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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新 경제성장견인책···인터넷 플러스(互聯網+)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3-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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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新 경제성장견인책···인터넷 플러스(互聯網+)
- ‘인터넷 플러스’란 정보기술과 기타 산업의 융합 -
- IT 산업 성장공간 확보, 전통산업 혁신 도모 -
- 스마트한 생산현장, 생활환경 건설 본격화 예상 -
‘인터넷 플러스’란?
ㅇ 인터넷 플러스(互聯網+)란 인터넷 플랫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 전(全)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경제발전 생태계를 창조하는 전략을 의미함.
ㅇ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을 전통 제조업과 융합해 산업 구조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 핫이슈로 부상한 ‘인터넷 플러스’
○ 최근 중국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인터넷 플러스(互聯網+)’ 행동계획은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을 전통산업과 융합시켜 산업 구조전환과 업그레이드를 도모하는 전략
- 2015년 양회(兩會) 정부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가 ‘인터넷 플러스’(互聯網+) 행동계획을 언급하며 중국 내에서 인터넷 플러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은 중국 인터넷 기업이 강조한 ‘인터넷의 전통산업에 대한 개조’라는 발상을 토대로 발전해왔음.
○ 중국 IT 업계 관계자에 의해 제기된 ‘인터넷 플러스’는 산업 전반과 인터넷의 융합을 의미하는 발상
· 중국에서 ‘인터넷 플러스’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012년 11월, 중국 IT 시장조사기관 엔포데스크(易觀智庫; Enfodesk)의 위양(於揚) 회장에 의해 제기
- 2015년 3월 개최된 중국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을 제기했는데 향후 중국 경제, 특히 산업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중국 산업계, 학계 및 정부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 일부 산업군에서 이미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
□ 중국 인터넷시장규모 및 보급률, 지속 확대
○ (시장규모) 1조 위안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인터넷시장규모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에 토대를 마련
- 2015년 중국 인터넷 시장규모가 1조 위안을 돌파, 2018년 2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중국 IT 시장조사기관 i Research)
· 인터넷 시장규모: 인터넷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활동에 의해 창출된 기업의 수입총액
중국 인터넷경제 시장규모 및 증가율
자료원: i Research
○ (인터넷시장 구조) 2014년 말 기준 8706억 위안 규모에 이른 중국 인터넷시장은 PC 부문이 6477억3000만 위안, 모바일 부문이 2228억9000만 위안을 차지
- PC 부문과 모바일 부문의 분야별 비중을 살펴보면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모두 50%을 초과했는데 이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중국 인터넷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의미
- 이외 온라인 광고, 게임 등 분야가 1/4 이상을 차지, 광고 부분은 PC 부문에 비해 모바일 부분이 아직 작은 비중이지만 이는 향후 모바일 광고의 잠재력을 대변해주기도 함.
- 온라인 금융의 일부분인 인터넷 결재, 핀테크는 모두 4% 이상에 도달
중국 인터넷 경제 분야별 비중
PC 부문
모바일 부문
자료원: i Research
○ (네티즌) 중국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보급률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의 시행에 충분한 시장조건을 확보
- 현재 중국 네티즌 규모는 6억4900만 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47.9%, 모바일네티즌 수는 5억5700만 명, 모바일인터넷 보급률은 85.8%에 달함.(중국인터넷정보센터)
- 인터넷 이용자 수의 확대와 보급률 상승은 중국 인터넷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있음.
중국 네티즌 규모 추이
인터넷 네티즌
모바일 네티즌
자료원: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 인터넷 경제발전에 의해 신종 업태 속속 출현
○ 인터넷 경제발전과 더불어 중국에서는 최근 인터넷과 결합한 신종 업태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는데 인터넷 금융, 온라인 교육, 스마트 설비 등이 이에 해당
- 그 중에서 핀테크(모바일 결제서비스)를 포함한 인터넷 금융이 급격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데 2014년 중국 제3자 인터넷 지불결제 규모는 전년대비 50.3% 급증해 8조767억 위안 규모를 기록
○ 인터넷과 자동차 분야가 융합된 신종 업태 중 하나인 콜택시 APP도 최근 성업 중
- 콜택시 APP 등록 이용자 수는 2013년 440%의 증가율을 보이며 2160만 명에 도달했었는데 2014년 3000만 명을 돌파했음.[중국 로컬 컨설팅기관 쑤투망(速途網)]
- 2015년에는 4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2012년 등록 이용자 수가 400만 명으로 집계된 상황을 감안하면 3년 만에 10배로 성장하고 있음.
○ 온라인 교육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2014년 중국 온라인 교육 시장 규모는 99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8.9% 성장(i-Research)
- 온라인 교육 이용자 수는 2014년 7796만 명으로, 2013년의 6720만 명보다 16% 증가
□ 중국 현지 반응
○ 인터넷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놓은 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이 중국 경제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
- 중국 인터넷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고, 성장 공간을 마련해 전통산업의 업그레이드를 기대[시나닷컴(新浪) 차오궈웨이(曹國偉) 회장]
- 또 ‘인터넷 플러스’ 전략이 신흥 산업과 신종 업태 육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업종 간 융합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안고 있음.[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장저우핑(張周平) 연구원]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와 일부 중국 국유 대기업은 ‘인터넷 플러스’ 사업을 추진
- 중국 공업과 정보화부는 지난 1월 말 ‘원자재 공업화·정보화 융합 추진계획(2015년~2018년)’에서 향후 4개~5개 철강기업을 선정해 스마트 공장을 시범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 현재 논의 단계인 인터넷 플러스와 어떠한 방식으로 접목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
- 중국 석유화학업계 거두 시노펙(中石化)은 2014년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인터넷 기반 사업 등 6개 혁신사업 추진을 선언
· 6개 혁신사업: 편의점, 환경보호 및 수리산업, 자동차 서비스 및 패스트푸드, 커넥티드카(통신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온라인 금융(비은행권 금융업무), O2O 강화
□ 베이징, 정보산업과 전통산업의 융합 적극 시도
○ 중앙정부의 전략에 보폭을 맞춰 지방 정부도 전통산업과 전자상거래의 접목방식을 고민하고 있음.
- 베이징시 상무위원회는 2015년 업무보고에 지역사회(社區) 내에서 전통산업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방식으로 발전을 도모
○ 베이징시 정부는 쇼핑몰, 편의점 등 전통 유통업과 전자상거래의 융합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변신시키는 전략을 택했음.
- 쇼핑몰 차우양다웨청(朝陽大悅城)은 온라인 배달서비스 플랫폼인 바이두 딜리버리(百度外賣)와 제휴를 맺고 베이징시에서 최초로 O2O를 시도한 쇼핑몰로 자리매김함.
· 차우양다웨청의 관계자는 요식업을 시작으로 향후 O2O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아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
- 베이징시는 또 올해 중심지역에 10개 ‘편의도시락’, ‘세탁물 접수 및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프랜차이즈 시범 편의점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힘.
- 대형 마트가 불황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근접한 거리에서 ‘편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이 중국 유통업의 새로운 트렌드임.[우메이(物美) 편의점 관계자]
○ 베이징은 ‘산지+현대 물류+직영매장’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과 전자상거래, 현대 물류의 접목을 시도
- 일례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일체화 전략과 맞물려 허베이성에 위치한 농산품 산지에서 베이징시의 아파트 단지까지 신선한 과일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정보기술과의 융합을 도모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경제가 속도와 양적 성장이 모두 강조되는 뉴노멀(新常態)에 진입한 가운데, ‘인터넷 플러스’는 산업 구조 혁신 및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음.
- ‘세계 공장’의 자리를 굳혔던 중국이 인건비 상승, 중국 내 경제 둔화, 글로벌 경제 위기로 경기 침체가 지속
- 또 한편 중국 내 소비부진과 전통 산업 생산과잉이 동반돼 중국 산업구조 조정의 시급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음.
- 인터넷을 플랫폼으로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활용을 핵심으로 한 ‘인터넷 플러스’가 제조업, 나아가 산업 전반에 걸쳐 유리한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
○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신흥산업까지 인터넷과의 융합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기대됨.
- 2015년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가 제기한 ‘대중 혁신·창업’(大衆創新,萬重創業) 등 창업 정책기존에 맞춰 중국 로컬 벤처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
○ ‘인터넷 플러스’란 트렌드에 맞춰 중국 유통업, 제조업 등 전통산업의 ‘스마트화’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스마트 설비’의 대중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
- 전통 제조업 분야의 ‘생산현장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트렌드에 맞춰 대중 수출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인민일보(人民日報),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21세기경제신문(21世紀經濟新聞), i Research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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