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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넥티드 카 개발 동향 및 전망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5-05-18
  • 출처 : KOTRA

 

미국 커넥티드 카 개발 동향 및 전망

-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시장은 2020년 6900만 대 성장 예상 -

-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커넥티드 카 사업 진출 가속화 -

 

 

 

인포테인먼트란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이용해 주행 관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 텔레매틱스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로, 자동차에 무선 통신 기능이 결합된 것을 뜻하며, 이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또는 스마트카(Smart Car)로 불림.

 

 커넥티드 카 주요 시장 동향

 

 ○ 커넥티드 카 시장은 장기적으로 볼 때 자율주행(Driverless Driving) 자동차 개발과 현 자동차 산업의 중간 단계라 할 수 있으며, GM 등 대부분의 완성차 OEM 업체들이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2014년 기준 전 세계 700만 대 규모인 커넥티드 카 시장은 2020년 6900만 대에 도달하며 급속히 성장할 전망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대비 커넥티드 카 연간 판매량 전망

(단위: 백만 대)

자료원: BI Intelligence

 

  미국은 커넥티드 카의 주요 구매국이 될 것으로 예상. 북미지역 내 커넥티드 카 차량 구매 대부분이 미국에서 이뤄지며, 2020년에는 생산되는 2100만 대의 신차 중 약 2000만 대(95%)가 자동 인터넷 연결 옵션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

 

 ○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커넥티드 카 산업이 크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상하이 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 커넥티드 카 운영을 위한 전용 플랫폼 개발에 나선 상태이기 때문. 중국 정부 역시 IT 기업과 완성차 업체들의 커넥티드 카 공동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음.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고 관련 인프라가 확보된 독일 등 서유럽 지역 또한 커넥티드 카를 빠르게 도입할 것으로 예상. 2014년 13%였던 커넥티드 카 비중은 2020년까지 95%로 증가할 전망

 

□ 주요 완성차 업체 커넥티드 카 개발 현황

 

  2015년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산업은 매출액 기준, 약 500억 달러 규모로 예상. 2015~2020년 동안 커넥티드 카 보급의 증가로 관련 산업 규모는 연평균 약 29% 증가해 2020년경 약 16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전망(매출액 기준).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시장 연간 매출액 변화 전망

(단위: 10억 달러)

자료원: BI Intelligence

 

 ○ (GM) AT &T와 협력으로 커넥티드 카 사업 본격화

  - GM은 3년간(2015~2018년) 커넥티드 카와 4G LTE서비스지원으로 전 세계 약 3억5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전망

  - 미국 이동통신사인 AT &T와 커넥티드 카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시간 주 Warren 지역에 새로운 IT Innovation Center를 건립 중. 2015년 출시되는 신차 중 30여 개의 모델에 4G LTE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도입. 2016년까지 쉐보레, 뷰익, 캐딜락 및 GMC 브랜드를 포함할 예정

  - GM의 커넥티드 카 전용 프로그램인 Onstar는 2015년 유럽, 2016년 중국에서도 제공될 예정으로 2020년까지 자사 75 %의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전망. 또한 자동차 내 Wi-fi 기능 활성화(hot spot)로 휴대폰 이외에도 노트북과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도 인터넷 이용 가능

  - 인포테인먼트 기능 추가 시 자동차에서 가전기기를 조작하는 홈 커넥션 기능도 포함. 원격 시동 등 원거리 차량 조작뿐만 아니라 점검 시기 알림,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알림 등 차량 관리도 지원 예정

  - 운전자의 차량 운행 정보가 실시간으로 보험사에 제공되므로 안전 운전자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 또한 자녀들의 운전 정보를 부모에게 제공하는 시스템과 장애물 감지 시 브레이크 작동 및 제한 속도 위반 시 경고 알림 기능 등도 포함

 

 ○ (Toyota) 커넥티드 카 개발 전담부서 신설

  - 커넥티드 카 도입 부분에서는 도요타는 상대적으로 다소 뒤쳐진 상태. 2017년까지 전 차종에 충돌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경쟁사 포드나 현대는 해당 시스템 도입을 이미 완료한 상황

  - 도요타는 경쟁사 대응을 위해 커넥티드 카 전담 부서인 ‘커넥티드 카 전략 개발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부품 개발/양산 계획 수립

  - 2016년까지 북미 모델은 이동통신사 Verizon와의 협력을 통해 LTE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 전면 충돌 방지 기능, 자동 헤드라이트 조절 기능, 보행자 감지 기능 등을 포함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을 제공

  - 토요타 사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중 후방 카메라 도입을 최초 완료했을 정도(2012년)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고 함.

 

 ○ (Nissan) ConnectServices 시스템 개발

  - 전기차 모델 Leaf를 시작으로 커넥티드 카 기술을 처음 선보였으며, Sentra, Altima, Maxima 등 주력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

  - 현대의 Blue Link, GM의 OnStar 시스템과 유사한 ConnetServices 시스템 지원 예정으로, 충돌 경고, 도난 차량 위치 추적, 건강체크, 응급상황 대처 등 서비스를 2016년부터 제공

  - 2016년형 맥시마 모델에 졸음방지 알람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도입

 

닛산 자동차의 운전자 졸음방지 알림 기능

자료원: 닛산 자동차

 

  - 닛산은 또한 자동차 커넥트 화의 다음 단계로,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Driverless Driving) 상용화 계획을 발표. 그 일환으로 미 항공 우주국(NASA)과 자동운전제어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 차선변경 및 제동장치 작동, 실시간 교통현황 파악 및 자동 주차 기능 등임.

 

 ○ (AUDI) 2016년까지 전 Audi 차량을 커넥트화

  - 아우디는 AT &T사와의 협력으로 2016년까지 전 모델을 커넥트화 하겠다고 발표. AT &T와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개시해 신차 구매자들이 자동차 구매 계약의 일환으로 기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 플랜에 데이터 추가를 하는 방식. 아우디는 2014년 A3 모델 차량부터 해당 기능을 첫 도입함.

 

○ (BMW, MINI) 신차모델의 95% 인터넷 연결 가능

  - BMW는 2014년 기준 신차의 약 94%가 인터넷 연결 기능을 장착하고 있으며 2015년 중 장착 비율이 더욱 증가해 95%에 도달할 예정

  - BMW사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BMW Connected Drive는 2015년 36개국에서 제공(2014년: 25개국)

  -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MINI Augmented Vision 시스템을 소개함. 자동차와 이동통신 시스템을 연결함으로써 특수안경 착용 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까운 주차장, 제한속도 등 정보 제공. 이는 구글이 개발한 스마트 안경제품인 구글 글라스와 유사한 기능

 

 

자료원: BMW

 

 ○ (현대/기아)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

  - 현대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개발해 운전자 방해 요인 제어, 졸음운전 경고 및 보행자를 위한 외장 에어백 시스템 등의 기능 관련 특허 출원

  - 기아 자동차는 2016년 옵티마 차량 8인치 터치스크린 대시보드에 USB를 연결하면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시스템을 탑재. 운전자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 송부, 내비게이션 조작, 전화 연결 등이 가능

 

 ○ (FORD)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공동 개발

  -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인 SYNC을 보유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중. 2018년까지 전 세계 출시되는 모든 차종에 LTE 서비스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함.

 

□ 美 이동통신업계 시장 진출 현황

 

 ○ (Verizon) 커넥티드 카 시장 진출 본격화

  - Verizon 사는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업체로 IT 융합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커넥티드 카 사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섬.

  - 스마트 기능이 없는 차에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n-Board Diagnostics, OBD)를 연결, 2년 약정, 월 15달러 수준의 비용으로 로드서비스와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4월 10일부터 개시. 자동차 엔진, 배터리 등 부품에 대한 진단·블루투스 기능·사고 안내·차량도난 시 추적 기능·주행 중 문제 발생 시 전문가 연결 및 자동 출장 서비스 기능을 제공

 

 ○ (AT&T) 커넥티드 카 전용 플랫폼 및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 개발

  - 2014년 아틀란타에 커넥티드 카 전용 개발 시설인 AT &T Drive Studio를 개설, 자동차 전용 커넥티드 카 플랫폼인 AT &T Drive를 개발

  - 커넥티드 카 전용 앱인 Autonet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 4G LTE연결 지원 가능. Autonet은 현재 Chrysler Fiat, GM(Chevy, Buick, Cadillac), Maserati, Subaru 등에 서비스 지원 중. Autonet을 통해 자동개폐, 십대 운전자 모니터링 및 Wi-fi설정 가능

  -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n-Board Diagnostics, OBD)에 연결해 사용이 가능한 Audivox Car Connection Elite 시스템도 개발했으며, 2015년 4월 'Car Connection 2.0'이란 제품명으로 출시

  - 개발된 앱을 통해 10대 자녀의 운전습관 확인, 위치 파악, 차량 정비 상태 정보 제공. 안전운행 보조 기능으로 운전 시 문자전송 차단, 도난 시 추적 등이 가능. Car Connection 2.0 시스템 사용자들은 보험료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자동차가 하나의 거대한 IT기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처럼, 자동차 업계는 IT 및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GM은 2013년에만 약 9000명의 IT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등 IT 인력의 고용을 크게 늘리고 있음. 관련 자동차 전자장비 수요 증가도 예상됨.

 

 ○ A사 관련 엔지니어에 따르면 한국에도 기술력 있고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벤처회사들이 많을 것으로 봄. 이런 업체들이 미국 시장, 특히 자동차 업계에 진출을 희망한다면 자동차에 특화된 기준보드 및 차량환경에서의 벤치마킹 데이터는 필수라고 함.

 

 ○ 차량 환경은 일반 생활환경에 비해 소음과 충격 등이 있기 때문에 일반 생활가전기기 적용 시 문제발생이 없었어도, 차량적용 시에는 실패하는 사례가 높음. 따라서, 이런 데이터가 준비되지 않은 한국 업체들의 경우 북미 자동차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예상됨.

 

 ○ 또한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우,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수이기 때문에 미국 내 현지 지원 인력 확보도 중요

 

 ○ 시장조사기관 JD Power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포테인먼트의 기능보다는 운전자 지원프로그램 및 안전관련 기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전면 충돌 방지기능이나 사각지대 감지 등 탑승자 보호 기능 도입이 증가할 전망

 

 ○ 커넥티드 카 산업 관련 전시회로는 Techweek , SAE World Congress 등이 있으며, 매년 미국 내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에서 개최되고 있음.

 

 

자료원: BI Intelligence, Automotive News, www.autoconnectedcar.com,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모터매거진, Apple, BMW, 닛산 자동차, 기아자동차,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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