 기록해 27%의 비중 차지. 그 뒤를 위생, 모발관리, 향수 등이 이으며 각각 23%, 21.2%, 20.6%의 비중 기록

  - 같은 해, 가장 판매 하락폭이 큰 제품은 향수로 전년대비 -6.8%를 기록했으며, 그 밖에 색조화장, 모발관리용품 등도 각각 5.3%, 4.8% 감소

품목별 화장품 판매추이

            (단위: 백만 유로, %)

            주: 공장 판매가 기준
       자료원: STANPA(스페인 화장품 제조협회)

화장품(HS Code 3304.99 기준) 수입 추이

                       (단위: 천 유로)

자료원: 스페인 경제경쟁력부 수출입통계(DATACOMEX)

☐ 바이어 반응

 ○ 스페인 화장품 제조기업들은 전문가용 화장품 생산에 특화

  - 스페인 토종업체인 Germaine de Capuccini, Skeyndor, Natura Bisse 등과 같은 브랜드는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고가의 제품으로 페이스케어 및 스파 제품에 특화

  - 이들 제품들은 일반인 상대가 아닌 피부미용 클리닉, 해외 수출용 제품

 ○ 스페인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선호도 증가

  - 스페인 내 한국산 화장품인 skin 79의 성공적 안착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스페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

  - 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화장품에도 적용되는 상황

  - KOTRA 주최의 상담회에 참가해본 결과, 한국산 제품은 색조보다는 피부관리 제품에 강하며, 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는 것이 장점

 ○ 스페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lass 1 인증 획득은 필수

  -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스페인 기업들이 한국산 제품에 관심이 높음.

  - 상담회 참가가 거듭될수록 Class 1 인증을 획득한 한국 기업이 전무해 제품이 마음에 들어도 수입을 할 수 없는 상황임.

  - 이런 상황이 거듭될수록 한국산 미용용품 전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향후 스페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lass 1 인증 획득은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함.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종합,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