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5 SAE 세계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5-05-07
  • 출처 : KOTRA

 

2015 SAE 세계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관기

-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각종 신기술 선보여 -

- 자동차 산업 종사자 교류의 장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한글:2015 SAE 세계 자동차 부품 전시회

영문: 2015 SAE World Congress

개최기간

2015년 4월 21일~2015년 4월 23일

홈페이지

www.sae.org

개최장소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enter)

규모

129,000square ft

참가업체수

약 200개 업체

참관객수

약 1만 명

전시분야

일반 자동차 부품 및 친환경 자동차 부품

한국관 참가현황

15개 업체 참가

     

전시회장 내부

    

자료원: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 SAE World Congres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시회 중 하나로, 2015년 행사는 美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디트로이트에서 4월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개최. 2010년 행사 이래 기존 일반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신기술 및 신소재 중심의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 전환됨.

 

 ○ 멕시코, 일본, 중국, 독일, 한국 등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총 197개의 완성차 업체, 1, 2 차 벤더 등이 참가했으며, 체코나 캐나다, 멕시코 등의 국가에서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정부기관 담당자들도 참석

 

 ○ 전년도에 비해 다소 축소된 규모로 개최됐으며, 특히 작년 참가 업체 중 Toyota, Nissan 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일부가 참가하지 않았고 GM, Ford 등도 전시규모를 줄여 참가한 것으로 파악됨.

 

□ 전시회 이모저모

     

 ○ 이 전시회 기간에는 자동차 산업 종사자를 위한 기술 세미나(Tech Seminar)도 다수 진행됐으며, 신기술/신소재 적용 기술 및 경량화, 파워트레인 개선 등의 내용들이 주제로 다뤄짐. 신기술 적용 차량을 직접 시승 가능한 공간도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됨.

 

기술 세미나 진행 모습

자료원: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 한 세미나의 주제는 운전자 없는 자동운전(Driverless Driving) 시스템 기술 관련으로, 진행자에 따르면 자동운전 시스템의 개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나 향후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보급화에도 여전히 재미로 운전하는 인구는 존재할 것으로 전망함.

     

□ 주요 전시품 트렌드

     

 ○ Continental 사 –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 선보여

  - 자동차 산업 주요 1차 벤더 중 하나인 Continental 사는 자동화된 운전 기술 (Automated Driving Technologies)을 선보였는데, 주요 기능으로 레이더를 이용한 고급 크루즈 컨트롤 및 전면 충돌 방지 기능, 주차 공간 자동 탐지 기능, 자동차 주변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기능 소개

  - 특히 주목할 만한 신기술은 지능형 라이트 컨트롤(Intelligent Light Control) 기능으로, 상대 차로에서 차량이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의 밝기를 조절해 상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신기술임.

  -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신기술들을 활발히 연구 중이며 2025년에 이르면 완전히 자동화된 자동차 시스템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고 함.

          

 ○ Siemens 사 –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로 전기차 보급률 증가 예상

  - 독일 최대 규모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Siemens 사는 가정용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선보였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차 1대 당 충전 소요 시간이 3시간~3시간 반에 불과할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함.

  - 가격대 또한 기본형의 경우 400달러, 고급형의 경우 800달러 수준에 불과. 충전 비용 역시 가솔린 가격의 1/6~1/7 수준에 불과해 향후 전기차 보급률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 담당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 관련 현재 한국 기업 D사와 활발한 기술 협력 중이며, 업소용(Commercial Use)도 개발 중인데 Starbucks와 같은 커피숍이나 찻집에 판매해 무료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사람들이 무료 충전시간 동안 차나 커피를 즐기게 돼 전반적인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현대 자동차의 Blue Link 시스템

    

자료원: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 현대 자동차 – 획기적인 Blue Link 시스템

  - 현대 자동차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일환으로 Blue Link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구글·애플·삼성의 휴대폰의 주요 기능(지도 검색, 네비게이션 기능 등)들이 모두 연동이 가능한 높은 호환성이 주목을 받음.

  - 특히 운전자의 음성을 전부 텍스트로 변환해 송부하는 기능은 향후 탑승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운전 중의 문자 메시지는 주의산만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임.

     

□ 한국관 참가 현황

     

 ○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15개사 참가

  - 이 행사에는 SAE 당국의 심사에 의해 선정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총 15개사가 참가했으며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에서 지원했는데, 상담건수 115건, 총 수출 상담액이 8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한국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한 포드 자동차 바이어는 한국관에 전시된 스탬핑, 냉간 단조 분야와 마그네슘 신소재 적용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함.

     

전시장 내 한국관 모습

    

자료원: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 참가업체 인터뷰 내용

     

 ○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인 S사 담당자를 인터뷰한 결과, 작년에도 참석했으나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는 평. 참가업체 수가 많을수록 일반적으로 바이어 업체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규모가 크게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함.

     

 ○ 또한 한국 정부나 KOTRA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SAE 행사나 무역 사절단 등 행사 참가비 지원 혹은 저렴한 현지 사무실 임대 공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함.

     

□ 시사점 및 전망

     

 ○ 이번 SAE 자동차 부품 전시회의 테마는 Connectivity(연결성)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동차와 운전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편의성 확대에 관련된 전시품들이 다수 출품됨. 특히 현대 자동차의 Bluelink 시스템이나 Continental사가 소개한 각종 신기술들은 자동차의 IT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 SAE 주최 당국이 참가 기업을 자동차 신기술/신소재 관련 기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할 경우 자동차 부품 산업의 트렌드 파악이 가능하고 관련 바이어/엔지니어 인맥 구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인터뷰를 진행한 한 완성차 업체 바이어에 따르면, 기존 OEM 완성차 업체들이 납품업체들로부터 가격 경쟁력을 가장 중시했다면 현 시점에서는 얼마나 납품업체들이 혁신적인 기술이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는 추세라고 함.

 

 ○ 또한 참가 바이어들을 인터뷰한 결과, 현지화된 공급업체들을 특히 선호하고 있어, 이미 미국 지역에 진출해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 중인 한국 부품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날 경우 실제 성과 창출은 더 증가할 전망

     

     

자료원: 전시회 방문 기록 및 참가업체 인터뷰, 홈페이지 및 관련 기사 등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5 SAE 세계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