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커넥티드 카 시장규모 커질 것 -

- 빅데이터, 보안용품, 애플리케이션 등 진출 유망 -

 

 

 

□ 멕시코 자동차 시장 현황

 

  ㅇ 향후 멕시코 자동차 산업은 내수시장의 성장 및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투자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됨.

 

  ㅇ 멕시코를 비롯한 세계 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간 약 100개의 신규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현대·기아자동차가 멕시코 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6년부터 멕시코에 위치한 기아 자동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한국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입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2016년 현대·기아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현대자동차	3,110	3,146	3,381	4,033	4,610	5,216	5,510	5,702
기아자동차	2,462	2,307	2,747	3,053	3,117	3,082	3,054	3,253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협회

 

□ 통신망을 이용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시장 확대 기대

  ㅇ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의미함. 

  ㅇ 영국의 사장조사포털인 Statista사에 따르면, 멕시코 내 커넥티드 카 시장규모는 약 3억4700만 달러로, 이 기관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37.6%씩 성장해 2020년 12억4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커넥티드 카가 차지하는 규모는 약 0.45%이나, '20년까지 1.56%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멕시코 내 커넥티드 카 현황 및 전망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이용차량(대)	20,000	30,000	50,000	90,000	140,000	230,000	330,000

주: 2016년 이후는 예상치
자료원: Frost & Sullivan

□ 커넥티드 카 발전 저해 요소

  ㅇ 영국의 사장조사포털인 Statista사에 따르면, 멕시코 내 커넥티드 카 시장은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나 부족한 관련 인프라가 산업 및 시장규모 확장에 저해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
    - 2015~2016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멕시코 ICT기술 점수는 2.7점으로 평균인 3.3점 이하이며 세계 83위 국가로 나타났음.
    - 멕시코의 도시지역이 아닌 농촌, 시골지역으로 갈수록 ICT 인프라가 부족하고 멕시코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 또한 느린 것으로 나타남.

  ㅇ 자동차 산업의 경우, 신규모델을 출시하는 기간이 핸드폰 및 가전제품에 비해 느려 실질적으로 ICT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ㅇ 커넥티드 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산업분야별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통신기업들의 참여가 필수적임.
    - 멕시코 통신산업의 경우 일부 통신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과점시장이기 때문에, 멕시코 내 1위 기업인 Telmex가 개발에 소극적일 경우 기술 개발 및 시장 도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

□ 주요 모델 및 서비스

  ㅇ 멕시코 내 커넥티드 카로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GM(General Motors), BMW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생산한 모델들임.
    - 대부분 2G 통신망을 사용 중
    -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기업인 Audi가 차량 간 연결서비스에 4G, LTE망을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음.

  ㅇ 현재 커넥티드 카는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적은 편이나, 서서히 일반화되고 있는 중이며 가격도 저렴해지고 있음.

  ㅇ GM사의 On Star 서비스
    - On star 서비스는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서비스로 응급서비스, 내비게이션 등의 분야에 사용되고 있음.
    - 미국에서 약 20년 전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캐나다, 중국 및 멕시코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15년 8월에서 ’16년 8월 1년 사이 이용자가 약 135% 증가했으며, 현재 멕시코 내 약 5만5000명이 서비스 이용 중
    - 멕시코는 ’13년부터 라틴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 응급서비스, 보험, 내비게이션, 차량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함.
    - 한 달에 약 325~500페소(17~25달러)의 이용료 필요
    - 쉐보레(Chevrolet), 캐딜락(Cadillac), GMC, Buick 등 30여 모델에서 이용 가능

 멕시코 내 On Star 서비스 지역

자료원: On Star

 

□ 주요 커넥티드 카 프로젝트: 스마트 차량 경보 시스템

  ㅇ 스마트 차량 경보 시스템은 차량에 센서를 부착해 구급차, 경찰차 등이 접근할 경우 운전자들이 길을 양보하기 쉽게해 응급환자 이송, 긴급상황 발생 대처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함.

  ㅇ 이 프모젝트의 주요 목표는 아래와 같음.
   - 차량 과 차량 간, 차량과 도로 간 통신망(Vehicle to infrastructure Communication) 발전
   - 차량 네트워크의 통신 프로토콜 구현, 설계 및 시뮬레이션
   - 정보저장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 모바일, 테블릿 PC 등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 멕시코 Colima 지역 내 치안강화 시스템 구현
   - 시스템 구현을 위한 모델 개발

  ㅇ 구급차, 경찰차 등에 최단거리 이동경로를 제공하는 휴대용 무선 통신망 및 인터페이스를 구축, 신호등과 긴급차량을 연결해 신호체계를 바꿔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운전자들에게 긴급차량이 접근함을 알려 길을 양보하게 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

  ㅇ 현재 총 16개의 스마트 교통 기술을 발전시킴.
    -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 차량 이동을 감지하는 10개의 보조장치를 개발
    - 차량과 도로 간 통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
    - 차량과 차량 간 통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
    - 윈도우 폰, iOS, 안드로이드 세 가지 버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유포

프로젝트 주요 부품 및 운영 이미지

 

자료원: Conacyt

 

□ 진출 유망 품목

  ㅇ 빅데이터
    - 커넥티드 카가 활성화될 경우 차량 이동속도, 교통상황, 차량자가진단을 통한 부품 결함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수집된 정보를 교통체증 해소에 사용함은 물론, 자동차 회사들은 자사 자동차의 품질 개선, 정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클라우드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  
 
  ㅇ 보안제품
    - 커넥티드 카의 경우, 자동차 안에 다양한 정보가 보관돼 해킹 및 차량분실 시 손해가 큼.
    - 블랙박스, 보안 소프트웨어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보안 소프트웨어의 경우, 판매 후 버전 업그레이드 등 사후관리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
  
  ㅇ 애플리케이션
    - 커넥티드 카는 모바일, 테블릿, 게임기 등의 기기에서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던 애플리케이션을 차량 안에서도 이용할 수 있음.
    - 이에 게임, 비디오, 오디오북, 어학 등 차량 안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Frost & Sullivan, 멕시코 과학기술위원회, GM, On Star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