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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광대역 통합망의 시대로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해광
  • 2015-02-13
  • 출처 : KOTRA

 

독일, 광대역 통합망의 시대로

- 독일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위해 200억 유로 이상의 투자 소요 예상 –

- 통신시장 및 통신 인프라 관련 제품 수요 증가 예상 –

- 한국 광대역 통합망 관련 제품 생산업체의 적극적 시장 진출 필요 -

 

 

 

□ 광대역 통합망 구축에 힘쓰는 독일

 

 ○ 정부와 통신기업의 디지털 독일을 위한 공조

  - 2014년 독일 교통장관 도브린트(Alexander Dobrindt)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더 빠른 광대역 확장을 위해 구체적인 재정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 함.

  - 또한 도브린트 장관은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위해 독일 내 통신 기업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함. 43%로 가장 많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을 필두로 보다폰(Vodafone), 카벨 도이칠란트(Kabel Deutschland), 그리고 빌헬름(Wilhelm)과 같은 작은 통신사의 적극적인 민간 투자가 요구된다고 밝힘.

  - 2014년 독일 연방 재정부에서 의뢰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유리섬유, 광대역 케이블, VDSL 벡터링, LTE 기술이 집약된 통신망을 위해서는 200억 유로 가량의 설비 비용이 요구되며, 독일 전역에 유리섬유를 이용한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800억 유로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

  - 2015년 도이체 텔레콤 이사장 회트게스(Timotheus Hoettges)는 광대역 확장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공조를 언급했으며, 덧붙여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으로까지 사업이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했음. 그러나 이를 위해 정부에 관련 법규의 완화를 통한 시장 자율성이 요구된다고 함.

 

광대역 통합망

자료원: 한국 인터넷진흥원

 

 ○ 독일 정보통신협회(Bitkom)의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위한 네 가지 주안점

  - 첫째, 현재 진행되는 사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무선 광대역망의 신속한 확장에 필요한 추가 재정 자금이 들지 않기 위해서는 연방 네트워크청에서 900MHz와 1800MHz 주파수 영역의 사용기한을 연장해 줘야 한다고 함.

  - 둘째, 데이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무선망에 필요한 주파수 이용 또한 늘고 있음. 특히, 무선망에 이용되는 700MHz 밴드의 확보는 광대역 확장에 필수적이므로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져야만 함.

  - 셋째, 앞으로 쓰이게 될 광대역에 필요한 밴드는 무선망에 쓰일 수 있어야만 하며, 겹쳐서 사용하게 될 경우 서로 혼선이 빚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밝힘.

  - 넷째, 독일 전역을 커버하는 광대역 통신망은 사전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한해 제한을 두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함. 그러나 이 지역은 시간을 두어 투자를 실시해 광대역 확장사업에 편입돼야 할 것이라 함.

  

□ 한국 수출활로 개척의 청신호

 

 ○ 한국은 10년가량 앞선 광대역 통합망 구축 경험을 살려 독일시장 진출 타진 효과적

  - 한국은 독일보다 10여 년 전 정부에서 케이블 광대역 통합망 구축사업을 시작함.

  - 음성, 데이터, 유·무선, 통신·방송 융합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통합망(BcN)이라는 새로운 통신망 모델을 선보임.

  - 한국 정부는 2004년부터 2010년 5조6000억을 투자했으며, 민간투자유치를 유발했으며, 약 77조 원에 달하는 민간투자가 광대역 통합망 구축사업에 투입됨. 이를 통해 2000만 명에 달하는 유무선 가입자에게 50~100Mbps급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음.

  -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도 정부의 장기적 계획과 재정적 투자아래 민간 통신기업의 투자를 촉발시키며, 새로운 통신망 모델인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이어나가는 상황이므로 한국 기업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시장 진출을 모색해야만 함.

 

 ○ 광대역 통합망 구축에 따른 다양한 제품 수요 증가 예상

  - 연방 네트워크 관리청(Bundesnetzagentur)에서 2014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광대역 케이블 매출액은 2005년 이후 2013년까지 2배 가량의 증가율을 기록함. 또한 정부의 IT 산업진흥정책 `산업(Industrie) 4.0'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산업(Industrie)4.0: 독일 제조산업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생산 기술 및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독일 연방 정부의 하이테크 미래 략

 

 독일 광대역 케이블 매출액 변화 추이

(단위: 억 유로)

자료원: 독일 네트워크 관리청(Bundesnetzagentur), 2014

 

  - 독일 대부분의 인프라는 동축 케이블로 구축돼 있음. 단기적으로 동축 케이블의 수요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시장의 모던화에 발맞춰 기존의 동축 케이블은 광섬유 케이블로 점점 더 많이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향후 수년 안으로 광섬유 케이블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모뎀, 어댑터 등 다양한 부속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광대역 통합망이 구축될 시 영상전화·품질보장형 VoD·홈멀티미디어·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정 내의 정보단말기, 가전기기, 지능형 로봇 등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광대역 통합망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요 증가 예상

 

□ 전망 및 시사점

 

  광대역 통합망 관련 제품을 수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독일 내 새로운 사업모델과 그에 따른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으므로 적합한 제품 개발이 필요함.

  - 독일보다 진일보한 통합망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의 장점을 기반으로, 독일 연방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을 파악해 현명한 접근이 필요함.

 

  한국 제품의 가격대비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진출 모색이 필요한 시점

  - 품질 관리 서비스가 중요시 되는 사업이므로 유럽 규정에 맞는 품질관리 메뉴얼을 갖추고 있어야 독일시장 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Bitkom, Handelsblatt, 독일 통계청, 독일 네트워크 관리청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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