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및 러-우크라 정전으로 루블화 가치 가파르게 회복세

□ 현지 동향

 ○ (환율) 유가 상승 및 러·우크라이나 정전으로 루블가치 가파르게 회복세

  - 15일 0시 발 러·우크라이나 정전협정 발효 이후 최초 공식환율인 2월 17일 루블/달러 환율은 62.66으로 전일 대비 2.4루블 하락

  - 모스크바 증시의 경우 달러는 62, 유로는 71선으로 최근 한 달 간 루블화 가치 최고치를 기록

최근 10일 루블/달러 환율 추이

            (단위: 루블, %)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http://www.cbr.ru/eng/currency_base/dynamics.aspx)

2015년 루블/달러 환율 추이(1월 1일~2월 17일)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http://www.cbr.ru/eng/currency_base/dynamics.aspx)

 ○ (유가) 2월 11일부터 상승해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62달러에 근접하는 중

최근 10일 브렌트산 원유 가격 추이

                                                                                                            (단위: 달러, %)

주: 2월 16일 17:56 모스크바 현지 시각

자료원: YANDEX(http://news.yandex.ru/quotes/1006.html)

□ 현지 반응

 ○ 러시아 경제, 고비는 넘겼으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

  - 국영기업 Rosneft 대표인 이고르 세친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5년 러시아 은행의 순이익을 3000억~4000억 루블 선으로 전망함. 러시아 은행은 2014년에도 5890억 루블의 순이익을 거두어 2013년 대비 40.7% 감소한 실적을 기록

  - 러시아 노동청에 따르면 2월 4~11일 크림, 세바스토폴, 체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해 공식집계된 실업자 수는 총 94만 명에 이름(전주 대비 2% 증가)

 ○ 북서관구 2014년 통계 발표: 칼리닌그라드, 상트페테르부르크 피해 커

  - 지역 통계청(PETROSTAT)에 따르면, 20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 실업률은 전년 대비 9.6% 증가해 북서관구 실업증가율 최대치 기록

  - 연간 물가상승률의 경우 지리적 요인으로 유럽 경제제재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칼리닌그라드가 15.6%, 상트페테르부르크가 13.3%를 기록해 북서관구 평균인 12.5%를 상회

  - 전년 대비 산업생산량의 경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13년 -1.2%, 2014년 –8.2%를 기록해 하락폭이 북서관구 평균(2013년 –0.8%, 2014년 –2.4%)을 상회

  - 이는 인구가 많고 소비자시장이 발달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금리 인상, 수요 감소 및 불확실성 증가 등 외부경제요인에 타지역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