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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력부문, ISIL 사태 재건수요 표면화 조짐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곽현주
  • 2015-04-15
  • 출처 : KOTRA

 

이라크 전력부문, ISIL 사태 재건수요 표면화 조짐

- 이라크의 전력수급 격차는 심화 추세 -

- 긴급 복구사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시장개발 가능성 많아 -

 

 

 

□ 도입

 

 ○ 전력수급은 가장 기초적인 정부 서비스로 이라크에서 전력 수급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음.

 

□ ISIL 사태로 인해 전력공급계획 차질 초래

 

 ○ ISIL 사태 발발 직전인 2014년 5월까지만 해도 이라크 정부는 2015년까지 2만㎿ 발전여력 확보에 따른 24시간 전력 공급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2014년 6월 ISIL 반군이 이라크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인 모술 및 북서부 도시들을 점령

  - 발전소 및 송배전 시설이 ISIL 반군의 공격 대상이 돼 살라후딘, 니네바, 안바, 키르쿡 등지의 발전 프로젝트는 대부분 중단된 상황

 

 ○ 특히 2500㎿ 이상의 전력 공급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외국계 업체 철수로 기존의 전력 발전 프로젝트들이 중단되는 사태 발생

  * 만수리야(730㎿), 사드르2(320㎿), 가야라(750㎿), 베이지(960㎿), 살라후디(630㎿) 등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단

 

  결과적으로 이라크 전력부는 ISIL 반군 사태로 인해 8000㎿ 이상의 발전여력의 손실을 입게 됐고, 결국 당초 계획했던 24시간 전력 공급체제는 실패. 하루 5~8시간 전력 공급의 현상 유지에 그치는 실정

  - 2015년 2월 타결된 이라크 정부의 2015년 예산에서도 전력사업 예산은 반으로 줄어든 30억 달러로 책정

 

□ 전력 수요 공급의 불균형 현상 심화

     

  이라크 전력난의 핵심은 이같은 긴급한 비상사태로 인한 프로젝트 중단이 아니라 정부의 전력 공급량이 수요량을 구조적으로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임.

 

  1990년 이후 이라크 내 전력 수요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으나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수요가 정부의 수요 예측량보다 50~70% 높을 것으로 추정함.

  - 이 보고서에 의하면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최고 5만~6만㎿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나 이라크 전력부의 마스터 플랜에서는 2030년까지 공급여력은 3만5000㎿에 그치고 있어 전력의 수요 공급의 불균형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이라크 전력 공급 전망

자료원: 이라크 전력부

 

  즉, 이는 이라크 정부의 전력 수요 예측 상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었다는 이야기임. 이라크의 빠른 인구증가 및 경제성장을 감안하면 파생적인 전력 수요가 더욱 급속하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력 전문가들의 전망

  - 이라크는 중동 국가 중 예멘 다음으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

     

□ 전력망 상에서의 전력 손실 문제점도 한 몫

     

  미국 에너지청에 따르면, 이라크의 2012년 전력 생산량은 660억kWh로 이 중에서 580억kWh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80억kWh를 이란과 터키 등지에서 수입

     

  위와 같이 생산된 전력에 있어서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송배전망 상에서의 전체 전력손실률이 36%에 이르고 있어서 이 부분의 손실만 줄일 수 있어도 발전소를 새로 건설하는 효과가 나올 지경

  - 이 같은 전력손실의 주된 원인은 도전, 누전, 계획 단계에서의 실책, O &M 미비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

              

이라크 전력발전, 수입 및 배송 손실 현황

자료원: 미국 에너지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게다가 ISIL 반군은 베이지, 하디타, 카임, 키르쿡-디얄라 등에서의 송전망을 공격해 이들 지역에서의 전력난을 자초

     

□ 시사점

     

  이라크의 전력시장은 여러 가지 문제에 당면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라는 차원에서는 아직도 개발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음.

  - 현재와 같은 정전 및 누전 등으로 인해 이라크 국민이 연간 추가적으로 400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라크의 전력문제 해결은 어느 정권하에서나 최고의 우선순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음.

     

  이와 같은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도 만만치 않은 상황

  - 2015년 이라크 전력부에 배정된 예산은 44억 달러 정도인데, 이라크 전력문제 전문가들은 파괴된 전력망 및 발전시설 복구에만 10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

 

 

자료원: Turn a Light On Electricity Sector Reform in Iraq 및 현지 언론 보도내용 종합, 미국 에너지청 통계,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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