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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슬람 할랄식품, 일상식품으로 정착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5-03-04
  • 출처 : KOTRA

 

日 이슬람 할랄식품, 일상식품으로 정착

- 할랄식품, 알레르기 걱정 없고 건강에도 좋아 일본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 -

- 수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련 업계에 할랄인증 취득 장려 필요 -

 

 

 

 ㅇ 한류 중심지인 도쿄 신오쿠보와 외국인 고객카페 중심으로 할랄 확산

 ㅇ 할랄 외식점 증가와 건강 음식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일상 요리로 정착

 ㅇ 일본의 국내외 할랄식품 대응사례에 주목해 우리도 벤치마킹 필요

 

□ 한류 중심지인 도쿄 신오쿠보와 외국인 고객 카페를 중심으로 할랄 점포 늘어

 

 ○ 한 때 한류의 거리로서 주목을 받았던 신오쿠보 주변이지만 GREEN NASCO를 포함 할랄 대응식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5개 정도 늘어 '이슬람 골목길'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하루에 5번 기도하는 시간이 되면 문을 닫는 등 이국정서를 맛볼 수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일본인도 점차 늘고 있음.

 

 외국인을 주요고객으로 설정한 할랄 대응 카페에도 일본인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음. 교리상이 아닌 새로운 식사의 선택 사항으로서 할랄을 즐기는 있는 일본인이 늘어나는 양상

 

자료원: GREEN NASCO

 

 ○ 신오쿠보뿐만 아니라 일본 슈퍼에서 할랄 식재의 존재감은 높아가고 일반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는 업무용 슈퍼인 'A-플라이스'를 운영하는 토바에서는 이슬람교도를 위한 할랄 대응 식재 약 50개 품목을 준비하고 있음.

  - 할랄 식재는 알레르기가 적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친구를 대접할 때에는 할랄 식재를 사용해 요리를 한다는 고객도 적지 않음.

  - 이 점포를 운영하는 나스코 그룹(도쿄. 신주쿠)의 담당자에 따르면 '내점객 가운데 일본인의 비율은 10~20%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함.

  - 2014년 할랄 관련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종래는 이슬람교도를 위한 상품이지만 통상 식재로서 활용하는 일본인 구입자도 늘어난다고 점포관계자는 설명

 

 ○ 할랄 요리를 테마로 한 요리 교실 인기

  - 실제 할랄 요리를 테마로 한 요리 교실도 인기를 모으고 있음. 17일 오후 도쿄도 미나토구의 중동요리점 '루마구루브샨데리아'에서 열린 할랄 요리교실에서는 젊은 여성고객 7명이 참가해 파프리카를 이용한 쿠스쿠스 요리(닭요리)를 만들었음.

  - 참가비는 3시간에 5500엔으로 할랄 요리를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됨. '할랄 요리 강좌는 매월 1~3회 정도 개최하나 참가자는 한 번 참가하면 계속 배우는 경향이 있다'고 점포 관계자는 설명

  - 일본 이슬람센터의 경우 11:00~14:00까지 1인당 1500엔의 수강료를 받음.(2013년 자료)

 

요리 교실

자료원: Islamic Center Japan

 

 ○ 할랄 외식점 증가와 건강 음식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일상 요리로 정착

  - 일본을 방문하는 이슬람교도가 증가함에 따라 할랄 외식점도 늘어나고 있어 일본인에게도 가볍게 할랄 대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 것도 인기를 뒷받침

  - 도쿄.아사쿠사에2014년 11월에 개업한 카페 '세가이카페'에서는 할랄에 더해 '글릴 야채의 피자'(1000엔)나 '제철야채의 글릴과 라무스테이크'(1200엔) 등 10~15개 품목을 제공함. 점포 내에서는 할랄이나 채식주의자 등 알레르기나 종교상의 이유로 먹지 않는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그림문자(Pictogram)로 메뉴를 표시함.

  - 어느 고객은 “이 카페에서 제공된 제철야채인'글릴과 라무스테익'을 먹고 건강에도 좋다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하면서 할랄 식재이기 때문에 첨가물에 신경을 쓸 이유도 적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종교식품이 아닌 일상적인 요리로 즐길 수 있다 고” 말했음. 이 점포를 운영하는 일본 SI연구소의 연구원은 “이 점포 이용자 가운데 약 반수는 일본인”이라고 함. 예상보다 일본인이 많이 이용하고 일상적으로 카페로서 이용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는 설명

  - 음식 애널리스트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있어 안전할 뿐 아니라 동물에게 어떤 사료를 먹여서 키웠는지 추적이 가능한 점도 할랄 식재의 확산에 일조했다고 설명함. 할랄은 건강한 식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본인에게 있어 친근한 존재가 됐다는 것

 

□ 세계 할랄시장 300조 엔 규모, 일본 국내 1500억 엔 전후로 시장 성장 여지 많아  

 

 ○ 일본의 경영 컨설팅회사인 Deloitte Tohmatsu Consulting Co.,Ltd에 따르면 세계의 할랄시장은 2015년도 300조 엔 규모라고 함. 무슬림 인구는 2012년 18억에서 2030년에는 22억으로 증가할 성장의 여지는 많다고 함.

 

 ○ 할랄 비즈니스를 후원하는 할랄재팬협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재일 무슬림 인구는 20만 명 정도로 식품 관련 소비액은 1000억 엔으로 추정함. 여기에 관광객으로 일본을 방문한 무슬림을 합치면 소비 규모는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무슬림이 60% 차지하는 말레이지아의 2014년도 방일객수는 약 25만 명으로 전년대비 41%증가함. 여행소비액도 42% 늘어 363억 엔이었으며 인도네시아(190억 엔)도 합하면 무슬림 이외의 여행자를 감안해도 500억 엔 전후로 예측돼 일본 국내시장은 1500억 엔 전후로 보고 있음.

 

□ 인증 전 기초지식 습득이 필수

 

 ○ '무슬림 대응'이라고 해도 까다로운 인증을 취득할 필요가 없음. 할랄재팬 협회의 대표는 "할랄에 대한 기초 지식을 공부한 후에 음식점의 '무슬림 대응'으로 그림문자(Pictogram)로 메뉴를 표시하라고 하고 메이커면 상품을 팔고자 하는 국가에 대한 조사·선정부터 시작할 것을 제언

 

 ○ 이 협회에 따르면 일본에 할랄 인증기관은 20개 정도이며 세계에는 200개 정도의 단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

 

 ○ 할랄 인증에 정통한 대학교수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인증 취득이 용이한 단체도 있어 만약 할랄 인증을 취득하지 않을 경우 기업 측이 비판을 받을 리스크도 크다고 하면서 할랄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

 

□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대 움직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할랄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주목됨.

  - 라토쿠는 2014년 12월 할랄 사양으로 전면 개장해 말레이지아 정부의 인증기관인 JAKIM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일본 할랄협회(오사카시)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함. 다시마와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할랄 카레를 개발함. 이 협회는 최초로 일본의 외식점을 인증했음.

  - 운영회사인 TFK(치바현나리타시)는 2001년 나리타본사 공장이 말레이시아 항공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기내식으로 신규 진입함. 2014년 9월에는 국내 식품공장으로는 최초로 싱가포르의 정부기관인 MUIS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함. 카레루는 여기서 만듦. 개장 후에는 이슬람계를 중심으로 방일객이 늘어 매출은 전년대비 10%정도 증가했다고 함.

 

□ 일본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한 점포는 50개 정도, 고객 응대사이트 운영 곳도

 

  Deloitte Tohmatsu Consulting Co.,Ltd에 따르면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한 외식점은 아직 50개 정도임. 손이 많이 가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것에 비해선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대기업의 참여는 적은 반면 중소기업이 참여가 많다는 것임.

 

 ○ 음식점의 고객응대 사이트를 운영하는 株式社ROI(アルオアイ)ROI Co. Ltd.는(도쿄 신주쿠)는 2014년 9월 무슬림을 위한 입소문 구르메사이트인 Halal Navi(http://www.j-roi.com/index.html를 개설함.

  - 이용자는 점포의 기본정보나 평판뿐만 아니라 할랄 대응 여부와 영어로 된 메뉴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서비스개시 5개월 정도인데 회원수는 1만5000명을 돌파

 

 ○ 식품 대기업으로는 큐피가 올해 봄 일본 음식점 용도로 공급하기 위해 말레이지아의 자사공장에서 생산한 마요네즈를 판매할 계획이며 중소 메이커도 할랄에 활로를 개척하기 시작

  - 2014년 10월 두부와 기름에 튀긴식품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할랄 인증을 취득한 두부메이커인코시야나식품(우쭈노미야)는 딱딱하게 만들기 위해 응고제와 함께 사용한 젤라틴을 이슬람 종교상의 이유로 돼지가 아닌 물고기로 교체하는 등 연구를 함.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할랄 인증 두부를 사용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

  - 약간 특이한 것은 고래고기로 2013년 11월에 조사포경선 닛신마루(日新丸)가 할랄 인증을 취득함. 포획·가공한 고래 고기는 할랄 식품으로 취급하게 됨. 담당자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시식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할랄 대응 음식점이나 재가공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겠다고 의욕을 피력

 

Halal Navi는

 

 Halal Navi는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해 아직까지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할랄 대응 점포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실제로 국내의 할랄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이슬람교도로부터 정보를 수집, 수집된 정보를 국내외에 널리 발신하는 특화된 서비스

 

□ 할랄 대응 기업의 상품

 

ロイヤルホルディングス株式社(ROYALHOLDINGSCo.,Ltd.)
도쿄도세다가야구 (
東京都世田谷)

관서국제공항내에 2013년 7월 우동점포에서 할랄인증을 취득해 개장

井食品 (Sakurai Foods)
기후현미노가모시

(岐阜県 美濃加茂市)

원료를 말레이지아에서 직접 수입해 즉석면 생산함. 3월부터 공항이나 고속도로의 서비스 에어리어 등에서 발매

広栄KOEIDO CO., LTD
오까야마((
岡山)

2014년 12월 할랄인증을 취득, 오까야마 시내를 중심으로 8개 점포 전개하는 직영점 등에서 판매

GABAN(株式社ギャバン)
도쿄도추오우쿠(東京都中央
)

2014년 5월에 업무용 후추를 발매, 무슬림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공항근처의 호텔이나 일식집 등에 판매

農家民宿 등 星雪館(seisetukan) 나제면 회사 다센보쿠시(秋田県仙北市)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는 투어를 실시, 할랄대응 라면 등 제공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알레르기 걱정 없고 건강에도 좋은 할랄식품이 일본인을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일본에서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할랄 점포와 레스토랑이 늘고 있음.

 

 ○ 이에 따라 무슬림 국가로의 수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랄 인증 취득 사례가 늘고 있어 한국도 수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련 업계에 할랄 인증 취득을 장려할 필요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MJ,  Islamic Center Japan,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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