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업계, 한국산 친환경 조선기자재 소싱에 관심

- 세계 최대 해운산업을 바탕으로,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요 다대 -

- 원가 절감을 위한 직거래 확대로, 친환경 조선기자재 한국산 소싱 재조명 -

□ 덴마크, 바이킹의 후예답게 세계 최고의 해운산업 허브로 자리매김

 ○ Maersk, Torm, DFDS 등 세계 최고의 해운업체가 밀집

  - 2014년 11월 기준, 전 세계 상선(world merchant fleet)을 타입별, 그룹 오너(선주) 국적별로 살펴보면 덴마크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단연 1위

상선 타입별·오퍼레이터 거주국별 현황(2014년 11월 기준)

자료원: Danish Shipping Statistics(2014)

□ 관련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요 풍부

 ○ (선박)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40척 규모 발주

  - 2009년 이전에는 연평균 발주규모가 150척에 육박했으나 경제위기 이후 축소

연도별 덴마크 해운업계 선박발주(contracting) 동향(2014년 11월 기준)

자료원: Danish Shipping Statistics(2014)

  - 2012년 덴마크 내 마지막 대형 조선소(Odense Steel Shipyard) 폐업 이후, 대형 신규 선박 오더를 거의 전량  외국기업에 발주하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는 최대 수혜국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함.   

   *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은 운임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Eco-Ship 위주로 발주되는데, 우리나라 조선소가 Eco-Ship 경쟁을 주도하는 상황

덴마크 국적 상선 건조국(country of shipbuilding) 현황(2014년 11월 기준)

 자료원 : Danish Shipping Statistics(2014)

 ○ (조선기자재) 해운업체(선주)는 선박 발주 시, Makers List를 조선사에 제공. 해당 기자재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막대한 소싱 권한 보유하고 있어 조선기자재 수요도 풍부

  - 신조선의 경우 선주가 원하는 Makers List를 조선소에 넘겨주면 조선소가 보유한 Makers List와 종합검토를 거쳐 조선소 내 Makers List에 신규로 등재(납품계약은 기자재 생산업체와 조선소 간 체결)

  - A/S 부품의 경우 선주와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와 체결을 통해 선주가 원하는 국가로 생산업체가 제품 수출을 통해 선박 유지보수 지원

□ 국내업계 시사점(조선기자재 업체를 중심으로)

 ○ 최근 덴마크 해운업계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해 중간상 없이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와 직거래하려는 움직임 확대 추세 →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에 절호의 기회

  - 실제로 Ultraship 구매 담당자는 한국산 기자재에 대해 가격과 품질이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한국산 소싱 확대에 관심 표명  

   * 남미 최대 선주업체로 본사는 칠레에 있으나 구매전담 법인은 덴마크 소재

 ○ 특히, 친환경선박 기자재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납품 가능성 다대

  - 온실가스 배출규제 협약, 선박재활용 협약, 선박 평형수 관리 협약 등 국제해사기구가 추진하는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덴마크 해운업계는 친환경선박 확보에 주력

   * 성공사례: 황산화물 방출 저감장치 제조업체(지사화)는 대형 페리 운항사 D社에 2015년 2월까지 500만 달러 납품 계약 체결(2014년)

자료원: Danish Shipping Statistics(2014.11.), Invest in Denmark, Ultraship 구매담당자 인터뷰,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