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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틈새시장의 숨은 강자 ‘액션 캠’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5-06-25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틈새시장의 숨은 강자 ‘액션 캠’

- 레저 및 스포츠 붐에 힘입어 시장의 관심 빠르게 증가 -

- GoPro 제품 시장 주도 속 경쟁제품의 추격 거세지는 중 –

 

 

 

□ 개요

 

 ○ 과거 일부 매니아 계층을 중심으로 사용됐던 액션 카메라(액션 캠)가 최근 빠르게 그 시장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번지 점프, 산악 오토바이 경주, 스키 및 스킨 스쿠버 다이빙 등 소위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틈새시장 제품인 액션 캠이 최근 들어 빠르게 그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음.

  - 스포츠를 즐기는 짜릿한 순간의 생생한 기억을 오랫동안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소망이 ‘액션 캠’이란 새로운 틈새시장을 만들어냈으며, 관련 업체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에 따른 다양한 기능 및 제품 출시로 최근 들어 관련 시장 성장세가 눈에 띌 정도로 가속화되는 추세

 

 

 ○ 최근 액션 캠 시장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음.

  - 독일 사진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는 약 52만 개의 액션 캠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됨. 관련 제품의 판매는 2011년 3만 대, 2012년 16만5000대, 2013년 35만 대 등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이에 따라 2011년 600만 유로 정도였던 관련 제품의 시장규모도 2014년에는 1억2900만 유로로 성장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 아직 오스트리아에는 액션 캠 제품 시장과 관련한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존재하지 않지만, 관련 유통업체 등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약 1000만 유로의 시장규모를 형성하는 가운데 인접국 독일에서 나타나는 ‘폭발적’ 성장세가 최근 오스트리아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짐.

 

□ 시장동향

 

 ○ 관련 제품의 국내 제조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선보이는 액션 캠 제품은 전량 수입을 통해 유통됨.

 

 ○ 경쟁제품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 액션 캠 시장은 미국업체인 GoPro사의 제품이 시장 선두업체로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음. 2004년 설립된 이 업체는 해당 제품의 원조격으로 액션 캠과 동의어로 사용될 정도의 시장 인지도 및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

  - 최근 들어 Sony, Garmin 등 후발 업체들의 제품이 시장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해가는 상황인데, 이들 제품들은 경쟁력 있는 기능성 및 제품 가격 등을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일간지 Kurier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일 동안 비너슈타트할레에서 개최됐던 모터크로스(Motorcross) 대회인 ‘Masters of Dirt’ 기간 중 현재 오스트리아 시장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액션 캠 제품 4가지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4가지 액션 캠 제품 테스트 결과 요약

제조사

모델명

제품 사진

특성

가격(유로)

GoPro

Hero4 Silver

- 장소, 날씨 등 모든 조건에서 화질 및 기능성 등 모든 면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음.

-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 가격이 유일한 단점

430

Sony

HDR-AZ1VR

- 화질, 취급 편의성, 크기, 무게 등에서 Hero4 Silver와 견줄 만큼 높은 평가

- 적은 배터리 용량(640mAh)에 따른 상대적으로 짧은 사용 가능 시간이 단점

250

Garmin

Virb Elite

- 다양한 부가 기능, 긴 사용시간 등에서 높은 평가

- 상대적으로 큰 제품의 크기, 무게 및 실내 사용 시 화질 등에서 낮은 평가

260

Polaroid

XS100i

- 심플한 기능 및 사용법, 싼 제품 가격 등으로 초보 사용자에게 적합

- 화질(특히 실내사용 시)에서 매우 낮은 평가

130

자료원: Kurier

 

  - 행사에 참가했던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아직까지 오스트리아 관련 시장에서 GoPro 제품의 위치가 공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및 다양한 기능성 등을 앞세운 경쟁업체 제품들의 추격이 매우 거센 상황. 그 중 특히 Sony 제품의 시장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음.

 

□ 특이사항 및 시사점

 

 ○ 액션 캠 제품과 관련해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으므로 오스트리아 바이어와의 상담 시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음.

  -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오스트리아 정책 기조로 인해 2012년 2월부터 오스트리아에서는 개인이 차량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주행하는 것이 금지

  - 원칙적으로는 정보보호위원회(Datenschutzcommission)에 차량 내 감시 카메라 설치를 신청해 허가받으면 되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도 허가된 경우가 없어 실질적으로 금지된 것이라 할 수 있음.

  - 카메라에 녹화되는 개인정보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이 규제 조치에 따르면, 허가 없이 차량 내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용하다가 주행 중 적발됐을 경우 최초 1만 유로, 2회 이상 시 2만5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음.

  - 이와는 별도로 카메라에 찍힌 사람은 최고 2만 유로의 피해 보상(민사 소송)을 요구할 수 있음.

  - 이 조항은 액션 캠에도 적용될 수 있는데, 헬멧 또는 오토바이 등에 액션 캠을 장착하고 도로를 주행하다가 적발됐을 경우 해당 벌금이 부과됨.

  - EU 내에서 이러한 감시 카메라 금지 규정이 적용되는 국가들로는 오스트리아 이외에 벨기에,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이 있음.

 

 ○ 레저 및 스포츠를 좋아하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액션 캠 제품은 향후 지속적으로 그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

  - 틈새시장 제품이라는 제품의 성격상 능력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여지는 바, 시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한국 업체들의 경우 현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에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됨.

  - 관련 전시회 중 추천할 만한 전시회로는 ‘FUTURA(www.futuramesse.at)’를 들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전기/전자 관련 제품 전시회로 매년 가을에 개최됨. 2015년 전시회는 2015년 9월 17~19일까지 사흘 동안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됨.

  - 스포츠용품과 관련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들은 그 규모가 작거나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이 대부분인 바, 이웃 나라인 독일의 관련 전시회 참가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 한국의 관련 업체들의 오스트리아 시장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과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WTA, Kurier 및 업계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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