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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바시르 대통령, 연임으로 통치기간 31년으로 늘어나
  • 경제·무역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용성
  • 2015-06-05
  • 출처 : KOTRA

 

수단 바시르 대통령, 연임으로 통치기간 31년으로 늘어나

- 수단, 6월 2일 바시르 대통령 취임식 거행 -

- 언론, Gulf 국가와의 신뢰구축으로 서방과의 대화 창구 열리길 기대 -

 

 

 

□ 바시르 대통령, 1989년 쿠데타 성공 후 연임으로 2020년까지 통치기간 확보

 

 ○ 수단의 바시르 대통령(Al-Bashir) 취임식이 6월 2일 옴두르만의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됐음.

 

 ○ 바시르 대통령은 2015년 4월 대선/총선 동시투표 결과 94%의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재당선됐으며 정부 여당(NCP: National Congress Party)도 국회의원 426석 중 323석을 차지한 바 있음. 연임된 대통령은 1944년생으로 올해 71세이며, 1989년 쿠데타를 일으켜 당시 집권세력인 민간연립정부를 축출하고 이후 장기 집권 중임.

  - 수단의 주요 쿠데타 약사: 이집트로부터 독립(1956년 1월 1일) → 1차(군부 쿠데타 및 집권, 1958년) → 2차(군부 쿠데타 및 집권, 1969년) → 3차(군부 쿠데타 및 정권 민간이양, 1985년) → 4차(군부 쿠데타, 1989년. 현재 바시르 대통령, 당시 육군 준장)

 

□ 현 대통령 재임기간, 이슬람법 시행-석유 수출-미국의 경제제재 등 주요 현대사 진행돼

 

 ○ 바시르 대통령은 1991년 이슬람 율법(Sharia Law) 도입으로 수단을 이슬람 국가로 강화시켰으며 일부 언론은 이 조치가 2009년 기독교도가 다수인 남수단 독립의 전초라고 기술한 바 있음.

 

 ○ 1990년대 초 중국계 석유회사 진출에 따라 석유수출은 농업국가인 수단의 제1대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아 경제성장과 현재의 인프라 건설의 바탕이 됐음. 이후 석유산업을 매개로 수단-중국 간 경제·산업협력이 지속되고 있음.

 

 ○ 1997년 미국의 경제제재(테러지원국 사유)가 시작되고 2003년의 다푸르 사태 등 내전시 양민학살을 사유로 2009년부터 국제사법재판소는 현 대통령을 전범으로 기소유지 중임.

 

 ○ 수단은 2011년 남수단의 독립으로 유전의 3/4를 잃어 경제성장이 정체되나 2012년부터 경제개혁 3개년 계획, 2015년부터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 중임.

 

□ 언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신뢰 구축은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 기대

 

 ○ 수단의 대통령 취임식에 즈음해 주요 언론은 수단이 걸프 국가와의 관계개선을 통한 서방세계와의 정치·경제적 대화개선을 기대했음.

 

 ○ 그동안 수단과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는 다소 미묘했음. 90년대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 후 수단은 예멘과 더불어 이라크-수단-예멘 동맹을 맺었기 때문임. 이란과의 관계도 복잡함. 수단은 현 바시르 대통령이 쿠데타 당시 이란의 지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임.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에 이란이 수단을 통해 무기를 공급한다고 비난하며 2012년에 수도인 카르툼시 북부 제약공장을 공습한 바 있음.

 

 ○ 2015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연합국이 예멘의 시아파 반군을 공격할 때 수단은 연합군에 대거 병력을 파견한 바 있음. 이후 수단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투자 협력 방안이 활발히 논의 중임.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영공을 통해 이란에 진입하려던 바시르 대통령 전용기의 통과를 불허한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임.

 

 

자료원: Sudan Vision, Citizen 등 영자지 및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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