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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알코올 음료수(RTD) 시대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오윤소
  • 2015-06-24
  • 출처 : KOTRA

 

호주는 알코올 음료수(RTD) 시대

- 70% 세금인상에도 지속적인 RTD의 인기 -

- 한국식 RTD로 진입전략 모색 가능 -

 

 

 

□ 호주는 알코올 음료수(RTD) 시대

 

 ○ RTD(Ready to Drink)란 보드카나 럼 같은 양주에 탄산음료나 주스 등을 섞어 캔, 병 등에 담아 판매하는 음료임. 개봉 후 별다른 제조 없이도 두 가지의 음료가 이미 혼합돼 바로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알코팝(Alcopop)이라고도 불림.

  - 지금까지는 커피 류가 RTD의 대표 카테고리였으나 점점 다양한 알코올용 RTD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주로 4~7%임.

 

□ 호주 전체 주류시장 현황

 

 ○ 호주의 연간 주류시장 규모는 105억 호주달러로 2010년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 조사했을 때보다 무려 28억 호주달러가 증가했음.

  - 맥주는 37.6%로 부동의 1위는 지켰으나 지난 10년간 15% 정도 시장규모가 축소됐으며, 이는 1950년대 이후로 역대 최저 비중임. IBISWorld는 그 이유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상승, 각종 교육 및 캠페인, 규정 및 세금의 변화 등으로 뽑았으며, RTD와 사이다(cider: 사과주 및 배주)가 맥주를 대신하고 있음.

  - 25.5%로 와인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맥주와는 대조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 지난 5년간 일인당 평균 와인 소비량은 연간 30ℓ로 조사됨.

  - 다음으로 양주(bottled spirits)가 2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주로 영국, 미국, 프랑스, 아일랜드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파악됨.

  - RTD가 12.6%로 네 번째로 높은 카테고리로 조사됐음. 남성은 주로 브라운 스피릿(dark spirit)을 베이스로 한 RTD를 선호하며, 여성은 화이트 스피릿(white spirit) 베이스를 선호한다고 함.

 

호주 주류시장 규모

자료원: IBISWorld

 

□ 70% 세금인상에도 지속적인 RTD의 인기

 

 ○ 2008년 호주 정부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폭음을 막기 위해 알코팝 세금(Alcopops Tax)이라는 이름으로 RTD 음료 1ℓ 당 39.36호주달러에서 최대 70% 인상된 66.67호주달러의 주류세를 부과했음.

  - RTD는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 종류로, 젊은이들(14~29세)의 음주와 관련된 상해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우려한 호주 정부는 RTD의 세금을 인상시켜 과도한 폭음을 막고자 했음. 하지만 세금이 부과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에도 정부의 생각대로 매출양의 대폭적인 하락은 없었으며, 그 결과 RTD의 소비로 부과하게 된 세금은 2008/2009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45억 호주달러로 조사됨.

  - 알코팝 세금이 부과된 이후 다수의 주류 판매점에서 양주를 탄산음료 또는 주스와 묶어 판매하는 등 저렴한 버전의 RTD 대체품의 수요가 증가함. 이렇듯 세금인상이 RTD의 인기에 큰 제동을 걸지는 못함.

 

호주 연령대별 선호하는 술 종류

                        (단위: %)

 

14~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

일반 맥주

(Regular Beer)

18.2

27.1

25.8

21.0

17.7

13.8

8.2

중간도수 맥주

(Mid-strength)

3.2

5.0

7.3

7.8

7.8

6.8

6.2

라이트 맥주

(Light Beer)

1.2

1.7

2.7

5.4

7.5

9.5

13.4

자가 양조 맥주

(Home Brew)

0.7

0.3

0.5

0.6

0.4

0.9

0.9

맥주 전체

23.3

34.1

36.3

34.8

33.4

31

28.7

사과주, 배주

(Cider)

1.4

1.3

0.8

0.6

0.4

0.4

0.1

박스에 든 와인

(Cask Wine)

1.4

0.9

1.6

3.2

5.3

7.9

11.7

병에 든 와인

(Bottled WIne)

6.3

22.8

34

37.6

40.7

42.9

36.6

와인 전체

7.7

23.7

35.6

40.8

46

50.8

48.3

알코올 첨가 와인

(Fortified WIne)

0.0

0.4

0.8

1.0

1.9

3.1

6.9

양주

(Bottled Spirits)

21.7

20.5

13.9

12.9

12.1

10.9

13.3

RTD

44.5

19.1

11.7

9.3

5.4

3.2

1.8

기타

1.2

0.8

0.8

0.8

0.8

0.7

1.1

자료원: Centre for Alcohol Policy Research

 

□ RTD 종류

 

 ○ RTD의 종류는 주로 화이트 스피릿(white spirit)을 베이스로 한 RTD, 브라운 스피릿(dark spirit) 베이스, RTS(Ready to Serve: 이미 혼합된 칵테일)로 나뉨.

 

호주 RTD 시장규모

  

자료원: IBISWorld

 

  - 화이트 스피릿을 베이스로 한 RTD가 절반에 가까운 4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화이트 럼, 보드카, 진, 데킬라 등이 이에 포함됨.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으며 주로 과일맛 음료, 에너지 드링크, 우유로 만들어진 음료, 주스 등과 혼합됨.

  - 다음으로 버번위스키, 럼, 스카치 등의 브라운 스피릿을 베이스로 한 RTD가 인기 있으며 주로 콜라와 혼합됨.

  - 2011년 호주에 들어온 RTS(Ready to Serve)는 한두 가지 음료만 혼합된 RTD에 비해 여러 가지가 더 혼합돼 조금 더 칵테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음. 모히토(mojito), 피나콜라다(pina colada)같은 칵테일을 개봉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11.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호주 인기 RTD 리스트

화이트 스피릿 베이스

다크 스피릿 베이스

Ready to Serve

- 브랜드명: Gordon's

- 베이스: Gin

- 혼합 제품: 토닉 워터

- 브랜드명: Bundaberg

- 베이스: Rum

- 혼합 제품: 콜라

- 브랜드명: Skinnygirl

- 칵테일명: Margarita

- 브랜드명: Rhythm

- 베이스: Vodka

- 혼합 제품: 소다, 인삼맛 첨가물

- 브랜드명: Jim Beam

- 베이스: American Whisky

- 혼합 제품: 콜라

- 브랜드명: La Máscara

- 칵테일명: Mojito

- 브랜드명: Pimm's

- 베이스: Gin

- 혼합 제품: 레몬에이드,

진저에일(ginger ale)

- 브랜드명: Canadian Club

- 베이스: Canadian Whisky

- 혼합 제품: 말린 생강

- 브랜드명: La Máscara

- 칵테일명: Espresso Martini

- 브랜드명: UDL

- 베이스: Vodka

- 혼합 제품: 레몬라임맛 첨가물,

소다

- 브랜드명: Johnnie Walker

- 베이스: Scotch

- 혼합 제품: 콜라

- 브랜드명: Skinnygirl

- 칵테일명: Cosmopolitan

자료원: Dan Murphy's

 

□ 진출 전략

 

 ○ 한국에서는 즉석 칵테일 소주가 예전부터 인기를 끌어왔으나 제품 자체에 맛(flavor)이 혼합돼 출시된 제품은 거의 없었음.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에 힘입어 하이트 진로, 롯데주류, 무학에서 한국식 RTD인 과일향이 가미된 소주를 출시함.

  - 현지인들은 수입산 RTD에 오픈 마인드이며,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갖고 시도하려 하고 있음.

  - 다만, 인당 한 병씩을 들고 마시는 현지의 음주 문화를 고려해 알코올 도수 조정이 필요함. 또한 호주는 대다수가 표준음주량(standard drink: 술 병 뒤에 붙어 있는 도수계산법으로 술을 마시고 언제 운전이 가능한지 계산이 가능)을 참고해 적정량의 술을 마신 후 스스로 운전해 귀가하므로 이를 필수로 고려해 진출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음.

 

 ○ 또한 호주 내 건강과 음주와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상기 ‘호주 인기 RTD 리스트‘에서 보이는 인삼을 혼합한 RTD 등 건강 콘셉트를 현지에서 마케팅 시 활용할 수 있음.

 

 

자료원: IBIS World, news.com.au, Centre for Alcohol Policy Research, Dan Murphy's,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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