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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약 844억 엔 상당의 도시 속에 잠든 광산(Urban Mining)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5-03-31
  • 출처 : KOTRA

 

日, 약 844억 엔 상당의 도시 속에 잠든 광산(Urban Mining)

- 일본 도시광산 규모 약 844억 엔으로 추정 -

- 채굴 기술 부재로 가전·휴대전화 내의 희소금속 활용 부진 -

- 2013년 4월 도입된 소형가전 리사이클법으로 도시광산 채굴 본격화 -

 

 

 

도시광산(Urban Mining)이란?

 

폐가전제품, 산업폐기물 등에 축적된 금속자원 중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자원화 할 수 있는 금속 또는 관련된 산업을 의미함. 주로 철, 비철금속, 귀금속, 희소금속 등을 자원화하고 있으며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광물을 얻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 도시 광산업은 특히 일본에서 발달해 있고 한국에서도 점점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도시 광산업의 효과와 가치

 

 ○ 휴대폰·자동차·PC 등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의 전자회로기판에서 내장된 금속을 캐내는 도시 광산업은 소각 물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금속자원을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짐.

  - 도시광산으로 금속 제조 시 발생하는 CO2의 양은 채굴된 철광석으로 제조할 때의 1/4에 해당

 

 ○ 폐휴대전화 한 대에는 금 40㎎, 은 140㎎, 동 10g, 팔라듐 4㎎ 가량이 함유돼 있고 1대당 예상되는 가치는 100엔 정도

 

□ 일본의 도시 광산업 현황

 

 ○ 도시 광산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정작 회수되는 희소금속의 양은 극히 적은 것이 실상

  - 일본 경제산업성의 추산에 의하면, 2010년 폐기된 휴대전화 2068만 대 중 회수된 건수는 762건으로 회수율은 37%에 불과

  - 2007년 기준, 도시광산을 통해 회수된 금, 은, 동의 국내 소비량의 각각 18%, 6%, 6%에 불과

 

 ○ 또렷한 방안의 부재로 하락세로 가는 도시 광산업

  - 폐가전제품은 회수되지 않은 채 일반폐기물로 처분되거나, 국외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휴대전화와 같이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성이 높은 제품은 자택 등에 보관되는 경우가 대부분

  - 이렇듯 회수율이 낮은 까닭은 채산성 있는 재활용 기술이 아직 개발 도선상에 있기 때문

  - 최근 희소금속의 주가까지 하락세에 들어서 금속 재활용의 분위기가 더욱 약화

 

□ 환경성 조사에 따르면 약 844억 엔 상당의 유용한 금속이 잠자는 중

 

 ○ 국내에서 1년간 나오는 사용불가 소형가전은 11억4000만 대로 무게로는 약 65만 톤

  - 이중 금, 동, 아연 등을 포함해서 도시광산이라 부를 수 있는 대상은 약 28만 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44억 엔 상당임.

 

 ○ 2015년까지 회수대상 14만 톤이 목표

  - 2013년 4월, 국가에서 책정한 이 법의 기본방침에 따르면, 2015년까지 14만 톤의 사용불가 소형가전을 회수가 목표임.

  - 일본 전체를 대상으로 채산성 있는 것을 판단하면 1년간 배출되는 소형가전의 약 20%를 회수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도시광산 참여 기업 다수

 

  마쓰시타그룹의 리사이클을 담당하고 있는 마쓰시타 에코테크놀로지 센터(METEC, http://www.panasonic.co.jp/eco/metec/index.html)는 도시광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

 

 ○ DOWA홀딩(아키타현)은 가전전자기판류에서 금, 은, 동 및 주석, 니켈, 안티몬, 셀렌 등 20종류가 넘는 금속을 회수 중임.

 

 ○ Nomurakohsan(野村興産, 홋카이도현)은 형광등의 리사이클을 통해서 수은을 회수 중임.

 

자료원: Business Media

 

 

□ 우리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 잠든 광산을 깨워 자원 강국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해야

 

 ○ 도시광산에 잠들어 있는 레아메탈을 재이용하기 위해서는 폐가전제품의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 우선 과제

 

 ○ 폐가전제품 및 휴대전화의 무분별한 해외유출로 인한 자원 손실을 막을 정부·민간 차원의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사업 지원책 마련이 필요

 

 ○ 고가의 금·은의 경우 비용이 들더라도 회수·분리가 가능하나, 레아메탈은 어려움. 따라서 채산성을 높이는 분리·회수기술의 개발이 시급

 

□ 시사점

 

 ○ 파나소닉은 2001년 가전 리사이클 기업인 PETEC(http://panasonic.net/eco/petec/)을 설립, 텔레비전·에어컨·세탁기·냉동 냉장고 등 연간 약 70만 대의 폐가전을 처리해 철이나 동, 알루미늄, 유리 등 자원 함유량이 높은 품목을 리사이클하고 있음.

 

 ○ 도시 광산업은 축적되는 폐기물이 늘어날수록 더욱 활성화되는 사업

  - 우리나라 폐금속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40조 원을 초과하며 매년 발생하는 폐금속자원은 약 4조 원으로 추정

  -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상시수거체계를 도입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

 

 ○ IT·첨단산업 등에 수요가 늘고 있는 희소금속 확보에 사활을 건 주요 국가들에 뒤지지 않을 장기적 전략도구로써, 도시광산 활성화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

 

 ○ 도시 광산업은 필요한 자원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확보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진정한 녹색 산업의 하나로 향후의 관심과 투자가 필요

 

 

자료원: http://www.kogyo-kyokai.gr.jp/日本業協公式 홈페이지, Business media 및 KOTRA 글로벌 윈도우,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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