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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소비진작위해 기준금리 마이너스로 조정
  • 경제·무역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5-03-03
  • 출처 : KOTRA

 

스웨덴, 소비진작위해 기준금리 마이너스로 조정

- 기존 0.0%에서 -0.1%로 인하, 당분간 저금리기조 유지 계획 -

- 소비자물가 인상률 2%가 목표 -

 

 

 

□ 기준금리, 마이너스로 조정

 

 ○ 스웨덴 중앙은행은 2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수 진작을 위해 현재 0.0%인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재조정한다고 전격 발표함.

  -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조정한 것은 최근 우려되는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극단적인 조치로, 스웨덴 중앙은행 역사상 처음있는 일임.

  - 마이너스 기준금리는 오는 2월 18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할 때까지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임.

 

 ○ 국채매입 통한 양적완화도 시행

  -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100억 스웨덴크로나(약 847억 달러)상당의 국채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5년 만기 국채까지 매입할 것으로 전망됨.

  - 중앙은행은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기준금리를 0.0%로 조정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소비수요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또한 목표치인 2%에 훨씬 못미치게 되자 다시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기에 이름.

  - 201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 임.

  - 최근 들어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고, 유로존 경기둔화 여파로 스웨덴 경제 또한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스웨덴 중앙은행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는 2%

  - 스웨덴 중앙은행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는 2%선이나, 2013년(-0.1%)에 이어 2014년(-0.2%)에도 마이너스를 기록,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 2014년 전망치도 1.1%로 낮게 예상되고 있음.

  - 디플레이션은 불황속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써, 앞으로 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낳게 될 수도 있음.

 

□ 2014년 경제동향

 

 ○ GDP 성장률 2.0%

  - 2012년과 2013년 각각 0.0%와 1.3%의 성장을 보이던 스웨덴 경제가 2014년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2.0% 성장함.

  - 상품교역에서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2.4%, 3.8% 증가했고, 무역수지도 202억 달러 흑자를 달성함.

  - 실업률은 7.9%로 전년대비 0.1% 하락했고, 환율은 소폭의 약세를 보임.

 

□ 2015년 스웨덴 경제의 기회요인

 

 ○ 글로벌 대기업의 원가절감 노력 배가

  - Volvo 승용차, ABB(로봇사업부문) 등 글로벌기업이 부품, 장비 구매선을 기존의 유럽 일변도에서 탈피, 아시아로 전환 또는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

 

 ○ 원전 폐기 계획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요 급증 예상

  - 2014년 9월 총선에서 승리한 사민당이 현재 전력수요 40%를 충당하는 원자력발전을 점진적으로 폐기하기로 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수요 증대가 예상됨.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 2014년 9월 총선 후 집권여당의 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재선거가 결정된 바 있으나, 2014년 12월 여야 간 타협에 성공, 재선거를 시행하지 않기로 확정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됨.

 

  저금리 기조 유지

  - 2015년 2월 12일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0.0%에서 -0.1%로 0.1%포인트 인하하고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임.

 

 ○ 국제 유가 하락

  - 스웨덴은 비산유국으로 자동차산업, 해운산업, 철강산업 등 수출 주종산업체가 유가하락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소비시장의 고급화

  - 휴대폰 및 가전분야에서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2015년 스웨덴 경제의 위험요인

 

 ○ 구매에 신중

  -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최근 되살아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소비자가 구매에 상당히 신중한 편으로 가전, 승용차, 가구 등 내구재 제품의 교체주기를 미루는 경향이 있음.

  - 소비자 신뢰지수도 회복되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가계지출 증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으로 판단됨.

 

 ○ 경기위축 우려

  - 스웨덴은 총수출의 60%를 유럽에 의존하고 있어, 경기침체로 유로존 국가의 구매력이 약화될 경우 스웨덴의 대유럽 수출 감소는 불가피해짐.

 

 ○ 원화 절상, 엔화 절하로 일본산 대비 경쟁력 약화

  - 자동차 등 고가 소비재 시장에서 일본산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가 점증할 전망임.

   · 스웨덴 SEK 대비 원화가치: 2014년 1월 161.93 -> 2015년 1월 128.56(-20%)

 

□ 거시경제 동향

 

  (성장) 2015년에는 정부의 저금리 기조, 법인세 인하 등의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자료원: EIU)

  - 스웨덴 중앙은행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2014년 10월 0.0%로 인하한 기준금리를 2015년 2월 12일 다시 -0.1%로 인하했고, 저금리 기조를 2016년 하반기까지 유지할 전망임.

  - 스웨덴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2013년 법인세 최고 세율을 26.3%에서 22%로 인하했고, 2016년에는 20%로 추가 인하할 계획임.

 

 ○ (물가) 201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전망되나(자료원: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 경상수지 흑자 기조와 소비재 수입수요 증가에 힘입은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됨.

 

 ○ (해외직접투자) 글로벌 기업이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거대 이머징마켓에 투자를 늘림에 따라 해외직접투자(연간 300억 달러 규모)가 FDI 순유입액을 초과하는 양상을 보임.

  - 연도별 IFDI(단위 백만SEK): 2011년 83,920 → 2012년 110,666 → 2013년 53,086

  - 연도별 OFDI(단위 백만SEK): 2011년 193,902 → 2012년 196,147 → 2013년 216,794

   · 2014(1-3분기)는 IFDI: 1152억5700만SEK, OFDI: 1087억5400만SEK임.

 

 ○ (생산 및 소비) 상품 수출 및 수입의 규모가 전년대비 각각 3.1%와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15년 생산 및 소비는 모두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됨.

  - 개인소비와 공공소비가 전년대비 각각 2.6%,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마이너스 기준금리로 증시가 활기를 띠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민간가계의 구매력 증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됨.

 

 ○ (투자) 2015년 총고정투자 증가율은 2014년 3.8%에 비해 다소 증가한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3: -1.1%, 2014년: 3.8%, 2015년 4.7%(자료원: EIU, 2014년은 잠정치, 2015년은 예상치)

 

 ○ (고용) 지난 정부가 청년실업자 고용기업에 고용주세 감면혜택을 통해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정책이 신정부에서는 사라지면서 경기회복에도 2015년에도 7.6%의 높은 실업률이 예상됨.(자료원: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

 

□ 거시경제지표

 

구분

2012

2013

2014

2015(전망치)

GDP(US$ 10억)

543.3

579.90

559.5

541.8

GDP(SEK 10억)

3,678

3,776

3,839

3,997

GDP 실질성장률(%)

0.0

1.3

2.0

2.4

실업률(%)

8.0

8.0

7.9

7.6

대미 환율(SEK)

6.77

6.51

6.86

7.38

소비자물가상승률(%)

0.9

-0.1

-0.2

1.1

상품수출(US$ 10억)

185.1

181.3

182.4

182.4

상품수입(US$ 10억)

164.7

159.6

162.2

161.1

무역수지(상품)

20.5

21.7

20.2

21.3

경상수지(US$ 10억)

31.4

34.5

31.2

32.4

자료원: E.I.U(2015.2.12. 기준)

 

□ 시사점

 

 ○ 소비수요 확대 대비, 스웨덴 시장진출 노력 기울여야

  - 스웨덴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피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어서 소비 수요 확대가 기대됨.

  - 특히, 국제유가 하락으로 자동차산업, 철강산업, 해운산업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제조업 활성화에 따른 각종 기자재 및 부품시장을 겨냥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스웨덴 중앙은행,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 E.I.U,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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