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2014년 GDP 6.0% 성장률 달성

- 2014년 4Q GDP 5.8%로 3Q 대비 0.2% 증가 -

- 제조, 서비스분야 등에서 민간지출이 성장 견인 -

□ 내수에 힘입어 2014년 경제성장률 기대치 상회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은 2014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5.8%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민간지출 확대로 분석했음.

  - 3분기 대비 가장 두드러진 성장분야는 민간투자로, 제조업 및 서비스업으로의 자본유입이 늘어나면서 4분기에 11.2% 성장(3분기 성장률 6.8%)

  - 민간소비 역시 안정적인 고용시장 및 임금상승 등에 힘입어 7.8% 성장(3분기 성장률 6.7%)

2014년 지출부문별 성장률

자료원: ‘Economic and Financial Developments in Malaysia in the Fourth Quarter of 2014’,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

 ○ 반면, 공공부문에서 소비는 3분기 대비 감소한 2.7% 성장에 그쳤고, 투자는 3분기(-8.9%)보다는 감소폭이 적은 –2.1%에 그침.

□ 산업별로는 건설, 광업 및 제조업이 강세 보여

 ○ 건설부문은 Mass Rapid Transit(MRT)과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및 IKEA 쇼핑몰과 고급 콘도 등의 주거시설 프로젝트 확대로 2013년 성장률을 상회하는 연평균 11.6% 성장 기록(2013년 연평균 성장률 10.9%)

 ○ 광업은 원유 생산의 증가, 제조업은 수출기업의 생산량 증가가 호전 요인

 ○ 단, 농업부문의 경우 말레이시아 반도 동부의 홍수로 인해 팜유 생산이 감소해 (-) 성장률을 기록(2014년 4분기 –2.8%)

2014년 산업별 성장률

자료원: ‘Economic and Financial Developments in Malaysia in the Fourth Quarter of 2014’,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

□ 시사점

 ○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언론은 2014년 경제성장률이 6%로 선방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015년에도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예측하나 유가 하락, 임금 상승 및 고용창출이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면서 말레이시아 경기도 원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특히, 말레이시아가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유가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말레이시아 경제의 다각화가 경제선방이 가능했던 이유라며 우려 일축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에너지산업이 2년 전 정부 세수의 40%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현지 언론보도,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