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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과의 관계 악화, 러시아 물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5-03-04
  • 출처 : KOTRA

 

서방과의 관계악화, 러시아 물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 유럽, 미국으로부터의 물동량 감소…동아시아지역으로의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

 

 

 

□ 시장 현황 및 추세

 

 ○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 등으로 인해 러시아 경제·정치 상황에서 발생했던 변화는 물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침.

 

 ○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4년 운송 및 물류 시장은 2013년에 비해 약 3~5% 이상 성장한 약 3조 루블(약 545억 달러)이 될 거라고 예상

 

 ○ 러시아 연방 통계청(Rosstat)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차량 운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함. 철도 운송은 러시아 연방 철도청에 따르면 1.2% 감소. 관련 전문가들은 이러한 2014년도의 추세가 지속적인 루블화의 평가절하 및 물가상승으로 인해 2015년도에도 낙관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현재 나타나고 있는 주요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에 맞선 러시아의 보복조치로 유럽으로부터 일부 제품 수입이 제한, 수입량 감소.

 

 2) 유럽과의 물동량이 줄어든 관계로 러시아 대외교역 정책이 변화하면서 아시아로부터 수입이 증가, 아시아 지역과의 물류가 늘어남. 러시아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물동량의 경우 총 9개의 연방관구 중 6개 지역에서 물동량이 감소한 반면, 아시아지역에서 가까운 극동연방관구(+15%), 시베리아연방관구(+0.5%), 중앙연방관구(+3.9%)에서의 물동량은 늘어남. 철도·운송에서도 아시아로의 화물 운송량은 12% 증가함.

 

 3) 경제위기로, 물류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특히 근거리의 경우 물류에 소요되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인 물류운송방법(자사 트럭 등 이용) 등을 이용하면서 전체적인 물류서비스 사용이 줄어듦. 물류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역시 이전에 비해 대금지불이 지연되는 현상들이 나타남.

 

 ○ Pavel Sokolov 러시아연방 철도물류회사 CEO는 2015년 러시아 운송 및 물류서비스 시장이 달러 기준으로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 그는 운송 및 물류 분야가 서비스 비용 증가와 물동량의 감소에 직면할 것이라고 함.

 

□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및 시베리아의 물류 중심지

 

 ○ 시베리아의 물류산업은 러시아의 국가 전략상 매우 중요. 시베리아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심에 있으며, 러시아 전체 영토의 30.1%를 자치하고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

자료원: Yandex(www.yandex.ru)

 

 ○ 시베리아의 주요 경쟁우위

  - 지리적으로 중앙에 위치,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

  - 풍부한 천연자원의 보고

  - 종합운송 물류인프라의 중심

  - 발전된 과학기술 및 교육수준

  - 경제의 안정적 성장 및 정부 재정

  - 우수한 인력과 과학적 잠재력의 높은 수준

  - 안정화된 비즈니스와 사회기반 시설

  - 적극적이고 개방된 투자환경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

  - 알타이 및 톰스크 지역의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 노보시비르스크주 운송단지에는 물류센터가 있으며 창고 및 세관터미널, 기차역, 공항, 현지 화물과 여객운송을 통해 유통의 중심 기능을 하고 있음. 또한 물류인프라로 Tolmachevo 공항과 ‘Kleshchikha’, ‘Inskaya’ 등 대형컨테이너 물류창고 등이 위치해 있음.

 

자료원: 시베리아연방관구 교통부 http://www.mintrans.nso.ru/page/613

 

 ○ 노보시비르스크의 유리한 경제적·지리적 위치, 중앙아시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근접성은 노보시비르스크를 시베리아의 물류중심지로 발전시킴. 노보시비르스크주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1530km를 차지함. 지역 내 자동차 도로의 총 길이는 1만4759km이며 M51, M52, M53와 같은 연방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있음. 운송교통분야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6%.

 

 ○ 2014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의 화물 물동량은 3770만 톤으로 전년대비 6,7% 감소. 품목별로 보면 철광석 운송이 46%의 최대 증가율을 보였고, 곡물과 건축자재는 큰 폭의 감소를 보임. 전체 컨테이너 운송량은 6.5% 증가함.

 

 ○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공항은 유럽과 아시아 간의 주요 환승지이며, 국내선 터미널 수용력은 시간당 승객 1800명, 국제선 터미널 수용력은 시간당 승객 750명임. 2014년은 전년대비 19% 여객수가 증가한 36만8242명이었음. 연간 항공화물 및 우편물 수송량은 2만8639톤에 달함.

 

 

자료원: 시베리아연방관구 교통부 http://www.mintrans.nso.ru/page/613

 

 ○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는 약 150만 제곱미터의 물류창고가 있고, 이중 프리미엄급의 창고는 20만 제곱미터임.

 

 ○ 한편, 2015년 초 노보시비르스크 산업물류단지(ILP)가 설립됨. 이 단지는 노보시비르스크 주정부에서 2007년 6월 6일 제정한 산업물류단지 건설 강령에 부합해 설립됐으며, 시내 중심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위치함. 노보시비르스크의 산업물류단지(ILP)는 총 면적 2000헥타르 규모의 러시아 내 10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각종 인프라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물류회사 및 제조회사의 입주가 가능함.

 

□ 시사점

 

 ○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연합에 수입제한 보복조치를 내림으로써,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 참고로 분석기관인 Eurostatica에 따르면 2014년에 유럽연합으로부터 수입금지된 제품들의 러시아 시장 내 점유율은 2013년의 경우 전체 수입의 19%.

 

 ○ Vyacheslav Trunayev 시베리아 물류협회 회장에 따르면 향후 러시아 동쪽에 위치한 아시아 국가들은 교역량 증대가 예상되며, 사실상 동아시아 지역으로의 물류운송에 대한 관심은 이미 7, 8년 전부터 시작됐고, 유럽연합(EU)과의 관계악화가 마중물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언급함.

 

 ○ 향후 아시아로부터의 수입 증가는 우리 기업의 러시아 수출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품질 및 가격경쟁력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한다면 지금이 적기라 판단됨.

 

 

자료원: Rzd-partner magazine(www.tks.ru), Delovye Novosty, The Union of forwarders and carriers, Yandex, 러시아연방 통계청, 러시아연방 철도청, 노보시비르스크  Tolmachevo 국제공항 홈페이지, 시베리아연방관구 교통부,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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