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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Rock Star Economy, 호주를 넘어서는가?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최종진
  • 2015-04-15
  • 출처 : KOTRA

 

뉴질랜드 Rock Star Economy, 호주를 넘어서는가?

- 뉴질랜드달러 가치 1대0.9978까지 상승 -

- 패리티현상 지속 시 對호 수출 감소 우려 -

- 뉴자본의 對호 투자 증가로 호주경제 종속 탈피 기회될 것 -

 

 

 

 

□ 뉴질랜드달러 가치 호주달러와 1대1 근접

 

 ○ 2015년 4월 6일, 1뉴질랜드달러 대비 호주달러의 환율이 0.9978달러까지 오르면서 1985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30년만에 호주달러와 1대1 수준에 근접

 

 ○ 최근 호주경제가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원자재 수요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시세 하락으로 타격을 받으며 호주달러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호황과 내수시장의 안정으로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보임. 'Rock Star Economy'로 불리는 뉴질랜드 경제가 서로 상반되며 패리티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됨.

 

패리티 현상(Paritiy)

최근 유로화 가치의 급락으로 미달러화에 등가하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1유로가 1달러와 가치가 같아진다는 뜻으로 쓰임. 유로와 달러의 등가현상을 '대서양판 패리티', 뉴질랜드달러와 호주달러의 등가현상을 '태평양판 패리티'라고 함.

 

□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로 호주달러 약세 지속 전망

 

 ○ 2015년 3월, 호주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으며 4월 중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호주달러의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

  - 반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선진국 중 가장 높은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 1년간 금리를 동결할 계획임.

 

 ○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이 호주-뉴질랜드 최대은행인 ANZ 은행 관계자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 의하면, 호주는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해야 하는 상황이나 뉴질랜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유보하고 있어 패리티를 넘어 뉴질랜드-호주달러의 역전현상 가능성도 있음을 조심스럽게 밝힘.

 

□ 패리티현상이 뉴질랜드 경제에 미치는 영향

 

 ○ 뉴질랜드달러 강세로 일부 품목의 수출업자들은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

  - 와인업체의 경우 뉴질랜드의 6번째로 큰 수출품목으로, 2014년 기준 전체 수출액의 26%인 3억 달러치를 호주에 수출함. 그러나 이번 패리티 현상으로 뉴질랜드산 와인의 호주 수입가가 상승함에 따라 호주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호주로 연간 3억 달러치를 수출하는 원목수출업체들도 이번 패리티 현상으로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 반면, 뉴질랜드달러의 가치가 호주달러 대비 상승하면서 뉴질랜드 자본의 호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ANZ 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 Cameron Bagrie는 “호주 자산을 구매하기 위한 뉴질랜드 자본이 호주로 유입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음.

 

□ 시사점

 

 ○ 2015년 뉴질랜드 경제가 건설경기 호조와 활발한 부동산 경기, 안정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이나 뉴질랜드달러와 호주달러 간 패리티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뉴질랜드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될 것임.

  - 특히, 가격상승으로 인한 對호주 수출의 감소 외에 호주와 경쟁관계에 있는 유학산업과 관광산업 등의 침체로 뉴질랜드 경제 전반에 타격이 있을 전망

 

 ○ 반면, 뉴질랜드 자본의 가치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호주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점은 그동안 계속된 뉴질랜드의 호주 경제 종속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함.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달러와의 패리티에서 득과 실을 잘 따져 적절한 이익균형을 유지해야 할 것

 

 ○ 최근 호주 경제가 불황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호주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은 뉴질랜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뉴질랜드와 호주는 소비성향이 유사하고 유통 및 금융 시스템이 동일한 매우 유사한 시장임.

  - 호주 경기의 하락세로 對호주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한국 기업은 뉴질랜드를 호주 수출의 대체지로 주시해야 할 것임.

 

 

자료원: ANZ 은행 관계자 인터뷰, 뉴질랜드 주요언론,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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